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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총무/노무
김민욱 명예멘토
POSCO그룹
인재창조원(그룹연수원)
답변율 100%
답변수 11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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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 멘토링 분야
HRD(인재개발) 취업, 일반 취업 전략
#직무 #면접 #진로 #이직 #자소서
멘토 소개

HRD/인재개발/교육 직무취업, 사범대취업
저스펙으로 정규직 공채에 여러번 합격할 수 있었던 취업(자소서/면접)노하우
취업반수, 직무고민, 이직고민 등 무엇이든 질문주세요!

주요 경력

[경력]
前) 롯*손해보험 인사팀
前) 신세계그룹 **계열사 인사팀 교육파트
前) DB그룹(구. 동부그룹) 인사팀 인재개발원
前) 사단법인 **연수원 연수개발운영실
前) 한화그룹 **계열사 강남지역본부

[저서]
베이직이직(이담북스) 저자

[이력]
소셜멘토링 ‘잇다’ 상위5% 명예멘토
잡코리아 취업뉴스 기고
인싸담당자 mind3 HRD 취업특강 참여
DB그룹 대학생경영체험캠프 취업멘토링 참여
메이저리그멘토단 취업특강 참여
동*대학교 학습공동체모임 취업특강 참여
동*대학교 교육학과 취업특강 참여
동*대학교 취업 웹진 기고

고맙습니다 (100)
이지혜 고맙습니다
14일 전
멘토님 안녕하세요! 먼저 매번 정성스런 조언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었습니다ㅠㅠ앗 그리고 미리 말씀드릴 걸 그랬는데 롯이 아니고 엘X입니다! 엘x 연수원만의 특징도 있을까요ㅎㅎ 혹시 더 질문생기면 드리겠습니다! 항상 도움 너무 많이 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좋은 한주 보내시길 바랄게요:)
이지혜 고맙습니다
약 1달 전
멘토님 안녕하세요!! 너무 자세하고 친절하게 알려주셔서 솔직히 감동을 받았습니다ㅜㅜ 참고해서 준비해보도록 할게요! 그리고 혹시 추가적인 질문이 생기면 또 연락드릴게요:) 연말인데 건강 잘 챙기시고 행복하게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윤주연 고맙습니다
4달 전
답변 감사합니다! 자소서 작성할때 멘토님께서 조언해주신 방향대로 작성해보려고 합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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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 (33)
인사/총무/노무
전환형 인턴에 탈락한 경험, 새로 도전하는 면접에서는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
저는 전환형 인턴에서 탈락하고, 새로 회사를 알아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면접에서 이를 어떻게 설명하면 좋을지 너무 고민됩니다. 회사 입장에서 어떤 답이 괜찮게 들릴까요? 혹시 자연스럽게 넘어갈만한 팁이 있을까요? 멘토님의 솔직한 조언이 필요합니다.
김민욱 멘토
POSCO그룹 · 인재창조원(그룹연수원)
6
7달 전
인사/총무/노무
인사 직무 선택, 전략적인 사고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입니다
인사/노무 파트를 준비하는 취준생입니다. 저는 HRD(교육)에 많은 관심이 있는 터라 매번 HRD(교육)에 포커스를 두고, 자소서를 기재합니다. 그러다 보니 서류 합격을 하면 면접관들이 주로 ‘교육 파트가 작으면 어떻게 하시겠어요?’라고 묻는데, 이런 경우 어떻게 대답하는 게 좋을까요?
김민욱 멘토
POSCO그룹 · 인재창조원(그룹연수원)
9
11달 전
인사/총무/노무
HR 채용공고, HRM과 HRD 어떻게 구분하죠?
HRD 업무를 희망하는 취준생입니다. 멘토님. 채용공고를 보면 인사팀이라고 표기되어 있는 게 많은데, 이것이 HRM 업무인지 HRD 업무인지 매번 헷갈립니다. 구성원의 업무 몰입을 위한 조직문화를 기획하는 것도 HRD의 업무일까요? 쉽게 구분하는 방법이 없을까요? 멘토님의 의견이 궁금합니다.
김민욱 멘토
POSCO그룹 · 인재창조원(그룹연수원)
9
12달 전
인사/총무/노무
HRD, 현직자 멘토가 꼽는 필수 역량 세 가지
교육 기획 및 HRD 직무에 관심을 가지게 된 취준생입니다. 최근 HRD의 실무 경력을 쌓기 위해 기업교육 쪽으로 인턴을 지원하여 면접을 기다리고 있는 중에 잇다 멘토님께 몇 가지 여쭙고 싶어서 이렇게 잇다를 찾았습니다. 멘토님께서는 HRD 직무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역량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김민욱 멘토
POSCO그룹 · 인재창조원(그룹연수원)
12
12달 전
인사/총무/노무
인사 실무진 면접, 어떤 질문을 예상해야 할까요?
이번에 우연히 HRD와 관련된 직무 면접을 보게 되었는데요. 처음이라 도대체 실무진 면접에 어떤 식으로 대처해야 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주로 인성 면접, 인턴 면접 경험만 있거든요. 현직자이신 멘토님께 실무진의 입장에서 신입 지원자를 면접 볼 때 어떤 부분이 궁금하신지 여쭤볼 수 있을까요?
김민욱 멘토
POSCO그룹 · 인재창조원(그룹연수원)
5
약 1년 전
인사/총무/노무
HRM에서 HRD로, 이런 역량과 성격을 강조해보는 건 어떨까요?
외국계 기업에서 인사팀에서 인턴으로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주로 채용, 급여 등에 집중된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저는 교육, 조직문화 측면인 HRD에 더 흥미를 느끼고 잘 할 수 있을 것 같아, 방향을 바꿔 도전하려 하는데요. HRD 업무는 어떤 것인지 주요 필요한 역량은 무엇일지, 여쭤볼 수 있을까요?
김민욱 멘토
POSCO그룹 · 인재창조원(그룹연수원)
17
약 1년 전
인사/총무/노무
인사 멘토가 생각하는 '공백기', 급할수록 답은 직무입니다
도저히 방향을 찾을 수가 없어서 도움을 요청드리고 싶습니다. 취업할 때가 되니 제 경험 중 영업 말고는 물류도, 기획도, 마케팅도 그 어느 방향으로도 직무를 연결 지어야 할지 매번 자소서를 작성할 때마다 막막합니다. 공백기가 길어져 걱정이 많은데, 저.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김민욱 멘토
POSCO그룹 · 인재창조원(그룹연수원)
8
약 1년 전
인사/총무/노무
HRD 이직, 운영 경험뿐인 저, 어떤 능력을 어필해야 할까요?
멘토님! 저는 현재 교육 운영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3년 차 직장인입니다. 사실상 운영 업무만을 담당했기 때문에 교육 기획이나 설계 업무에 갈증을 느끼고 있고, 더 앞을 바라보는 HRD 담당자로 성장하고 싶은데요. 서류, 면접 전형에서 좋은 결과를 얻지 못하고 있습니다. 어떤 능력과 경험을 어필해야 할까요?
김민욱 멘토
POSCO그룹 · 인재창조원(그룹연수원)
7
약 1년 전
인사/총무/노무
HRD, '학벌=취업', 현직자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HRD 직무에 취업하고 싶은 4학년 1학기 재학생입니다. HR 부서가 인기가 많은 직종이다 보니 지원자도 매우 많은 것으로 알고 있고, 학벌도 많이 보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4학년 1학기, 이제부터는 자기소개서에 집중을 더 하는 게 좋을까요? 또 제 학벌로도 취업할 수 있을까요?
김민욱 멘토
POSCO그룹 · 인재창조원(그룹연수원)
9
약 1년 전
인사/총무/노무
HRD 직무의 장담점과 전문성, HRD 취준 가능성이 있을까요?
멘토님 저번 답변에 추가 질문드리고 싶어 글을 적습니다. HRD 직무의 장단점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업무강도라든가, 안정성이라든가, 이직 가능성, 회사에서의 위치 등등. 여러 요인을 분석했을 때 장단점을 듣고 싶습니다. 더불어 전문성은 어느 정도 필요하고, 또 인재개발원은 취업이 정말 어려울까요?
김민욱 멘토
POSCO그룹 · 인재창조원(그룹연수원)
9
약 2년 전
인사/총무/노무
현직자 HRD 멘토가 전하는 업무의 비중과 사이클은?
멘토님께 좋은 조언을 들을 수 있을 것 같아서 이렇게 질문드려요. 멘토님은 S 그룹 계열사 인사팀 교육파트에서 근무하고 계시는데, 주로 하시는 직무의 내용은 어떤 것이 있으신가요? 더불어 HRD에는 요구분석이나 교육프로그램 개발, 혹은 다른 업무들은 어떤 것이 있을지, 각각 어느 정도의 비중일지 궁금합니다.
김민욱 멘토
POSCO그룹 · 인재창조원(그룹연수원)
9
약 2년 전
인사/총무/노무
HRD, 학교 교육과 기업 교육 이런 차이가 있습니다.
멘토님. 수학교육과 및 교육 개발 관련 대학원 졸업 후 HRD 직무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교사 근무 경험이 있는지라 자소서에서 학교 경험을 주로 쓰게 되는데, 인사팀 입장에서 HRD 직무에 교사 경험이 주요 경험으로 자소서에 작성되어 있다면 마이너스일까요? 더불어 학교 교육과 기업 교육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김민욱 멘토
POSCO그룹 · 인재창조원(그룹연수원)
9
약 2년 전
인사/총무/노무
인사 직무, HRM과 HRD 기본은 이렇습니다
인사 쪽으로 취업 준비를 하고 있는 취준생 멘티입니다. 멘토님. 인사팀은 채용, 평가, 보상, 법정 교육, 인사평가 기준 마련, 교육 프로그램 기획 및 운영, 연말정산 등 다양한 업무를 맡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인사팀에 속하는 하위 부서는 무엇이 있고, 어떤 일을 기획하나요?
김민욱 멘토
POSCO그룹 · 인재창조원(그룹연수원)
24
약 2년 전
인사/총무/노무
HRD,와 HRM, 취업 준비를 구분지어 해야 할까요?
멘토님. 인사팀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취준생입니다. 인사팀은 HRD와 HRM으로 나누어져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혹시 취업 준비를 할 때도 구분 지어 준비를 해야할까요? 그렇다면 필요한 역량도 다를까요? 다르다면 어떤 역량 위주로 준비하면 좋을까요? 자격 사항 및 교육 사항이 있다면 말씀 부탁드립니다.
김민욱 멘토
POSCO그룹 · 인재창조원(그룹연수원)
21
약 2년 전
인사/총무/노무
인사, 신입 사원 온보딩 프로그램은 대체로 어떻게 구성되나요?
안녕하세요. 멘토님 인사 직무를 지망하는 멘티입니다. 요즘 현직에서 정말 신입사원 퇴사율이 이슈인지, 온보딩 프로세스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현직자 입장에서 어떻게 개선되면 좋을지 등에 대해 들어보고 싶습니다. 현실적인 이야기를 듣고 싶어서 이렇게 질문 남깁니다.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김민욱 멘토
POSCO그룹 · 인재창조원(그룹연수원)
12
약 2년 전
인사/총무/노무
HRD, 30대 초반에도 취업이 가능할까요?
대학교 취업지원센터에서 계약직으로 근무하고 있는 30대 초반 여성 멘티입니다. 직업상담사로 근무하며 일자리 사업과 취업상담 업무를 담당하고 있어요. 저는 HRD에 관심이 많아 이직을 계획 중에 있는데요. 현직자 멘토님. 제 경력이 HRD 이직에 도움이 될까요? HRD 어떤 활동을 하고 또 어떤 스펙이 필요할까요?
김민욱 멘토
POSCO그룹 · 인재창조원(그룹연수원)
11
약 3년 전
인사/총무/노무
합격한 회사가 마음에 들지 않아요. 중고신입 입사를 준비할까요?
현재 저는 A사에서 계약직으로 일하고 있는데요. 최근 면접을 본 C사에 채용 운영 직무로 최종 합격하였습니다. 헌데, 아무래도 C사에서는 깊이 있는 업무 수행이 어려울 것 같아 또 다시 이직을 할 것 같은데... A사 계약을 이어 가는 게 맞을까요? 제 진로 어느 방향이 맞을까요? 현직자 멘토님의 고견이 필요합니다.
김민욱 멘토
POSCO그룹 · 인재창조원(그룹연수원)
3
약 3년 전
인사/총무/노무
합격한 회사가 마음에 들지 않아요. 중고신입 입사를 준비할까요?
현재 계약직으로 경력 쌓으면서 취업 준비 중인 멘티입니다. A사 채용팀에서 지난해 말부터 근무하고 있는데요. 운 좋게도 면접을 본 C사에 채용 운영 직무로 최종 합격하였습니다. C사는 연봉이 낮은 것이 마음에 걸리는데요. 멘토님 C사로 이직해 중고신입을 노리는 게 나을까요? 계약직인 A사에 남아 다른 채용을 기다릴까요?
김민욱 멘토
POSCO그룹 · 인재창조원(그룹연수원)
3
약 3년 전
인사/총무/노무
인사 직무 준비에 자격증, 교육이 얼마나 도움 될까요?
인사 직무를 준비하는 취준생입니다. 인사는 TO가 매우 적고, 조직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야 하기에 사내 직무 순환으로 뽑는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전 그나마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 노무사 자격증 1차 공부를 병행 중이고, 인사 실무 자격증을 알아보고 있어요. 헌데, 이러한 자격증이 서류에서 경쟁력이 될 수 있을까요?
김민욱 멘토
POSCO그룹 · 인재창조원(그룹연수원)
3
약 3년 전
인사/총무/노무
인사 교육파트로 이직을 위해 알아야 할 교육 트렌드와 준비사항 3가지
외국계 인사팀에서 급여보상 파트를 맡고 있습니다. 최근에 다신 교육채용 직무로 이직을 하려는데요. 최근 트렌드와 준비해야 할 것이 눈에 보이지 않았습니다. 채용 시스템에 있어도 그렇고, 요즘 해당 직무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역량이 무엇인지 알고 싶습니다.
김민욱 멘토
POSCO그룹 · 인재창조원(그룹연수원)
8
약 3년 전
인사/총무/노무
‘비전공자는 힘들지’ 란 편견은 그만! 현직 멘토가 알려주는 실무 경험 → 자소서 공략법
멘토님! HRD 직무를 희망하는 취준생 멘티입니다. 국문과 출신이지만, 교내 학회에서 커리큘럼을 설계해본 경험을 통해 타인의 성장을 지원하는 일에 관심이 생겼습니다. 주변에서는 HRD를 지망한다고 ‘비전공자라서 힘들겠다’라는 이야기만 합니다. 정말 그런가요? 비전공자가 HRD에 취업하려면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요?
김민욱 멘토
POSCO그룹 · 인재창조원(그룹연수원)
17
약 3년 전
마케팅/MD
영업관리 취준 비법! 현직자를 만나면 ‘이것’을 물어라
경영학과 4학년 멘티입니다. 저는 마케팅 관련 활동을 열심히 해왔는데요. TO도 적고 문턱도 높아 직무를 바꾸려고 합니다. 마케팅 직무와 연관된 다수의 대외활동이 영업 직무 지원에 도움이 될까요? 멘토님께서 답변해주신다면 참고해서 정말 멋진 영업인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김민욱 멘토
POSCO그룹 · 인재창조원(그룹연수원)
14
약 3년 전
인사/총무/노무
출신 학과가 HR 직무 취준에 미치는 영향 & 자소서 면접 TIP
HR 부분은 신입 채용이 상당히 희소하고 전공도 법학, 상경계, 사범대로 한정한다고 생각합니다. 관련 인턴 경험을 해 볼 수 있다면 좋겠지만, 선발 인원이 적고, 제 전공은 국문과라서 좀 걸립니다. 제가 갖고 있는 경험을 어떻게 어필하면 좋을까요?
김민욱 멘토
POSCO그룹 · 인재창조원(그룹연수원)
22
약 3년 전
인사/총무/노무
인사 직무 취업은 바늘구멍? 취준생을 위한 현직자의 꿀팁 대방출!
인사 직무 취업을 꿈꾸는 멘티입니다. 자소서 작성과 면접을 준비하다가 고민이 생겨 멘토님께 질문 드립니다. 이전에는 외식업계 경험을 쌓아왔는데, 그렇다보니 인사 직무 취업 준비를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간절하게 멘토님의 답변을 기다리겠습니다.
김민욱 멘토
POSCO그룹 · 인재창조원(그룹연수원)
9
약 3년 전
인사/총무/노무
졸업 후 인사&교육(HRD) 직무 취준 중, 서류 탈락이 계속 된다면? 각종 취준 팁!
안녕하세요, 교육학과를 졸업하고 HRD 쪽으로 취업을 하고자 하는 멘티입니다. 상반기에 40개 정도 회사에 지원하였으나, 서류 통과는 2곳 뿐이었습니다. 결국 그 2곳도 인적성에서 탈락하였습니다. 지금은 인턴 경험이 부족하다 생각되어, 인턴 쪽으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김민욱 멘토
POSCO그룹 · 인재창조원(그룹연수원)
32
약 3년 전
인사/총무/노무
HRD 취업, 어떻게 강점 강화, 약점 보완할까
최근 HRD 직무를 알게 되었습니다. 이쪽으로 취업 방향을 잡고자 합니다. 지금까지 해외 봉사라든지, 언어학습 사이트 내 한국어 교사, 봉사활동 등을 하였고 이와 같은 경험이 교육 분야와 맞닿아 있습니다. 혹시 HRD 직무에 지원할 때 활용할 수 있을까요?
김민욱 멘토
POSCO그룹 · 인재창조원(그룹연수원)
8
약 3년 전
인사/총무/노무
HRD 직무 준비의 모든 것! - 인턴 & 대외활동 선택 기준
저는 교육 콘텐츠를 직접 기획하고, 리크루팅과 부서배치 등을 경험했습니다. 학교에서 산업심리, 조직심리 수업을 수강하기도 했고, 이 경험을 거치면서 자연스럽게 인사 쪽으로 진로를 잡게 됐습니다. 앞으로는 6개월 휴학을 한 뒤, 인턴에 도전하려고 합니다. 인턴을 지원할 때, 회사 규모가 중요한 것인지 알고 싶습니다.
김민욱 멘토
POSCO그룹 · 인재창조원(그룹연수원)
9
약 3년 전
인사/총무/노무
대기업 인사 직무, 현실적이고 날카로운 조언이 필요합니다
영업과 홍보 직무에 관심이 있었다가 대기업 인사 직무에 흥미가 생긴 취준생입니다. 가진 경험이 영업과 홍보 쪽이라 그럴까요? 대기업 인사 쪽은 서류부터 모조리 탈락하고 있습니다. 대기업 인사팀으로 취업하려면 어떤 경험과 경력을 더 쌓아야 할까요? 인사는 중소기업에서 대기업 이직이 가능할까요?
김민욱 멘토
POSCO그룹 · 인재창조원(그룹연수원)
40
약 4년 전
인사/총무/노무
HRD 취업, 남은 삼 개월 동안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요?
저는 HRD(인적 자원 개발) 취업을 희망하고 있는데요. 워낙 TO가 적어 기회를 잡기가 어렵네요. 다음 공채 시즌까지 약 삼 개월의 시간이 있는데, 채용 담당자 입장에서 볼 때 이 공백기간 동안 HRD 직무를 위해 무엇을 준비하는 것이 좋을까요? 또, 외국계 HRD는 채용은 무엇에 중점을 두고 준비해야 할지 궁금합니다.
김민욱 멘토
POSCO그룹 · 인재창조원(그룹연수원)
8
약 4년 전
인사/총무/노무
HRD 직무, 전공보다 직무 관련 경험이 더 중요해요.
멘토님, 안녕하세요. HRD에 관심을 갖고 있는 취업 준비생입니다. 기업 인사팀의 HRD 담당자로 근무하고 싶지만 현실적으로는 막막한 상황입니다. 그동안 열 차례 지원을 했었는데, 서류 통과조차 되지 않았거든요. 지금 이 상황에서 인사팀 HRD 담당자가 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해야 할까요?
김민욱 멘토
POSCO그룹 · 인재창조원(그룹연수원)
13
약 4년 전
인사/총무/노무
기업의 미래를 그리는 인사 직무 인재 개발 부서, 현직자는 어떤 일을 하나요?
멘토님. 이번 하반기 인사 직무 취업을 노리는 4학년 멘티입니다. 제약 회사 인사 직무를 지원하려는데, 따로 인재 개발 채용이 이뤄지는 걸 보고 궁금증이 생겨 이렇게 질문 드립니다. 인사 직무에서 인재 개발 업무는 정확히 어떤 업무를 진행하는지, 인재 개발 업무를 하려면 어떤 역량이나 경험, 자격증이 필요한지 궁금합니다.
김민욱 멘토
POSCO그룹 · 인재창조원(그룹연수원)
12
약 4년 전
인사/총무/노무
현직자가 밝히는 직무 기반 자소서 작성법
HR 쪽으로 취업을 희망하는 멘티입니다. HRM과 HRD 직무 모두 관심이 있지만, 특히 HRD 직무 쪽에 관심이 있습니다. 하지만 관심과는 별개로, 관련 경험이 일천해 인턴이든 신입이든 쓰는 족족 다 떨어졌습니다. 절치부심해서 다시 지원하고 싶은데, 현직자 관점에서 HRD 직무는 무엇부터 준비하는 게 좋을까요?
김민욱 멘토
POSCO그룹 · 인재창조원(그룹연수원)
48
약 4년 전
인사/총무/노무
HRD 지원동기 등 강점을 드러낼 수 있는 자소서, 어떻게 써야 할까요?
저는 HRD 분야에 지원하고 있는데, HRD 지원동기 작성부터 막힙니다. HRD 지원동기는 물론, 직무 관련 지식도 부족하고 경험도 없어 자소서 복붙만 반복하고 있습니다. HRD 지원동기에 무엇을 어필하면 좋을까요? 교육 직무 관련 자기소개서는 어떤 포인트를 살려야 할지 멘토님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김민욱 멘토
POSCO그룹 · 인재창조원(그룹연수원)
31
약 4년 전
에세이 (25)
취업, 인사팀에 잘보일 필요가 없다?
취업의 과정에 있어서 인사팀의 영향력이 많이 줄어들었다는 것을 느낍니다. 인사팀이 제왕적인 권위(?)로 지원자들을 선별하거나 채용 합/불 의견을 마음대로 컨트롤하거나 할 수 있는 곳은 이제 거의 없을 것입니다. 채용과정 전반을 관여하고 관리하는 업무는 당연히 부서 고유의 속성으로 남아있지만 한 사람을 평가하고 선정하는데에 있어서 이제는 현업의 의견이 점점 더 많이 커지고 있는 흐름이라고 보는게 맞습니다. 따라서 취업준비생들 입장에서도 인사팀에 잘 보이려는 포커스보다는 내가 지원한 부서의 직무에 초점을 맞추는 방향성이 필요합니다. 그 이유를 말씀드리겠습니다.1. 수시채용의 보편화인사팀이 채용에 있어 권한을 많이 갖고 있었던 것은 대규모 공채시절의 이야기입니다. 규모자체가 크기에 지원자가 워낙 많고 많은 지원자들 중에서 각 전형마다 필터링을 하고 선별을 하기 위해서는 무조건 다 현업에 넘길 수는 없기에 인사팀에서 기준을 갖고 소위 말해 '거르는' 작업에 심혈을 많이 기울이곤 했습니다. 그래서 자기소개서에 그 회사의 인재상, 핵심가치가 중요하다, 조직문화에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는 이야기가 많이 떠돌곤 했습니다. 지금도 중요한 요소긴 하지만 이제는 인재상이나 핵심가치에 부합하는 인력이지만 직무전문성이 떨어지는 사람보다는 반대로 인재상이나 핵심가치에 딱 맞지는 않아도 직무경험이나 역량이 풍부한 사람이 뽑힐 확률이 더 높아졌습니다.또한, 대규모 공채들은 대다수가 직군을 세부적으로 정하기 보다는 조금 넓은 카테고리로 묶어서 예를 들어 본사직군이면 경영지원, 현장직군이면 영업관리 이런식으로 크게 나누어서 뽑았었습니다. 더 옛날에는 아예 대졸공채 일반직 이런식으로 일단 좋아보이는 사람들을 다 뽑아서 신입연수등의 관문을 거친뒤에 후배치 하는 경우도 많았구요. 하지만 지금 대규모 대졸공채를 시행하는 곳은 대기업들 중에서도 손에 꼽을 정도이며(삼성, CJ정도) 대부분 수시채용으로 기조를 바꾸었습니다.이 수시채용은 아무래도 각 계열사 혹은 같은 계열사에서도 직무별로 신입사원의 모집 시기가 달라지는 말그대로 상시적으로 채용소요가 발생할 때마다 공고를 띄우는 방식입니다. 마치 경력직을 뽑듯이 신입공고를 띄우더라도 출발점이 그 부서에 특정 포지션이 신입으로 필요하다는 공석이 생겼다는 전제로 TO가 나오기 때문에 현업에서 입맛에 맞는 사람이 뽑힐 확률이 높아졌습니다. 두루두루 괜찮은 스펙을 갖춘 사람보다, 또는 그 회사의 기존의 인재상과 맞는 사람보다는 특정 포지션에 핏이 딱 맞는 사람을 선호하게 되었죠2. 채용과정에서 현업의 참여가 활발해짐두번째 이유는 위와 같은 맥락인데, 채용과정에서 과거에 비해서 현업의 참여가 그만큼 활발해졌습니다. 자기소개서를 볼 때에도 인사팀에서만 평가를 하는 것이 아니라 현업의 실무자들에게 블라인드 형태도 자기소개서를 주고 아예 특정 시간을 빼서 각 부서 실무자들을 한 공간에 모아놓고 자소서를 검토하게 하는 곳들도 많아졌고, 아니면 1차적으로 이력서를 인사팀에서 보고 거른뒤 최종적인 대상자는 현업에 서류를 넘겨 의견을 많이 반영하여 의사결정을 하는 구조가 많아졌습니다.면접과정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면접관을 세울 때 현업의 실무자, 팀장급, 임원급이 함께 배석을 하는 비중이 과거에 비해서 더 많아졌습니다. 인사팀 담당자는 1명 정도 같이 배석을 하는 수준에 그치는 경우도 많습니다. 평가에 더 많이 관여를 하는 것도 당연히 현업에서 온 면접관님들이구요. 극단적으로 현업에서 이 사람은 어떻게든 뽑아달라고 강한 요청이 들어올 때 인사팀에서 그것을 받아들이지 않고 퇴짜를 놓기가 어려워졌습니다. 인사팀은 면접을 통해서 인성이나, 성향, 오래 근무할 인력인지 등에 대해서 의견을 낼 수는 있지만 결정적으로 그 직무에 대해서 100% 알고 있는 직무전문가는 아니기 때문이지요.그래서, 취업 준비를 할 때 굳이 인사팀에 잘보이려고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취업설명회나 아니면 직무설명회를 여는 곳이 있다면 인사담당자 붙잡고 이것저것 물어보는 것 보다는 오히려 현업에서 온 선배사원이 같이 동석했을 때는 그 분에게 '직무'에 대한 질문들을 많이 하면서 소스를 얻어가는 것이 합격확률이 더 높을 수 있습니다.취업컨설팅을 받을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00회사 인사팀 출신! 이라는 타이틀을 갖은 사람보다 반도체 실무 00년 출신! 이런 타이틀을 갖은 컨설턴트나 멘토에게 (지원 분야가 일치하다면) 컨설팅을 받는 것이 더 주효할 수 있습니다. 자기소개서나 면접스킬에 대해서는 인사팀 출신이 아무래도 그런 환경에 더 많이 노출되어봤기 때문에 잘 알수는 있겠지만 그런 스킬적인 요소보다는 혹은 글 잘쓰고 말 잘하는 사람보다는 투박해도 직무지식이 뛰어난 사람이 뽑히게 되어있는 것이 요즘 채용 시장이라 그렇습니다.(잠깐 다른 애기로 새면, 인사팀에서도 그래서 이제는 인사업무만 많이 해온 사람보다는 현업의 주요부서, 현장을 경험한 인력들을 내부 발령으로 채우는 경우가 더 많아졌답니다. 원래도 인사팀이라는 부서가 지원부서중 하나이기 때문에 현업을 전반적으로 잘 알고 있는 것이 인사지식만 빠삭한 것 보다 더 좋구요!)3. 변하는 것과 변하지 않는 것마지막으로 인사담당자는 변합니다. 언젠가는 발령납니다. 채용기조나 인사정책도 사람이 바뀌면 특히 윗사람이 바뀌면 해마다도 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현업의 실무담당자는 다릅니다. 사람은 발령이 나더라도 직무고유의 속성, 직무고유의 시스템은 잘 변하지 않습니다.정리하면, 인사팀이 놀고 있는건 아니고 채용과정에 빠져있는 것은 아니지만 '과거에 비해' 인사팀 고유의 입김보다는 직무중심은 수시채용 기조로 바뀌면서 현업의 의견이 관여되는 비중이 점점 커지고있다는 점 기억하시고! 때문에 현업의 직무에 대해 더 많이 알고 준비가 된 취업준비생들이 많아지기를 바라면서 오늘 글 마무리하겠습니다!
김민욱 멘토
POSCO그룹 · 인재창조원(그룹연수원)
2
8달 전
붙고 고민해!
취업준비생들이 흔히 하는 고민들 중에서 한 가지가 ‘이 회사를 쓸까 말까?’ 입니다. ‘이 회사 저 회사 필기, 인적성 시험 날짜가 같다는데 어디를 쓸까?’, ‘이 회사 최근에 안 좋은 기사도 나오고 그랬던데 면접 보러 굳이 갈까 말까’ 등의 고민들도 유사한 종(?)들로 볼 수 있겠습니다.공통점은 붙고 고민해도 늦지 않다! 라는 점입니다. 위의 질문들을 모두 최종합격을 하기 전에 고민을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 회사에 내 자리 맡겨 놓은 것도 아니고, 그 회사가 나 뽑아주기로 잠정 합의해준 것도 아닌데 말입니다. 물론, 내가 쓸 회사에 대해서 신중하게 생각하는 태도는 좋습니다. 첫 회사가 중요하다는 얘기들을 많이 하기도 하고, 괜히 애매하게 뒤늦게 후회해봤자 잠깐 다니고 나오면 더 흠이 될 것 같기도 하고 그럴 것입니다. 이해는 갑니다. 다만, 그 고민의 시기는 최종합격을 하고 나서 해도 충분하답니다.“서류 많이 던져라”묻지마식 지원을 하라는 뜻은 아니지만 가급적이면 할 수 있는한 많은 서류를 던져보는 것을 저는 찬성하는 쪽입니다. 물론 다른 전문가들은 타깃을 잡아서 딱 가고싶은 산업군 5군데 정도에 집중해라, 정말 내가 가고자 하는 직무가 떴을 때만 기다렸다가 선별지원을 하는 것이 전략이라고 하는 분들도 있을 겁니다. 그냥 견해의 차이지만 저는 그래도 웬만하면 이 회사 쓸까 말까 고민하기 전에 일단 서류를 쓰고 지원서를 많이 던져놓는 것이 낫다고 봅니다.쉬운 이유로는 확률적인 측면입니다. 취업은 1승만 하면 되는 게임이기 때문에 많이 써놓으면 확실히 어디선가 서류 합격 소식을 던져주는 곳이 있습니다. 내가 아무리 전략적으로 소수의 곳에 집중지원을 한다고 한들 주로 그런 ‘전략적’ 지원을 하는 곳들의 특성상 상당히 인기가 많은 내가 가고 싶으면 남도 가고 싶은 회사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그렇다고해서 합격 확률이 더 높아지지는 않았던 것이 주변 사례들에서 많이 보였습니다.두번째 이유는 경험치가 높아진다는 점입니다. 회사마다 자기소개서 문항들이 다르고 또 같은 직무에서도 선호하는 인재상이 다르기도 하고, 스펙들 중에서도 좀 더 중점적으로 보는 분야도 다릅니다. 그런 것들을 직접 경험을 해보는 것 만큼, 그렇게 감을 얻어가는 것 만큼 값진 것이 없습니다. 설사 탈락하더라도 다 경험이라는 이야기입니다. 이런 스토리라인으로 이런 역량을 부각했을 때 서류에서 떨어지는 구나, 붙는구나, 이 정도급의 회사에서는 이러이러한 애들이 주로 같이 썼구나 동향파악도 가늠해볼 수 있고 그럴 때의 나의 위치도 파악해볼 수도 있고, 작은 것 하나하나의 요소가 다 경험치로 쌓일 수 있습니다.면접도 마찬가지입니다. 면접 딱 하나 붙은 곳인데 그 회사 소문이 안 좋은 회사라는데 그냥 가지 말까? 어리석은 생각입니다. 진짜 안 가고 싶으면 합격하고 안 간다고 하셔도 됩니다. 100번의 모의면접보다 1번의 실전면접이 큰 경험이고 자산이 됩니다. 그 기회를 날린다니요. 더구나 면접을 보면서 오히려 대외적으로 안 좋은 이미지이지만 내가 잘 못 알았던 사실을 깨달을 수도 있고, 내가 일할 부서는 좀 다르구나 느끼고 올 수도 있고 여러가지 경우의 수가 있는데 굳이 그걸 날릴 필요가 있을까요. 하다못해 아르바이트라고 생각하고 면접비라도 받고 오셔도 되구요.세번째 이유는 은근히 시간을 잡아먹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회사 서류 몇 개 더 쓰는 것 그렇게 큰 시간 잡아먹지 않습니다. 처음 자기소개서를 쓰는 과정에서 감을 잡기가 어렵지 내가 경험했던 그동안의 스펙이나 역량들, 스토리들은 변함이 없기 때문에 익숙해지고 스스로도 자기소개서의 구조나 패턴이나 얼개가 보이게 되고 손에 잡히게 됩니다. 그 때부터는 그렇게 서류 몇 개 더 쓴다고 해서 그렇게 낭비되는 시간이 아니랍니다.노파심에 한가지 더! 혹시나 탈락함으로써 내가 좌절하게될 실망감을 회피해버리려고, 그게 두려워서 혹시 서류를 하나 더 써보고 면접 기회 한번 더 도전해보고 하는 것에 겁을 먹고, 방어적인 심리가 작용한 것은 아닌지 가슴에 손을 얹어보시기 바랍니다. 그 자체가 두려워서 그런거라면 전혀 지레 주눅들 필요 없습니다. 야구에서도 잘 치는 3할타자도 10개의 공 중에 7개는 범타로 끝난다는데 1승만 하는 취업에서 1패, 2패 더 쌓이는거 쿨하게 받아들이는 멘탈도 때론 필요합니다. (물론 정말 간절했던 곳에서의 패배는 더 쓰라리다..라는거 알지만 하루정도만 힘들어하고 툭툭 털고 일어나셔도 괜찮답니다!)마지막으로 유의할 점은, 어디까지나 묻지마식 지원을 하라는 뜻은 아니라는 말씀은 드리면서 글 마무리하고자 합니다. 묻지마식 지원과 서류를 많이 쓰는 것의 차이는 나의 전략이나 방향성을 어느 정도 밑바닥에 설정을 해놓느냐 아니냐의 차이라고 봅니다.플랜A와 플랜B를 정하세요. 플랜A는 내가 정말 가고 싶은 직무를 정하고 거기에 맞는 서류준비를 철저히 해놓고 어느 회사가 뜨든 그 직무가 뜬 곳이 있다면 써보십시오. 그리고 플랜B를 만들어놓으세요. 후순위 직무인데, 후순위 직무가 명확히 있다면 좋고 만약 없다는 저는 가급적이면 문이과 막론하고 영업/영업관리쪽을 하나 잡아놓으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전공무관이라서 상대적으로 진입장벽이 낮고, 어떤 경험이나 어떤 역량을 내가 갖추었어서 조금만 커스터마이징하면 맞춰서 서류 쓰기에 조금은 용이한 면이 있는 직무입니다. 또 채용공고의 TO도 많은 편이구요. 영원히 영업/영업관리 하는 것도 아니고 입사하고나서 다른 부서로의 발령시에도 장점이 많은 직무입니다.어쨌든 그래서 내가 플랜A의 직무를 설정해 놓았는데 그 직무는 비록 안 떴지만 회사는 괜찮은 규모의 회사고 안정적이다! 싶으면 그때는 그냥 서류 안 쓰는게 아니라 플랜B로라도 던져보는 것이지요. 그러면서 서류를 많이 써보는 것을 권장하는 바입니다. 다시 말하지만 정 플랜B로 쓴 곳이 맘에 안 든다? 최종합격 하고 고민하십쇼. 최종합격 누가 맡아놓은 거 아닙니다.신중한 고민은 좋다, 다만 너무 미리부터 고민거리만 키워서 심리적으로 불안정해지거나 집중력 흐트리지말고 그 회사에 대한 판단은 최종합격을 하고 해도 늦지 않다. 그 과정부터 한번 겪어보고 실패 두려워말고 도전부터 해보라! 라는 의견 전달드리면서 오늘 글 마무리하겠습니다. 파이팅!
김민욱 멘토
POSCO그룹 · 인재창조원(그룹연수원)
3
8달 전
내가 어떤 직무를 좋아하는지 모를 때
제가 이미 적었던 이전 글들에서뿐아니라 요즘 채용 트렌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누가 뭐래도 '직무' 중심의 취업일 것입니다. 이것저것 골고루 평균적인 고스펙을 갖추려는 것 보다는 나만의 직무 경험이나 직무 관심도가 뚜렷하게 있는 사람들이 오히려 더 경쟁력이 있다고 할 수 있는 것이 요즘 흐름입니다.회사에서 일하는 직무에 대해서는 학부생 때 경영학을 전공했다면 어느정도 알 수 있겠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이나 혹은 취업준비를 본격적으로 하는 4학년이 아닌 저학년의 대학생들에게는 좀 낯설 수도 있겠는데요, 기본적인 정보들을 찾아보려거든 대기업들의 채용사이트를 찾아보시면 좋습니다.각 회사들마다 기본 홈페이지 말고 '채용 홈페이지'를 따로 갖추고들 있는데 거기에는 각 직무에 대한 정의와 기본 필요역량, 하는 일등에 대해서 잘 설명이 되어있습니다. (물론 깊이있게 알려거든 현직자를 직접 만나 인터뷰해보는 것이 최선이지만요)예를 들어서 포털사이트에 '롯데 채용', 'CJ 채용', 'SK 채용' 이런식으로 기업명 뒤에 '채용' 을 같이 넣어서 검색을 하면 쉽게 찾을 수가 있고 접속을 해서 직무설명이나 커리어 등의 메뉴들을 클릭해보면 어렵지 않게 내용을 접해볼 수 있습니다.롯데 채용사이트: 회사생활 -> 직무소개CJ 채용사이트: 인재채용 -> 직무소개아니면, NCS 직무표준에 대해서 검색을 해보시는 것도 직무탐색에 도움이 됩니다. '직무표준/학습모듈' 검색이나 '교육훈련과정설계' 등을 참고해보아도 직무별로 요구되는 역량등에 대해서 충분히 검색을 해볼 수 있으니 알아두시면 좋습니다.그리고 더 중요한 것은 그럼 이 많고 많은 직무중에 '나는 어떤 직무를 좋아하는가' 를 찾고, 미리 준비를 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런데 요즘 대학생들을 만나보면 나는 무엇을 좋아하는지 모르겠다, 내가 어떤것을 잘 하는지 모르겠다 고 말하는 경우를 많이 접합니다.저는 그럴 때, ① 최대한 다양한 경험을 해보고, 그 활동들에 나를 노출시켜보면서 촉각을 곤두세우고 ② 역으로 내가 '싫어하는' 활동이나 행동이나 패턴이나 역할은 무엇인지를 꼭 느껴보도록 해라! 라고 조언을 하곤 합니다.좋아하는 것을 눈을 부릅뜨고 찾는 것보다 역으로 내가 싫어하는 것을 찾으라고 하면 좀 더 쉽게 접근이 가능하기도 하고, 좋아하는 것은 잘은 모르겠지만 이건 진짜 싫어 라는 것은 확고한 사람들이 많기도 합니다. 그 싫어하는 것들을 소거하면서 내가 좋아하는 것이나 흥미있는 것, 아니면 거부감이 없는 것을 남겨두는 것이죠.예를 들어서 아주 대단한 대외활동이 아니어도 흔히 학과 수업에서 과제를 할 때 팀프로젝트하는 경우를 떠올려보셔도 좋습니다. 누군가는 조장을 맡아서 전체적인 계획을 세우고 역할을 배분하고 주도하는 것이 속편하고 잘 맞아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 나는 진짜 리더를 하는건 너무 부담되고 전략을 세우는 큰 그림을 짜는 것은 싫어해!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나는 우리팀의 결과물을 직접 앞에나가서 발표하고 말로 푸는 것을 좋아해 라는 사람이 있는 반면, 남들 앞에서 주목받으면서 말을 술술해야하는 상황은 딱 질색이고 무대공포증이 있어!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여러가지 각종 자료들을 꼼꼼하게 분석하고 남들은 잘 모르는 정보들을 취합하고 수집하고 이를 해석하는 것들에 흥미를 느껴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 가만히 앉아서 시간들여서 이것저것 검색하고 찾는 것이 답답하다고 느껴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뭔가 숫자로 된 자료, 통계적인 수치를 내는 것에 능숙하고 잘 맞아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 그런 감각은 둔하고 어려워 하는 사람도 있죠.나는 무엇을 싫어하나요?, 그리고 내가 싫어하는 그 역할은 주로 어떤 직무에서 이루어지나요?이 두가지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지고 찾아보셔야 합니다. 제가 앞서 말한것 처럼 어떤 역할일 때가 나는 싫고 불편하고 자신이 없는지를 느껴보십시오. 나는 진짜 앞에 나서서 말하거나 전달하는게 싫다면 영업, 영업관리나 제안PT등이 많은 직무들은 본인은 잘 안 맞을 수 있습니다. 전체적인 큰 계획을 세우거나 리딩하는 것이 싫다면 기획부서나 전략부서가 잘 안 맞을 수도 있습니다. 데이터, 자료분석, 현황분석에 좀 느린편이거나 재주가 없다면 마케팅, 구매 직무와는 상극일 수 있으며, 숫자에 감각이 없다면 재무/회계 부서는 피하는게 좋겠죠.이렇듯 내가 한가지 딱 흥미있는 혹은 무엇을 잘하는지를 모른다면 싫은 것을 역으로 거르고 그 직무는 피해보면서 나머지 직무들에 관심을 갖아보고 정보를 찾아보면서 나와 매칭을 시켜나간다면 조금 더 쉽게 어느 직무를 중심으로 취업준비를 해나가야할 지 방향이 잡혀가지 않을까 생각을 해봅니다.직무, 너무 중요합니다. 그리고 나의 성향과 잘 맞는 직무를 택해서 전략적으로 준비하는 것은 중요합니다. 이 점 잊지 마시면서 올바른 취업준비를 해나가시는 취준생들이 많아지기를 바라봅니다.
김민욱 멘토
POSCO그룹 · 인재창조원(그룹연수원)
4
8달 전
여기도 떨어졌는데 더 좋은 곳이 붙겠어?
서류를 탈락을 하든 면접에서 탈락을 하든 취업준비생에게 탈락의 쓴맛은 참 아프고 잔상이 오래갑니다. 좌절감도 들고, 다시 새로운 회사 공고를 찾아 처음부터 시작하려니 힘도 빠지고 무기력해지기도 할 것입니다. 특히나 내가 떨어진 그 기업에 대단한 대기업이 아닌 중견기업, 중소기업일 경우에는 '내가 이 회사도 떨어졌는데 대기업을 갈 수 있을까?' 라는 생각마저 들 것입니다.그렇게 지레 짐작하고 작아지지 마세요! 탈락의 아픔을 이해 못하는 것 아닙니다. 다만 마음 아파하더라도 제대로 알아둘 것은 한가지가 있어 오늘은 그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제가 신입으로, 중고신입으로, 또 경력직으로도 여러 회사들을 지원해보면서 직접 체험한 바로도 그렇고 제 주변 지인들 또 취업준비생들의 무수한 사례들을 접하면서 한가지 확실하게 말해드릴 수 있는 팩트!“취업은 수능배치표순이 아니더라!”취업이 마치 수능 점수에 맞추어서 내가 갈 수 있는 회사들이 순위에 맞추어서 나오고 그 범위에 벗어나면 쓰지 못하거나 써도 탈락한다거나 하는 그런 과정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자, 일단 분명 회사들의 규모에 따른 순위(예: 공정거래위원회에서 발표하는 재계순위 1~60위)가 있긴 하고, 사회통념상으로 대기업-중견기업-중소기업 등의 구분이 나뉘어지기도 하는 것은 맞습니다. (그 순위나 구분상 상위에 있다고 해서 무조건 좋은 기업이라고 할 수 있는가는 물론 아닙니다만)대학입시도 비슷하죠. 소위 SKY/서울중상위권대학/서울중위권대학/서울하위권대학/지방국립대학/지방사립대학 등으로 순위나 구분이 나뉘면서 급이 나누어집니다.(대학서열화 빨리 사라지길!)그런데 이 대학입시에서는 내 점수가 예를 들어 2등급이면 SKY는 써봐야 탈락이고 서울 중상위~중위권대학에 지원을 하게 되고 더 하위학교에는 더 쉽게 입학도 가능하게 되고 그런 일이 발생합니다. 때문에 서울 하위권학교를 떨어진 학생이 서울최상위권 학교에 합격한다는 것은 일부 예외의 운좋은 케이스를 제외하고는 일반적으로 불가능하죠.하지만 취업시장은 다릅니다. 재계50위권 회사는 떨어진 친구가 오히려 재계5위 대기업에는 합격해버리는 일, 중견기업을 떨어진 녀석이 재계20위권 회사에 합격해버리는 일, 같은 해에 같은 직무로 지원을 하는 경우에도 의외로! 상당히 많이 일어나는 일입니다.실제로 저도 첫 취업 당시에 중소기업형태의 교육콘텐츠업계는 서류에서부터 광탈을 했었는데 같은 해에 재계6위 대기업에는 최종합격을 맛보기도 했었고, 중고신입으로 재취업을 했을 때에도 업계순위 5위권 밖인 중견기업은 서류에서 떨어졌는데 재계 10위 대기업에는 서류가 붙었던 적도 있었습니다. 가까이에 저와 같이 살고 있는 와이프도 취업준비생시절 중소제약업체는 떨어지고 오히려 대형제약업체는 합격하고 했던 사례도 있었으며 위에 서술했듯이 주변 지인들, 취업준비생들 사례 찾으면 차고 넘칩니다.이유는 다양할 것입니다. 대기업일수록 오히려 채용규모가 크기 때문에 그럴 수도 있고(10명 뽑는 자리에 9등으로라도 들어가면 그만이므로), 중소기업에서는 오버스펙으로 바라보면서 지원자가 어차피 나중에 못견디고 나갈 것 같다는 이유로 서류에서 역선택으로 거르는 경우도 있다고도 들었고, 내가 준비해온 직무경험이나 학창시절의 경험들이 회사의 비전이나 인재상, 그 해의 그 회사의 주요 경영방침, 사업방향 등과 고려하여 매칭이 이 회사와는 맞는데 저 회사와는 안맞을 수도 있을 수도 있겠습니다. 무엇보다 본질적으로 취업은 수능처럼 등급이나 점수가 딱 나오는 것이 아니라 정량적인 요소 외에 자기소개서나 면접 등을 통해 드러나는 정성적인 요소가 병행되기 때문에 그런 면도 큽니다.어찌됐건 중요한 팩트는! 취업은 다르다라는 것입니다. 그러니 너무 좌절하지 마세요! 내가 낮은 회사를 떨어졌다고 해서 혼자 자괴감에 빠져 ‘더 높은 회사는 어차피 떨어지겠지 뭐’라는 생각은 너무너무 바보 같은, 스스로 기회를 갉아먹는 행위랍니다. 누구는 토익 900으로 중소기업에 붙고 누구는 토익 700으로도 대기업에 붙습니다. 왜? 정량적인 것 말고도 정성적인 나만의 직무경쟁력으로 갈리는 싸움이니까요!본인이 준비만 잘 해놓은 사람이라면 확신을 갖고 자신감을 갖기 바랍니다. 어느 구름에서 비올지 모릅니다. 괜시리 스스로의 한계치를 몇몇 탈락 케이스를 통해서 제단하듯 규정짓지 말기를 바라고, 오히려 뭐 어때! 여기도 써보는 거지! 하는 마인드로 접근하셔서 성공의 확률을 높이고, 나를 알아봐주는 나는 몰랐지만 나와 매칭이 잘 되는 더 좋은 회사들의 선택을 받을 기회를 버리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김민욱 멘토
POSCO그룹 · 인재창조원(그룹연수원)
2
11달 전
신입사원 입사연령, 마지노선이 있을까
경력직 이직은 사실 나이를 크게 보진 않는 것 같습니다. 대리면 대리 과장이면 과장, 해당 직급에 체류되어있는 직원들이 승진시기에 차등이 생기면서 연령이 상당히 혼재되어있기 때문에도 그렇고, 경력직 영입의 특성상 내부 적임자가 마땅치 않아 능력있는 사람을 데려오는 배경이 깔려있기에 훌륭한 사람이라면 연령에 크게 개의치 않는 면도 있기에 그렇습니다.하지만 신입사원은 조금 다릅니다. 처음 입사하면 무조건 가장 낮은 직급의, 소위말하는 막내로서 입사를 하게 되는 격이고, 신입사원의 대단함이라는 것이 경력사원에 비해서는 크게 차별성이 드러나지 않는 상태이기 때문에 연령이 많더라도 진짜진짜진짜진짜진짜 대단한 사람이니까 뽑자 라는 의사결정이 잘 이루어지지는 않는 위치이기도 합니다.조금 애매한 결론일 수 있지만 신입사원의 입사연령 마지노선은 없으면서도 있다. 라고 보는 것이 맞을 것 같습니다. 회사마다 우리회사는 몇 세 이하는 뽑지 않아요 라고 대놓고 모집공고에 싣거나 내부 지침이나 규정이 정해져 있는 회사는 없습니다. 표면적으로는 나이가 차별의 요소로 작용하지는 않는 셈입니다. 그럼에도 분명 나이가 너무 많은 신입사원에 대해서는 보이지 않는 마이너스요인이 되는 것은 일정부분 사실이기도 하다라는 것이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단, 공기업이나 외국계 케이스 제외)잠깐 제 사례를 빗대어보겠습니다. 신입사원으로도 몇 차례 회사를 옮겨다닌 적이 있었는데 그룹연수를 받다보면 그룹의 여러 계열사에서 입사한 다양한 사람들의 정보를 보게 되기도 하고, 또 제가 인사업무를 하면서 그룹교육을 진행해보면 특정 계열사가 아닌 여러 계열사의 교육생 연령정보들을 다수 접하기도 하면서 경험한 바로는 (학부졸업기준) 남자 31세, 여자 29세 정도가 거의 마지노선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그보다 더 나이가 많은 채로 입사한 경우는 석사이거나 박사인 경우를 제외하고는 거의 없었으니까요. 중고신입이어도 저 이상의 나이는 못 봤던것 같습니다.자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그럼, 나이가 많은데 취업에 걸림돌이 될까요?" 라고 누가 묻는다면 그건 상황에 따라 다르다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제가 재수를 했어서...삼수를 했어서...어학연수를 다녀오느랴...나이가 많은데 취업 가능할까요? 라는 고민을 하고 있는 사람들을 보면 그정도는 걱정할 정도는 아니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 나이가 서른이 훌쩍 넘어가고 회사경력도 없는데 뒤늦게 취업에 도전해보려고 합니다. 가능할까요?" 라고 누군가 묻는다면 저는 그건 좀 어려울 것 같습니다. 라고 솔직하게 말해야하는게 맞다고 봅니다.또 한가지 상황에 따라 다른 중요한 포인트는 물리적인 나이보다는 "졸업후 공백시기"가 더 영향을 미치는 요소라는 점을 기억해두시면 좋겠습니다. 가령 같은 30세의 지원자라고 하더라도 올해 졸업예정자(졸업유예말고)인 상황에서의 30세인 지원자와, 27세에 졸업을 하고 3년간 이렇다한 경력없이 공백이 있는 30세의 지원자가 있다면 전자인 경우는 크게 차별을 받을 가능성은 없는 반면 후자는 좀 불리한 입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대학에서 배운 전공을 그대로 신입사원으로 입사하자마자 막 다 써먹는 것이 회사생활은 물론 아니지만 지식이나 관심정도 등에 있어서 머릿속에 더 많이 남아있는 생생한 상태의 지원자가 그래도 회사에 들어오면 더 빠릿빠릿하게 일에 적응하고 업무를 흡수할 수 있는 능력이 낫다고 보는 인식때문이 주된 이유가 아닐까 합니다. 공백기가 길게 되면 실무에 바로 투입될 여러 준비상태가 덜 되어있고 감각이 떨어져 있을 개연성이 더 높기 때문일 것입니다.이러한 이유에서 어찌되었건 결론적으로 신입사원에 한해서는 연령이 공식적으로는 아니지만 사실상 어느정도 영향을 미치는 것은 사실인 것이 국내 기업들의 정서상 '맞다' 라는 것이 제 답이 될 수 있겠습니다.그럼, 나이가 많은데 사기업에 꼭 도전을 해야겠다라면 어떻게 해야할까? 사실 뚜렷한 묘책은 없습니다. 불리함을 안고 가야하는 요소니까요. 다만 왜 내가 늦은나이에 도전했는지에 대한 소명이 적극적으로, 사실에 입각해서 구체적으로 명시가 되어야할 것입니다. 고시공부, 전문가격증 공부를 했었다면 왜 그 고시공부를 택했다가 사기업에 도전한것인지 단순히 그냥 시험에 여러번 낙방하니까 대안으로 사기업을 두드리는 것은 아닌지에 대한 공격에 대비할 본인만의 이유를 만들어야 하고, 고시공부나 전문자격증 공부를 하면서 비록 대인관계능력은 떨어져있지만 지식적으로 이러이러한 것을 배워서 현업에서 활용할 수 있는 요소들이 구체적으로 어떠어떠한 것이 있는지 개인지 스스로 증명을 해나가야할 것 입니다.그나마 고시공부, 전문자격증을 준비하다가 나이가 찬 경우는 양반이지만, 단순히 취업이 장기간 안되서 백수신세로 나이만 가득찬 경우라면 기업에서는 '다른 회사에서도 다 떨어져서 이 나이까이 된 지원자라면 무언가 매력이 없다라는 뜻일텐데 왜 우리는 뽑아야 하지?' 라는 인식을 하기 쉽기 때문에 장벽을 깨는데 몇 배는 더 노력을 하셔야합니다.현직자들이 수강을 하는 외부 교육기관의 강의들을 들어보거나, 사이버교육이라도 관련 교육을 이수한 흔적이라도 남겨놓거나, 아니면 희망하는 직무의 전문 집지등을 꾸준히 구독하며 트렌드를 파악해오고 이를 개인 블로그나 매체에 기록해두면서 꾸준한 관심도를 피력할 수 있는 등의 노력들이 수반되어야 나이의 단점을 커버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게 힘들다면 저는 이런 경우는 공기업을 도전하는 것이 맞다고 권유를 하는 편입니다. (공기업은 마흔살에도 신입으로 꽤 들어가는 곳이기에)그리고 마지막 제언으로 나이가 많은 지원자라면 면접 등에서 다른 어떤 것 보다도 '둥글둥글한 성격'임을 더더욱 어필하셔야 합니다. 보수적인 국내 기업들의 조직문화를 미루어 볼 때 나보다 나이많은 사람이 밑에 부하직원으로 들어오는 것을 달가워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나이가 많은 선배와도 잘 지낼 수 있는 본인의 인성, 성격적인 측면을 더 부각시키면서 거기에 대한 걱정을 불식시키려는 것까지도 함께 고려를 해야함을 잊어서는 안되겠습니다.오늘은 신입사원의 연령에 대해서 글을 몇 자 적어보았습니다. 새해가 되어 한 살이 더 늘어난 시점에 예민할 수 있는 것이 연령일수 있겠으나 26세, 27세, 28세, 29세, 30세 등의 범위내에서는 한살 두살 차이로 유불리는 전~~혀 없으니 걱정말고 단, 남자 31세 정도, 여자 29세 이상 정도가 되면 연령뒤에 숨겨진 배경이나 상황에 따라서 자신만의 전략을 세워보시는 것이 필요하다는 말씀을 드리며 오늘 글 마무리합니다.  
김민욱 멘토
POSCO그룹 · 인재창조원(그룹연수원)
2
12달 전
취업준비, 바꿀 수 있는 것에 집중하라
취업준비생들이 하고 있는 여러 고민들 중에서 많이 공감되고 같이 해결해주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고민들이 있는 반면에 안타깝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는 고민도 있습니다. 바로, 어차피 해결될 수 없는 것 때문에 너무 걱정만 하다가 오히려 다른 쪽에서 장점을 살릴 수 있는 에너지를 확보하지 못하고 스스로를 위축시킨다고 느낄 때입니다.취업준비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방향성은 “바꿀 수 있는 것에 집중하라” 입니다. 이미 바꾸기 힘든 요소가 있다면 그것이 본인의 단점일지언정 인정을 하고, 그 단점을 극복할 수 있는 지금 할 수 있는 다른 무언가로 극복을 하기 위해서 집중하는 편이 심리적으로도 좋을 뿐더러 실제로 전략적으로도 맞습니다.흔히 말하는 스펙에는 5대스펙이다, 7대스펙이다 뭐 작명하기 나름으로 여러가지 요소들이 있는데 그냥 일반적으로 학력, 전공, 학점, 대외활동, 어학연수, 어학성적, 인턴, 자격증, 교육 등이 있다고 보겠습니다. 이 중에서 모든 요소들을 다 최상급으로 충족한 취업준비생은 어차피 없거나 정말 손에 꼽을정도라고 봅니다. 그럼 대부분은 다 장/단점을 갖고 취업에 도전을 하게 되는데 내가 갖고 있는 단점이 당장 극복이 가능한 것인지 이미 극복이 어려운 것인지를 냉철하게 따져본 뒤에 거기에 맞는 나만의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취업의 지름길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예를 들어보겠습니다. 학벌이 너무 안좋아서 취업이 안될까바 고민이고 다운되어 있는 경우. 이 경우에 만약 고민하고 있는 사람이 대학교 1학년, 2학년 정도라면 편입에 정말 올인을 해서 내가 갖고 있는 학벌컴플렉스를 극복하는 것이 맞습니다. 그런데, 대학교 4학년이 되어서 취업을 앞둔 시점에 '저는 학벌이 낮아서 취업이 안 될게 뻔합니다.' 라고 좌절만 하고 있는 경우에는 거기에 매몰될 것이 아니라 빨리 인정하고 다른 보완점을 찾는게 맞습니다. 대학교 4학년이 되어서 학벌을 바꾼다? 불가능하거든요. 어차피 바꿀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럼 다른 바꿀 수 있는 요소에서 단점을 극복할 경쟁력을 확보할 생각에 열정을 쏟아야지 자꾸 스스로를 갉아먹는 것은 옳지 못합니다.마찬가지의 예입니다. 학점이 안좋다, 전공이 안맞는다. 졸업예정자가 이 고민을 하고 있다면 너무도 바보 같은 짓이죠. 이미 되돌릴 수 없습니다. 4학년때 전과를 할겁니까? 불가능합니다. 1~3학년 때 쌓아놓은 누적학점이 있어서 4학년때 갑자기 학점 높아지지 않습니다. 그럴 땐 인정할 것은 인정하고 빨리 인턴이라도 어서 알아보면서 실무경험을 쌓고, 원하는 직무에 도움될 수 있는 역량을 체득해서 경쟁력을 높이든지, 아니면 1~2개월내 단기적으로 수강할 수 있는 어학공부에 투자해서 다른 쪽의 정량적 스펙을 높이는데 집중하든지, 외부교육들을 수강하면서 직무에 대한 관심을 높여가고 트렌드를 파악하든지 하는데 올인하는 것이 현명한 선택입니다.아무리 학원을 다녀도 어학성적이 안 오른다. 정말 수십번 거의 매달 토익을 봐도 점수가 정체되어있다면 바뀌지 않는 본인의 점수일 수 있습니다. 그 시간에 다른 바꿀 수 있는 것들에 집중하며 직무와 연관된 자격증 취득에 힘을 쏟거나, 현직자들을 만나 본인만의 포트폴리오를 만들어보면서 자기소개서에 강점이 될 요소들을 찾아보는 편이 낫습니다.핵심은 다시말하지만 내가 처한 환경에 비추어서 바꿀 수 없게 된 스펙적인 요소들은 과감하게 버리십시오. 거기에 매몰되고 좌절해봤자 바뀌지 않는 것이라면 그 고민조차 너무 아까운 시간들이고 심리적으로 위축되어 자신감 없는 모습은 운좋게 면접까지 올라가도 마이너스만 되서 결국 탈락해버리는 아주 안좋은 영향을 미칠뿐입니다.나에게 부족한 스펙이 무엇이 있는지를 찾고, 그것이 내가 이제 바꾸기 힘든 것인지, 당장 바꿀 수 있는 것들인지를 명확하게 판단해서 바꿀 수 ‘있는’ 것에 집중할 수 있는 마인드셋! 취업준비생들에게 정말 중요한 태도이니 명심하기를 바라겠습니다.
김민욱 멘토
POSCO그룹 · 인재창조원(그룹연수원)
1
12달 전
사기업을 선택할 때 필요한 두가지 안목
일반적으로 취업준비를 하는 사람들이 가장 많이 도전을 하는 영역인 사기업을 선택할 때 참고를 하면 좋을만한 사항에 대해서 두 가지만 설명을 드려보고자 합니다.그룹 자체보다는 계열사우리나라에서는 해마다 공정거래위원회에서 대기업집단에 대한 순위를 발표합니다. 흔히 재계순위라고 하죠. 취업준비생들도 목표를 정할 때 특정 그룹이나 혹은 30대 그룹, 50대 그룹 이런식으로 정해놓곤 합니다. 이럴 때 주의할 것이 특정 ‘그룹’의 간판을 달고 있다고 고민없이 덜컥 바로 선택해버려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많이들 그 후광에 혹하곤 합니다. 누가 삼*합격했대, S*합격했대, 누가 L* 합격했대 라는 소문을 듣게되면 부러워지기도 하고, 반면에 내가 합격하게 되면 또 그렇게 알려지곤 하는 것이 내심 좋기도 할 것입니다. 하지만 회사는 남들에게 보여주기 위해 다니는 것이 아니기에 나에게 좋은 직장인지, 내가 안정적으로 성장하며 다닐 수 있는 곳인지 등에 대해 장기적인 관점에서 바라봐야만 합니다.예를 들어 삼*에 합격했으면 삼*을 다닌다가 아니라 삼*의 어떤 계열사를 다니고 있는지가 실질적인 나의 회사가 됩니다. 그런데 이 대기업들의 생태계는 워낙 복잡다단하여 언제 어떻게 특정 계열사가 매각이 되고 그 그룹의 소속이 아니게 되고 할 지는 모를일입니다. △△그룹이라고 해서 입사를 했는데 몇 년 되지 않아서 갑자기 다른 곳으로 팔리거나 주인이 바뀌거나 혹은 주인없는 사모펀드회사로 주주가 변경되거나 하는 경우가 허다하다는 것이죠.그 ‘그룹’의 네이밍만 보고 입사를 했던 사람들에게는 낭패가 아닐 수 없겠죠. 때문에 그룹 자체보다는 그 그룹내에서 어떤 산업을 영위하고 있는 계열사인지, 그룹내의 주력 계열사인지 아닌지 등의 여부도 함께 따져보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주력계열사가 아닌 경우는 문어발식 경영보다 선택과 집중을 선호하는 경영트렌드에 비추어 볼 때 (아무도 모르는 거긴 하지만) 확률적으로 그 계열사에서 도태될 가능성이 좀 더 크겠죠.5대그룹의 비주력계열사와 40대그룹의 주력계열사가 동시에 합격을 했을 때, 무조건 전자의 경우를 덜컥 선택하지 않는 혜안이 필요하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룹의 재계순위는 설령 좀 더 낮은 그룹사여도 그런 그룹의 메인계열사는 어떻게서든 살리고 살리는 것이 그 그룹의 기조인 경우가 많습니다. 반면 5대그룹인줄 알고 들어갔는데 우리 계열사가 엉뚱한 곳에 팔린다면? 5대그룹의 소속감은 단기간에 그치고 말 수도 있겠죠?수능과 다릅니다. 배치표상의 하위학과라도 일단 A학교의 타이틀을 따고 졸업하고 싶어서 그런 선택을 해왔던 것과는 달리 회사에서는 간판 자체가 바뀔 수 있다는 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실제로도 C*그룹에서 매각된 C*헬스케어, 투*플레이스, S*그룹에서 사모펀드로 팔린 S*증권, 롯*그룹에서 사모펀드로 주인이 바뀐 롯*카드, L*그룹에서 분리독립한 서*원, 한*그룹에서 매각했던 한*L&C, L*그룹에서 L*그룹으로 물적분할을 하여 통째로 그룹사가 바뀐 하우*스, L*상사 등등 정말 일일이 나열하기도 어려울 만큼 손바뀜은 흔한일이랍니다.그룹의 재계순위보다는 업계순위또 한가지 사기업을 선택할 때 유의할 점은 그룹의 재계순위에만 너무 매몰되지 말라는 것입니다. 특정 그룹에 속해있는 계열사에 입사를 한다는 것은 사실 위에 작성한 매각가능성 등의 변수를 차치하더라도 사실 매력적인 일이긴 할 것입니다. 대기업 뱃지, 대기업 로고가 박힌 명함 참 멋지죠. 하지만 여기에서도 좀 더 깊이 있게 따져볼 것이 있으니 바로 그것은 업계순위 입니다.대기업그룹에 속해있다고 해서 내가 입사한 그 계열사가 전부 그 업계에서 순위가 높은 잘나가는 회사라는 법은 없습니다. 재계순위 5위의 롯*그룹의 롯*마트와 재계순위 11위의 신*계그룹의 *마트. 하지만 대형마트 업계에서는 순위가 3위와 1위로 반대의 순위를 갖고 있습니다. 대기업집단에 속하지 않는 GC녹*자라는 제약/바이오 그룹의 녹*자제약과 재계 4위의 S*그룹의 S*바*오팜. 녹*자제약은 제약업계 TOP3에 들어가는 회사지만 S*바*오팜은 업계순위는 중위권인 회사입니다. 역시 편의점/리테일업계 1위인 B*F리테일은 그룹지주사의 순위는 대기업집단에 속하지 않는 규모이고, 재계 11위의 신*계그룹이 운영하는 이*트24 편의점/리테일 계열사는 업계순위는 4위에 불과하기도 합니다.이렇듯 업계내에서의 순위가 반드시 모회사나 그룹사의 재계순위를 그대로 따라가는 것은 아닙니다. 이럴 때에는 진지하게 고민을 하여 기업을 선택할 필요가 있고, 개인적으로는 업계순위가 높은 곳을 선택하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설령 그 기업의 그룹사 순위는 낮을지언정 말이죠. 앞서 말씀드린 것과 똑같습니다. 내가 다니는 회사는, “나 삼* 다녀~” 가 아니라 "나 00업계 00계열사 다녀" 가 내 명함이고 내 직장입니다. 업계순위가 낮은 회사에서 근무를 하게 되면 상위사를 따라잡기 위한 전략이 치열하게 이루어지기 때문에 근무강도가 쎈 경우도 많고, 더 혁신적이고 역전을 시키기 위한 더 파격적인 영업, 마케팅 기조에 따른 실무자들의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닌 경우가 많습니다.물론 1위사가 1위를 빼앗기지 않으려는 노력도 치열하겠지만 1위사가 그동안 형성해놓은 충성고객들, 이미 형성한 마켓쉐어와 네트워크, 브랜드 이미지 등이 주는 안정감, 메리트, 경영성과, 그에 따른 보상 등이 주는 달콤함은 하위사는 절대 넘볼 수 없는 것들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개인이 커리어를 쌓아감에 있어서도 상위사출신이 하위사로 이직을 하거나 몸값을 높여서 스카우트제의를 받는 경우는 많지만 그 반대의 경우는 현저히 적다는 것을 보아도 내가 일할 회사의 업계순위에 따라서 내 커리어 출발점에서 어마어마한 차이를 보인다는 것을 명심하셔야 합니다.자, 당신은 어느 회사를 선택하실건가요? 이래도 무조건 대기업 간판만 보고 덜컥 지원을 하거나 덜컥 결정을 내려버리실건가요? 그 그룹 중에서도 나는 어떤 계열사를 선택할 것인지, 그 그룹내에서 주력 사업을 하는 계열사인지 또, 업계내에서 업계순위 탄탄한 1위를 유지하고 있는 회사임에도 대기업 재계순위가 조금 낮다는 이유로 그냥 눈길도 주지 않을 것인지 등등에 대해서 종합적으로 현명하게 분석해보고 판단을 할 줄 아는 취업준비생들이 많아지시기를 바라겠습니다.
김민욱 멘토
POSCO그룹 · 인재창조원(그룹연수원)
1
12달 전
취업을 멀어지게 만드는 마인드 3가지
오늘은 취업준비생들이 취업을 준비하면서 지양해야할 옳지 못한 자세들에 대한 유형을 몇 개 정리해보겠습니다. 대부분의 취업준비생들은 열심히 노력하고 정말 애처로울정도로 절실하게 준비를 하여 기회를 잘 얻는 반면, 꼭 보면 취업이 잘 안되는 케이스들이 있습니다. 이런경우 스펙이 부족해서 자소서를 못써서 차원이 아니라 마인드가 좀 잘 못 형성된 경우가 많습니다.이것도 싫고 저것도 싫어 유형모든 것이 자기 입맛에 딱 맞기만을 바라는 유형입니다. 자기만의 가치관, 직업의 우선순위 등을 갖추고 있는 것은 매우 좋습니다. 다만 너무 과하면 문제이고 내가 선택한 그 분야 자체의 어쩔수 없는 속성임에도 그를 부정하고 싶고 안 맞는다고 생각해버리는 경우는 지양해야겠습니다.예1) 공기업을 가고 싶은데 지방근무는 싫다.공기업이 갖추고 있는 공무원 수준의 안정성과 공무원보다는 높은 사기업에 버금가는 연봉이 좋아서 그 장점은 다 갖추고 싶은데 지방근무는 싫다? 그럼 준비하면 안됩니다. 우리나라의 대다수 공기업들은 모두 지방이전을 마무리 했고, 나머지도 이제 추가로 지방이전을 하고 있는 곳들이 거의 대부분입니다. 일부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공기업들을 제외하면 말이죠. 지방근무가 정 안 맞는 사람이라면 공기업은 패스하시는게 맞습니다.예2) 사기업을 가고 싶은데 경쟁은 싫다.사기업은 필연적으로 공무원이나 공기업에 비해 내부 경쟁이 치열한 편입니다. 과거에는 대리, 과정정도까지는 대부분 다 승진을 시켜줬던 회사들도 요새는 승진율이 상당히 낮아진 경우를 많이 접합니다. 입사한 순간 내 동기들과 같은 출발선상에 있지만 3년, 5년만 지나도 상당히 격차들이 많이 벌어지는 전쟁터가 사기업입니다. 성과평가의 압박도 심하고 위로 올라갈수록 그 경쟁은 더 치열해지죠. 이게 싫으면 1인기업이나 상대적으로 경쟁구도가 덜 한 공무원, 공기업으로 목표를 정하는 것이 맞습니다.예3) 사람만나는건 싫은데 영업관리는 하고 싶다?, 내근직이 안 맞는데 기획부서가 가고싶다?내가 희망하는 직무는 내 성향과 맞는 것을 고르는 것이 필수입니다. 그런데 괜히 마치 수능볼 때 배치표에 맞춰서 내 희망과 상관없는 전공을 지원하듯이 직무선택을 깜깜이 식으로 하고는 내 성향과 맞지 않는 옷을 입고 불만을 갖거나 억지로 도전을 하는 유형도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각 직무마다는 어쩔수 없는 고유의 속성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목표를 정했다면 내가 맞춰가는 것이 맞습니다.카더라에 예민한 유형주변에 아는 선배가 그러는데~, 얼마전에 취업카페에서 본 글인데~ 등등 자꾸 여기저기서 취업관련된 괴담이나 썰들에 예민하게 반응하고 철썩같이 믿어버리는 유형들입니다. 취업시장은 정말 다양한 케이스가 많습니다. 100명이 취업에 성공하면 100명의 스토리가 다 다르다고 보면 됩니다. 그럼에도 소수의 일부 사례들에 매몰되어서 지레 겁을 먹는다거나, 도전을 포기하거나, 잘못된 정보를 갖고 준비를 하거나 하는 사례들을 접하면 안타까울 때가 많습니다.취업카페에 올라오는 글들의 신뢰성을 100% 믿지 마세요. 정보의 난립속에서 어느정도는 걸러서 받아들이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특히 누가 합격했다는 글이 올라오면 댓글로 님 스펙이 어떻게 되세요, 스펙 쪽지로 주실 수 있다요 이런 사람들 굉장히 많은데 정말 이해가 가지 않는 행동들 중에 하나입니다. 그 사람 스펙을 알면 뭐가 달라질까요? 그 스펙이 합격 기준선은 절대 아닌데 말이죠. 그 스펙보다 더 낮은 사람도 합격했을 수도 있습니다 충분히. 그럼에도 일부 합격자들이 진짜인지도 모를 단편적인 글들에 속아 A기업은 학벌을 엄청 본다더라, B기업은 자소서를 아예 안 본다더라 이상한 유언비어를 양산해내는 것을 보면 정말 한숨을 짓게됩니다.그것 말고도 다양한 외부정보나 카더라 통신들에 너무 예민해하지 마십시오. 인사팀의 정책은 해마다도 변하고, 인사팀장 및 임원도 내가 지난번 얻었던 정보의 시점과는 다른 사람으로 교체되어있을 수도 있습니다. 스스로 자신의 환경에 맞는, 내가 준비해온 전략에 맞게끔 나만의 스토리와 방법으로 접근하셔도 취업 다 성공하실 수 있습니다.네거티브 유형주변에 선배나 동기나 다른 사람이 어디 합격했다는 소식을 들으면 괜히 깎아내리려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취업이 너무 어려워진 시기기도 하고 같이 준비하던 친구들이 나는 떨어지고 쟤는 붙고 하면 정말 축하해주기가 어려워지는 마음도 모르는건 아닙니다. 이해 합니다.그래도, 네거티브한 마인드보다는 이럴 때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축하해주면서 오히려 자극제로 여기고, 정보를 얻어서 한번더 대비책을 단단히 세울 수 있는 계기로 만들 수 있는 사람이 신기하게도 그다음에 바로 취업에 잘 성공하는 경우를 많이 봐왔습니다.반면에 ‘누가 A그룹 합격했다며? 근데 거기 요새 안 좋은 기사 많이 나던데 나같으면 붙어도 안가겠다 왜 갔대?’, ‘B기업에 들어갔다고? 걔가? 빽있는거 아니야? 거기 그정도 스펙으로 뚫을 수 있는 곳이 아닌데 주작 아니야?’ ‘C기업에 합격했다고? 야 거기 겉보기에만 좋지 연봉도 엄청 별로래’ 등등 정말 습관적으로 아니꼽게 바라보고 악담부터 내뱉는 사람들 꼭 있습니다.보통 이런 사람들 심리적으로 본인은 그정도 능력을 갖추지 못해서 시기심에 그런 표현을 하는 경우가 대다수라고 봅니다. 그러니 본인은 계속 취업이 안되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마음 곱게 써야합니다. 긍정적으로 보고 다른 사람의 합격 축하도 있는 그대로 축하해줄줄 아는 성숙한 태도를 갖추어나갔으면 좋겠습니다.취업난이 갈수록 극심해지고 있어 많이 힘드신 취업준비생분들, 위 3가지 생각이나 마음을 잠시라고 갖은 적이 있다면 어서 털어내시고! 나 자신에 집중하는데 더 에너지를 쏟아보시기를 바랍니다! 파이팅!
김민욱 멘토
POSCO그룹 · 인재창조원(그룹연수원)
2
12달 전
합격자소서 100% 믿지 말라?
각종 취업카페나 채용포털사이트에서 합격자소서라고 올라오고 도는 사례들이 많이 있습니다. 취업준비생들 입장에서는 일종의 가이드처럼 참고하고 싶기도 하고, 비슷하게 쓰면 합격이 되겠지라는 마음도 들어서 일정 부분 베껴쓰고 싶은 유혹에도 빠지기도 합니다. 오늘은 이 합격자소서에 대해 말씀을 드려보고자 합니다.애초에 스펙이 워낙 좋은 사람의 자기소개서합격자소서를 100% 믿을 필요는 없는 이유의 첫번째는, 정말 그게 잘 쓴 자소서가 맞느냐? 에 대한 신빙성입니다. 합격한 사람의 자소서면 당연히 잘 쓴 것 아닌가요? 라고 반문할 수 있겠지만 엄밀히 말하면 그렇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바로, 그 합격자가 자소서를 잘 써서 합격한 것이 아니라 원래 스펙이 엄청나게 출중해서 자소서에서 좋은 점수를 받지 못했음에도 서류에 합격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서류에서 자기소개서는 상당히 중요하긴 하지만, 자기소개서’만’보고 평가를 하는 회사는 없습니다. 기본적인 이력사항에 적힌 스펙도 당연히 보긴 봅니다. 그리고 회사마다 배점이나 비율, 가중치가 있겠죠. 그러므로 스펙이 정말 극강으로 뛰어나면 자기소개서가 좀 부족해도 총점은 높아서 서류에 합격할 수도 있는 시나리오가 충분히 나옵니다. 그런데, 그런 사람이 쓴 ‘자기소개서’만 외부에 돌아다니는 것을 보고 그게 잘 쓴 베스트 자기소개서로 착각하고 그대로 활용한다는 것은 그리 도움이 안될 수 있습니다.때문에, 그 사람의 스펙이 어느정도 같이 병기되어 있는 자기소개서를 참고해본다거나, 아니면 가장 좋은 것은 공신력 있는 취업전문 사이트에서 ‘선별’한 자기소개서, 취업컨설턴트들이 직접 추천한 우수자기소개서, 아니면 내가 믿을 수 있는 (대략 스펙을 알고 있는) 합격한 지인의 자기소개서를 보시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인터넷에 떠도는 합격자기소개서는 아무리 합격인증이 된 자기소개서라도 너무 덜컥 믿지는 않으시는 ‘눈’이 필요합니다.해마다 다르다합격자기소개서를 너무 100% 맹신하지 않아야되는 두번째 이유는 해마다 그 회사에서의 방향성, 비전, 그 직무에서의 이슈, 인사팀의 인사정책 등 여러요소가 충분히 바뀔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지원회사 내부적으로 A라는 요소가 또는 키워드가 강조되는 해에 합격한 자기소개서를 보고 따라했다가 올해는 B라는 요소로 내부 이슈가 바뀌었다라면 똑 같은 힘을 발휘하기란 어렵다는 이야기입니다.그리고 실제로도 회사에서는 해마다 중요한 방향성, 지침 등이 종종 바뀌곤 합니다.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에서 빠르게 전략들을 수정하고 유연하게 대응하는 것이 요즘 트렌드이기 때문입니다. 너무 거창하게 들어가지 않더라도 그냥 단순하게 그 A라는 점을 강조하던 그 회사의 인사팀장이나 인사임원이 올해는 발령이 나거나 퇴직을 해서 B를 강조하는 다른 사람으로 바뀌었을 수 있습니다. 회사 인사 정책이 큰 방향은 동일하게 가더라도 수장이 바뀌면 선호하는 트렌드가 얼마든지 세부적으로는 변할 수도 있습니다. 뽑는 방식이 바뀔 수도 있고, 뽑는 방식이 바뀌면 지원자들의 유불리에 영향을 미치기도 합니다. 어느 해에는 신입사원을 뽑으려는 그 자리가 000한 일을 잘 할 사람이 필요했는데, 또 다른 어떤 해에는 000한 일을 하는 사람은 이미 내부 발령으로 충족이 되어서 이번에는 △△△한 능력을 갖춘 사람을 뽑기를 원할 수도 있습니다. 충분히 벌어질 수 있는 일들입니다.나와 다른 사례세번째 이유는, 결국 나와 다른 사람의 스토리기 때문에 내가 써먹기가 어렵습니다. 자기소개서가 100개가 들어오면 100명의 스토리가 들어옵니다. 그만큼 자기소개서라는 것은 각자의 배경, 강점, 사례, 경험들이 고유하게 녹아들어있기 때문에 그대로 쓰기란 현실적으로 쉽지 않습니다. 그 사람이 했던 경험이 합격한 사례라고 해서 내가 하지도 않은 내 경험을 억지로 그와 비슷하게 끼워맞추는 것은 효과를 발휘하기 힘들다고 봅니다. 물론 유사성이 실제로도 있는 사례여서 운좋게 따라 써서 덕을 볼 수도 있겠지만 그걸 기대하고 합격자소서를 활용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남 사례에서 힌트를 얻어서 억지로 맞춘 자기소개서로는 어떻게 어떻게 서류 통과했다고 하더라도 면접에서 다 들통이 나게 되어있습니다. 생각보다 면접관들은 여러분들보다 똑똑합니다. 쉽게 속을 것이라고 예단하지 마십시오.단, 합격자기소개서를 참고할 수 있는 예외의 경우는 있겠습니다. 내가 진짜 자기소개서를 쓰고 있는 4학년2학기의 시점이 아니라 2학년, 3학년이라서 자기소개서에서 잘 활용되는 경험들은 무엇일까? 참고해서 내 남은 대학생활의 방향을 정해보고 싶은거라면 그럴 때는 좋은 지침서가 될 수는 있겠지요.이런 케이스가 아니라 진짜 내가 자기소개서를 쓰는 시점에서 참고해보기 위한 합격자소서들은 정말 말그대로 감을 잡는 것에만 활용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100% 다 믿고 맹신하며 그대로 따라하기 보다는 나만의 스토리, 진부하지 않고 새롭고 신선한 나의 이야기를 직무연관성에 맞추어서 풀어내는 것이 가장 훌륭한 베스트 자기소개서라는 점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김민욱 멘토
POSCO그룹 · 인재창조원(그룹연수원)
1
12달 전
자소서를 보긴 보나요?
처음 취업을 준비하는 취업준비생들에게 가끔 이런 질문을 받을 때가 있습니다. 자기소개서를 보긴 보냐는 질문입니다. 뭔가 스펙이 좋아야만 뽑히는 것 같고, 오타를 내도 붙더라, 누구는 회사 이름을 잘 못썼는데도 붙었다더라 이런 얘기들도 있고, 자소서가 엄청 많이 들어올텐데 진짜 보는게 가능한가 싶기도 하고 그럴 것입니다. 충분히 의심할 수 있으리라 봅니다. 저도 취업준비생 시절은 그랬으니까요.하지만 현직자가 된 지금, 그리고 인사팀에 재직하는 지금 이순간 정확하게 말씀드릴 수 있는 답변은 "봅니다" 입니다. 자소서 분명 봅니다. 회사마다 어느 정도로 보느냐의 차이가 있을 뿐이지(10% 반영 50% 반영 등등이 다를 수도 있고 정성적으로 +알파로만 볼수도 있고 등등) 어쨌든 보는건 확실합니다. 제가 다녀본 많은 회사들에서도 모두 그랬고요."그럼 뭘 보고 뽑죠?"만약 자기소개서를 안 본다면 기업은 무엇을 보고 사람을 뽑아야 할까요? 라고 반문을 하고 싶습니다. 경력사원은 경력기술서라는 항목에서 얼마나 경력을 깊이있게 쌓았는지로 판가름이 나는 싸움이지만, 신입사원의 취업에서는 자기소개서마저 안 본다면 볼 요소가 없습니다. 스펙? 한 회사 A학교 나온 사람들 수십 수백명이 씁니다. B학교 나온 사람들도 그렇습니다. 학점이 4.0인 사람도 수두룩이고 3.5인 사람도 엄청 많습니다. 토익이 900점인 사람도 많고 800점인 사람도 많습니다. (통상 토익점수를 막 5점 단위로 일일이 쪼개서 점수를 환산하진 않습니다.) 신입직은 경력이 없거나 있어도 1년 내외의 얕은 경력정도뿐입니다. 그런 비슷비슷한 요소들만 가지고 사람을 뽑을 수는 없는 노릇입니다. 모든 평가에서 평가항목이 다변화되면 객관성은 높아지게 되어있습니다. 그 중 자기소개서는 꼭 필요한 항목입니다."현업의 도움을 받는다"자기소개서가 현업의 소수의 인사담당자들이 다 처리하기 어려울 만큼 엄청 많이 들어오는 것은 사실입니다. 대규모 공채를 진행하는 회사들은 더욱 그러할 것이구요. 그래서 현업의 도움을 빌립니다. 인사담당자들도 자기소개서를 병행해서 체크는 하지만 각 직무의 각 부서의 현업에 자기소개서를 배분하고 다 보게끔 합니다. 인사담당자들은 전반적인 공통 역량과 회사의 가치나 비전, 조직문화와의 Fit을 주로 본다면, 현업에는 직무수행능력에 대한 역량을 평가하게 맡깁니다. 이 중에서 현업의 의견이 훨씬 크게 영향을 미칩니다.제대로 하는 곳들은 스펙이나 정량적인 모든 정보는 모두 가리고 자기소개서만 읽게끔 합니다. 그래서 모 그룹에서는 한 공간에 모아놓고 비밀유지 서약서를 쓰고 하루는 아예 업무에서 배제를 시키고 종일 자기소개서만 보면서 현업 실무자들에게 체크를 하게끔 하기도 합니다. 실제 주변에서도 아는 형, 누나, 오빠, 언니 들 중에서 인사팀에 재직하는 사람이 아닌데 자기가 자기소개서 평가하고 왔다고 무용담을 푸는 사람들을 본 적이 있었을겁니다.그렇기 때문에 제가 모든 글에서 항상 강조하는 '직무'와의 매칭이 정말 중요합니다. 자기소개서를 그 직무의 수행자들에게 맡겨서 보게끔 하기 때문에 진짜 그 직무를 잘 이해하고 쓴 자기소개서들은 당연히 합격을 할 수 밖에 없습니다. 반면에 아무리 외부에서 첨삭을 받고온 번지르르한 자기소개서라고 하더라도 직무에 대한 고민이나 접점이 느껴지지 않는 자기소개서는 좋은 점수를 받기 힘듭니다. 오타를 조금 냈어도, 회사 이름을 잘 못 썼더라도 자기소개서에서 직무매칭이 너무너무 잘 되어있다면 실수겠거니 하고 약간의 감점만 받고 살아남기도 합니다. 그정도로 직무와 Fit이 맞는 자기소개서는 강력합니다."스펙이 낮은데도 붙는 사람들"자기소개서를 보는게 맞는 두번째 이유는, 실제로 정량적인 스펙이 좋지 않는데 붙는 사례들이 어쩌다 한번이 아니라 생각보다 꽤 많다는 점입니다. 저도 취업준비생 시절 토익성적도 낮고, SKY명문대도 아니었고 문과에 그나마도 상경계도 아닌 스펙이었는데도 서류 합격한 적이 꽤 많았습니다. 답은 하나밖에 없습니다. 자소서에서 뒤집은 것 말고는 다른 경우의 수가 없습니다.비단 제 사례 말고도 종종 취업카페같은 곳에 누가 합격했다 라는 인증글이 올라오면 댓글로 님 스펙이 어떻게 되시나요? 라고 많이들 물어봅니다.(제일 쓰잘데기없는 짓이라고 생각한는 것중 하나) 그런 댓글들 보면 엥? 나보다 학교도 안 좋은데 나는 떨어졌는데 붙었다고? 아니면 아니 나보다 토익점수도 낮은데 이사람 붙었다고 뭐야, 빽있는거 아니야? 주작아니야? 라고 느낀적들 한번쯤 있으실겁니다.그대로 받아들이셔야합니다. 당신보다 정량적인 스펙이 낮았지만 그 분들은 자기소개서를 훨씬더 직무에 맞게 공들여 쓴 거고, 그래서 합격한 것입니다. 즉, 자기소개서를 기업에서 생각보다 잘 봤다는 뜻이겠지요."그럼 어떤 문항을 젤 많이 보나요"다른 회사 인사담당자들중에서는 항목마다 지원자들 모르게 배점이 다르게 책정이 되어있다는 회사도 있고, 아예 특정 문항위주로만 본다는 회사도 있고 다양하긴 해서 콕 찝어 말하긴 어렵지만 그냥 일반적인 지원동기, 성격의 장단점, 강점, 입사후포부 이런 항목들로만 구성된 베이스를 토대로 봤을 때는 '지원동기'와 '입사후 포부'가 제일 시선이 많이간다고들 말을 합니다.성격의 장단점이나 강점들은 거의 뽑아내는 키워드가 대부분 비슷하긴 합니다. 거기에서 좀 더 눈에 띄는 사례나 과정들 그리고 그 속에서 직무에 맞는 경험들이 있다면 좋은 수준입니다. 하지만 지원동기와 입사후 포부는 잘 쓴 자기소개서가 좀 더 티가 납니다. 그리고 뭔가 '나만의' '차별화된' 스토리를 뽑아내기에도 구성상 지원동기와 입사후 포부가 좋기도 합니다. 그래서 특히 더 두 항목에는 신경을 쓰시면 더 '읽히는' 자기소개서가 될 것입니다.지원동기는 나는 너희 회사가 이러이러해서 좋고 내가 성장하고 싶어서 지원했다. 라는 패턴 보다는 나는 ~~한 직무에 ~~한 이유로 ~~게 관심이 있어왔는데 그 직무를 수행함에 있어서 너희 회사의 ~~한 면 때문에 제격이라고 생각을 했다. 특히 동종업계의 다른 경쟁사보다 너희 회사는 ~~한 점이 마음에 들었고 정도로만 써준다고 해도 참 좋습니다. 큰 차이 없어보이지만 역시 '직무' 적인 관점에서 먼저 '자기만의' 스토리가 나와주는 것이 남들 다 구글링해서 나오는 회사정보를 기반으로한 맹목적인 찬양 보다는 훨씬 낫다는 것입니다.   입사후 포부도 막연하게 나는 열심히 하겠다, 너희 회사에서 시키는건 다 할 준비가 되어있다, 온갖 명언으로 열정을 강조하는 타입은 뻔합니다. 하지만 입사후 포부에서 진짜 그 직무를 수행했을 때의 커리어플랜을 잘 알고 있는 사람이라면, 직무에 대해 공부를 많이 한 사람이라면 알 수 있는 여러가지 계획들을 구체적으로 밝히면서 신입사원때, 3년뒤, 5년뒤의 모습을 담담하게 서술해나가면 좋습니다. 거창하지 않아도 그런 작은 계획들이 그 직무사람이 아니면 모를 만한 정보들이나 역량개발 루트가 보이면 좋은 점수를 받을 것입니다. (그럴려면 현직자도 실제로 많이 만나보고 해야겠죠! 방 안에서 컴퓨터로만 정보를 찾아보지 말고)"자기소개서만 중요하다는 것 아니다"글을 마무리하며 몇 자만 더 적어보겠습니다. 오해하지 말아야 할 것이 자기소개서만 중요하다는 것 아닙니다. 스펙도 보긴 봅니다. 하지만 이상하게 유독 취업준비생들이 스펙만 중요하다고 오해하는 경우가 많아서 자기소개서도 분명 중요하고 생각하는 것 보다 현업에서 관심있게 들여다보고 있는 하나의 평가 요소라는 점을 잊지 말았으면 하는 마음이니 충실하게 잘 준비를 해나가시기를 바라겠습니다.
김민욱 멘토
POSCO그룹 · 인재창조원(그룹연수원)
2
12달 전
짧게 다닌 회사, 경력사항에서 빼는게 나을까
직장생활을 하면서 최소한 한 회사에 0 년은 다녀야 그래도 경력으로 인정받는다더라 라는 이야기 많이 들어보셨을겁니다. 누군가는 1년이라고 말하기도 하고 누군가는 3년이라고 말하기도 하죠. 정해진 정답은 없지만 그래도 나의 경력사항으로 이력에 남기기 위해서는 어느정도 기간이 충족외면 더 유리한 것은 사실이긴 합니다. 그런데, 내가 이력이라고 하기 애매한 기간을 다닌 경우에 간혹 이걸 이력서에 적어야 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여기에 대한 저의 경험에 빗댄 의견을 말씀드려보고자 합니다.이런 경우 말고도, 내가 이직 이력이 너무 많아보여서 혹은 관련 없는 직무로 일했던 적이 있어서 이력사항을 적을까 말까 고민하시는 사례도 있는데요, 제 결론은 어찌됐건 이력서에는 거짓이 없어야 한다. 라는 것입니다."적으세요!"즉, 적으라는 이야기입니다. 이력서에 거짓을 남기는 것은 피하는 것이 상책입니다. 안 했던 경력을 허위로 적은 것도 아니고, 부풀린것도 아닌데 적지 않는 행위가 왜 거짓이냐구요? 노무와 관련된 판례에 따르면 '경력의 고의 누락' 또한 허위사실을 기재한 것에 해당된다는 결론이 난 적이 있고, 굳이 법적인 이야기를 갖고오지 않더라도 이력서상에 내가 해당기간을 고의로 빼버린 것은 나를 있는 그대로 드러내지 않은 것에 해당하기에 거짓말을 한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다시 말하지만, 이력서에서 숨기는 행위는 경력을 사실대로 쓰지 않은 것이기 때문에 문제될 수 있습니다.     서류를 검토한다는 작업은 정보비대칭의 싸움입니다. 이력서를 보는 인사담당자 입장에서는 작성자의 이력서가 사실이라는 동의를 받고, 그를 믿고 볼 수밖에 없지 서류상에서 하나하나 숨어있는 정보들을 추적하거나 걸러내기란 쉽지가 않죠. 한쪽이 작은 사실이라도 숨겼거나 거짓의 의도가 있다면 신뢰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되는 셈입니다. 가령, 인사담당자 입장에서는 그 사람이 적지 않은 그 이력의 사유가 그 회사에서 큰 문제를 일으켜서 숨기려고 한 건지, 징계를 받아서, 불미스러운 퇴사를 하게 되어서 누락을 시킨건지 알 수가 없는 노릇입니다. 아무리 당사자는 별 뜻없이 내 자의적으로 합격에 유리하기위해서 적지 않았더라도 그걸 확인할 길은 (특히 서류상에서는) 없으니 말이죠."어차피 면접을 보는데"운 좋게 서류에서 누락된 그대로를 받아들이고 1차 합격을 했다고 하더라도 면접이라는 관문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밥먹고 면접만 봐온 베테랑 면접관들이 가장 단골로 하는 질문이 있습니다. 바로 공백기에 대한 질문입니다. 학력상에서 빈 공간이 있거나 경력상에서 빈 공간이 있으면 '반드시' 물어보게 되어있습니다. 가령 본인이 어떤 의도가 되었든 10개월정도 짧게 다닌 회사의 경력을 적지 않았다고 가정해봅시다. 면접관은 분명 물어볼겁니다. A회사 퇴사후 C회사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10개월정도가 공백이 있으신데 이 기간에는 무엇을 하셨나요? 여기서도 거짓말을 할 건가요? 다른 말로 둘러댈 것인가요? 그럼 그것은 더 심각한 너무도 명백히 내가 거짓말을 해버린 것이 되버립니다. 기록에 남는 거짓말을 해버린 것이고 거짓사실이 없다는 것에 동의를 하고 이를 어겼을 시 채용상에 불이익이 있다는 것에 동의를 한 이상 나는 큰 리스크를 안고 가는 셈이 되어 버립니다. 자, 그럼 반대로 내가 이러이러해서 적지 않았다고 사실대로 말을 한다고 해봅시다. 거짓말을 끝까지 하는 것보다야 백번 나은 처사이지만 그래도 서류에서부터 이 지원자가 투명하지 않구나 라는 것을 인지해버린 인사담당자에게 좋은 인상을 심어주는데 마이너스가 될 것은 분명합니다. 결론은, 그러나 저러나 어차피 면접이라는 절차에서 내가 숨긴 경력의 공백기는 무조건 질문이 들어오게 되어 있는데 처음부터 숨길필요가 있을까? 라는 것이 저의 생각입니다. 우리의 목표는 최종합격이지 서류합격이 아닙니다. 서류만 어떻게 일단 통과해보려고 이력서상에 '조작'을 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공백기는 최악이다"신입이든 경력이든, 신입이라면 졸업 후 공백기, 경력이면 퇴사 후 공백기. 이 점은 내가 스펙이 안좋은 것보다 더 안 좋은 영향을 미치는 요소입니다. 이 공백기를 굳이 이력사항을 누락시켜버림으로서 만들 이유는 없을 것입니다.  "최종합격 하고도 찜찜하다"최종합격을 했다라고 가정을 하더라도 찜찜함은 남습니다. 4대보험 내역 때문인데요, 자신의 4대보험내역은 항상 어딜가나 따라다니고 취득/상실내역 조회가 가능하다는 것을 명심하세요. 본인 동의가 필요한 경우도 있지만 사실상의 반강제 동의를 요구하고 결국 내역을 들키게 되는 상황이 생길 수 있고, 생긴 사례도 많이 봤습니다. (저는 재입사한 회사 신입사원교육 받을 때 고용보험 신고가 들어가는 교육이어서 거기서 조회가 뜨더군요;;) 처음부터 입사 후 제출 서류에 건강보험 자격득실확인서를 요구하는 곳도 있습니다. 물론 내가 로그인해서 내가 누락시키고자 하는 그 회사는 체크를 해제하고 출력할 수도 있습니다. 대신 똑같이 의문이 남을것이고, 정상적이라면 내가 누락시킨 이력기간동안은 '직장인가입자' 가 아니라 '지역가입자' 로 나오는 것이 보통인데 아예 통으로 빠져있다면 뭔가 이상함을 느낄 수 있어 의심을 살 수도 있습니다. "안 걸리면 된다?"맞습니다. 안 걸리면 되는 것이지요. 통상 부당해고 관련된 법원의 판례들을 보면 입사후에 3개월, 6개월 정도 일정시점이 지난 다음에는 결격사유를 발견했더라도 회사가 그를 문제삼아 맘대로 해고할 수 가 없는 사례들이 많습니다. 그를 충분히 사전에 발결할 수 있었음에도 그를 성실히 하지 않은 회사의 책임도 있다라는 겁니다. 꼭 이직과정이 아니더라도 세상 모든 거짓말 물론 안 걸리면 됩니다. 다만 이직이라는 것은 내 인생에 있어서 상당히 신중하게 임해야 하는 과정인데 안 걸리겠지 라는 위험한 외줄타기를 하는 것보다는 단 1%라도 채용 과정에서 찜찜함을 남기지 않고 솔직히 임하는 것이 훨씬 더 바람직하다고 생각하기에 저는 이 글을 남기는 바입니다."그럼 어떻게?"진짜 짧은 기간, 예를 들어 1개월 아니면 하루만에 나왔거나 이런 극단적인 사례는 적지 마시되 다만 면접에서 기회가 된다면 꼭 소명하시기 바랍니다. 그 정도의 극단적으로 짧게 다닌 것이 아니라면 다 적으시되 다만 비고란이나 퇴사사유 란에 간단한 추가 설명을 덧붙이기를 권장합니다. 혹은 경력사항에 정 적지 않으시겠다면 하단에 기타사항 같은 란에 단기 재직했던 그 이력을 별도 기재하는 방안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이러면 어쨌든 나는 기재는 한 것이니 문제는 없거든요. 모쪼록 많은 사람들이 당장 눈앞에 서류 합격만을 위해서 이력서상에 허위의, 또는 허위로 간주될 수 있는 사항들은 꼭 미연에 방지하고 피하는 자세를 잊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다 합격하고 나중에 문제가 되어 최악의 경우 취소가 되버리면 너무 억울하실테니까요!
김민욱 멘토
POSCO그룹 · 인재창조원(그룹연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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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1년 전
이직을 자주하면 안 좋을까
인터넷을 뒤져보면 경력직 이직과 관련한 글들 중에서 '잦은 이직' 에 대한 글들이 종종 보이곤 합니다. 이직이 잦으면 마이너스다, 아니다 최근에는 상관없다더라 뭐 여러이야기들이 있는데, 정답은 없습니다. 내가 어느 인사담당자를 만나느냐에 따라 달린 셈이긴 하니까요. 하지만 제가 많은 이직을 경험해본 입장에서 말씀드리자면 개인적으로 내린 결론은 "잦은 이직은 확률을 떨어뜨린다!"가 맞습니다. 실제 그랬으니까요.오래전에 잡코리아에서 조사한 자료에 기반한 평균적으로 직장인들이 이직하는 횟수가 연차대비로 나와있는 그래프가 있더라구요. 분명한건 10년전에 비해서는 동일 연차기준으로 이직 횟수가 더 늘어난 것을 확인해볼 수 있고 전체 기간으로 놓고봤을 때는 2.6회라고 나와있네요. 얼추 비슷한 것 같습니다. 평생직장이라는 개념이 사라지고 이직이 상당히 일반화된 시대이기 때문에 이직을 한번도 안 한 사람보다는 해본 사람이 많아지고 있는 추세인 것도 맞다고 보고 전 직장생활에 걸쳐 2~3회 정도는 이직을 하면 보통선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그러고보면 저는 참 이직이 유난히 많았던 것은 사실입니다. 직장생활 7~8년차 시점에 신입, 중고신입 뭐 다 합쳐서 5번 이직을 했으니까요. 그리고 정말 신기하게도 이직 n수가 +1씩 쌓일수록 헤드헌터에게 연락이 오는 빈도가 확연하게 줄었고, 오픈공고를 지원해봐도 서류합격률에서부터 차이가 확 드러났습니다. 그리고 요새는 공고마다 간혹 "이직횟수 적은 자 우대" 또는 "이직횟수 3회 이내인자 필수" 이런식으로 조건을 달아놓는 공고도 꽤나 많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마이너스라고 말씀드려보는 것입니다. 특히나 짧은 기간내에 이직이 잦은 더더욱 그렇구요!우리나라 기업문화, 정서의 특성상 외국처럼 막 고용유연성이 높은 것이 아니고 순혈주의나 충성심, 애사심, 로열티를 중시하는 문화가 상당히 큰 것이 큰 이유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직이 잦은 사람을 적응력이 낮다고 판단해버리거나 장기 프로젝트를 맡기기에는 어렵다고 생각을해버리거나 하는 인식도 한 몫한다고 볼 수 있겠구요.(실제로는 사람 by 사람일텐데도, 인사팀의 입장에서는 확률에 기댈 수 밖에 없으니 이해도 갑니다.) 외국계회사들은 좀 덜하다고는 하지만 사실상 000코리아, 아니면 우리나라에서 사업을 한지 오래된 (즉, 한국화된) 외국계기업들도 거의 대동소이 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바로 또 그만둘 위험이 있는 사람은 회사차원에서도 소모되는 비용만 커질 수 있기에 더욱 그렇구요.이직의 횟수도 횟수지만 그 횟수 내에서 최소한 한 회사에 몇 년을 있었느냐도 하나의 척도로 보기도 합니다. 일반적으로 주변 인사담당자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최소 한 회사에서 3년 아~~~무리 못해도 2년은 있어본 지원자를 더 선호합니다. 똑같이 이직횟수가 3번인 사람이라도 한 회사에서 3년/5년/3년 있어본 지원자와 1년/2년/1년 있어본 지원자가 있다면 당연히 앞의 지원자가 상대적으로 더 좋은 인상을 줄 수 있다는 점이죠. 한 직무에 대한 숙련도를 따지는 기준점이 최소 2~3년이라고 보기때문인 것 같습니다. (실제로 직장생활을 해보신 분들이라면 공감하실겁니다.)"일관된 목표나 흐름을 만들어서 보완하라"이직횟수 관리를 해나가야하실 분들이라면 제 말을 명심하시고 잦은 이직은 가급적이면 만드시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이미 이직횟수가 많아지신 분들이나 어쩔 수 없는 극악의 상황때문에 짧은 근무기간이지만 이직을 또 하셔야할 입장이시라면 보완점이 있습니다. 저도 이직이 잦았던 축에 속했기 때문에 보완을 했던 방법이기도 한데 바로 잦은 이직속에서도 내 목표나 방향성은 '일관되었다' 라는 것을 어필 시키는 것입니다. 합리성을 만들어보는 것인데 자기합리화가 되지 않도록 객관적으로 인식을 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가장 잘 먹히는(?) 논리는 '특정 직무의 전문가'가 되기 위한 다양한 업무 경험의 소화를 위해서였다. 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내가 회사나 업종은 계속 바뀌었지만 직무만큼은 변동없이 유지해오면서 나는 이 직무의 전문성을 쌓기 위한 목표 하나는 변함이 없었고, 지금도 그런 이유에서 지원을 한 것이다. 라는 흐름입니다. 실제로도 우리가 한 직무내에서 회사마다 경험해볼 수 있는 세부적인 업무나, 부여받을 수 있는 업무의 범위가 다릅니다. 그래서 더 큰 혹은 다른 다양한 경험을 쌓게 되면 여러 케이스가 나에게 경험으로 쌓이면서 전문성으로 이어질 수가 있습니다. 때문에 이는 객관적으로도 설득력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좋습니다. 저또한 인사/교육 업무를 하면서 이 회사에서 해왔던 교육, 저 회사에서 해왔던 교육들의 주 포커스가 달라왔기 때문에 그 때 그 때 이직을 해왔던 길에서 여러 경험을 쌓고 싶었던 목표가 흔들리지 않아왔도 지금도 변함이 없다라는 식으로 자기소개서나 면접에서 어필을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회사 입장에서도 이직이 많은 것은 좀 단점이지만 그 만큼 여러 회사에서 온갖 케이스를 다 축적해온 사람이니 우리가 써도 적응하는데, 또 새롭게 적용할만한 업무 경력치는 보장이 되겠구나 라고 바라볼 수 있게됩니다. 때문에 반대로 말하면 이직을 할 때는 실제로도 A직무를 했다가 B직무를 했다가 다시 A직무를 했다가 이런 중구남방식의 직무들이 나열되는 것은 안 좋습니다. 만약 이미 이직을 할 때마다 직무가 변동이 있던 분들이라면 그 자체를 거짓말 할 수는 없으니 여러 직무를 해보니 진짜 내가 원하는 직무가 무엇인지에 대해서 더 명확해 졌고 그를 보완하기 위해서 회사 내에서는 다른 직무를 맡으면서도 '외부 교육' 이나 '스터디' 등의 모임을 통해서 그 직무에 대한 관심과 사례들을 계속 축적해오는데 노력했다는 지표를 만드시고, 보여주시기 바랍니다. 아니면 다른 직무에 일하면서도 협업을 통해 내가 희망하는 그 부서의 일을 일정부분 도와준 사례나, 그 부서와 유사한 업무 '방식' 이라도 겹쳤다는 식으로 어떻게든 연결고리를 만들기 바랍니다. 그렇게 해서 결국에는 '하나의 직무 목표'를 위한 '일관된 과정' 이었음을 소명하시면 좋습니다.마지막으로, 그 일관된 흐름이 '연봉' 때문이라고 말하는 것은 절대 비추천을 하는 바입니다. 이직을 하면서 연봉을 높여가는 것은 아주 자연스러운 것이고, 누가 뭐라고 할 사람은 없긴 합니다. 하지만, 굳이 이직을 하는 이유에서 그 일관성을 표면적으로 드러낼 필요 또한 없습니다. 왜냐하면 '외적인 조건'에 의해서 또 얼마든이 우리 회사를 버리고 다른 회사로 갈 수도 있는 사람이구나 라는 편견을 심어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나의 직무 목표나, 방향 등은 내적인 조건인 반면 '연봉'은 외적인 조건입니다. 좀 더 직접적이고 단편적인 요인에 의해서 흔들릴 수 있는 가치이기에 그를 너무 내세울 필요는 없는 것이지요. 또한, 연봉은 내 업무성과에 따라 따라오는 결과이지 본인이 희망한 대로 맞춰지는 것이지 내가 결과부터 먼저 내세울 경우 인사담당자 입장에서는 자칫 거부감이 생길 수도 있답니다. 이번 글을 종합적으로 정리하면, 잦은 이직은 피해라. 하지만 이지 잦은 이직을 할 밖에 없는 환경에 놓여졌다면 일관성을 어필하고 그 일관성은 내적인 '직무목표/방향성'으로 초점을 잡아라! 라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럼 현명한 이직 횟수관리와 전략을 세울 줄 아는 이직러들이 되시기를 바라면서 오늘 글 마무리하겠습니다.
김민욱 멘토
POSCO그룹 · 인재창조원(그룹연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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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1년 전
[면접] 면접 전, 이 다섯가지만 기억하세요
면접을 앞두고 계신 분들이나, 평소 면접에 자신이 없거나, 면접을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사람이라면 오늘 제가 써드릴 5가지만 기억하세요! 면접은 나의 마음가짐이나 마인드 심리적인 부분만 잘 컨트롤 해도 큰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언어적인 스킬, 스피치적인 스킬이 아닌 취업면접에서 중요하게 알고 있어야할 것들을 중심으로 설명드리고자 합니다.① '자기소개서'에 답이있다.취업의 과정에서 서류전형시에 자기소개서를 작성하고 그 후에는 큰 비중이 없다라고 착각을 하시는 분들이 아직도 간혹 계신데,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면접은 무조건 내가 쓴 자기소개서에서 대비를 할 수 있습니다. 연관성이 농후하고 뗄레야 뗄수 없는 관계가 바로 자기소개서와 면접이 관계인 것입니다. 그도 그럴것이 최근 면접의 트렌드는 전공 지식을 집요하게 물어보거나, 압박면접을 통해 일부러 면접자를 곤경에 처할만큼 난처하게 만드는 상황으로 만들어보거나, 구글같은 글로벌기업에서 한 때 유행했다는 창의성을 테스트하는(페르미추정 유형의 면접) 방식의 면접들의 비중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설령 이런 유형이 면접이 병행되더라도 내 자기소개서기반의 질문들에 집중하여 답변만 잘 해도 훨씬 더 높은 점수를 받을 것입니다. 면접의 근본은 변하지 않습니다. 내가 서류상으로만 드러냈던 모습을 검증하는 과정이고, 이런 사람이니 너희 회사에 적합하다, 나는 이런 경험을 해봤으니 이 직무에 적합하다라는 것을 증명하면 되는 것입니다.자기소개서를 10번이고 20번이고 계속 읽어보세요. 면접장에 자기소개서를 가지고 들어갈 수 없으니 내가 어떤 말을 썼었는지를 잘 기억해두셔야됩니다. 자기소개서와는 전혀 다른 생뚱맞은 답변이 나오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도 그렇고, 내가 내 자기소개서를 계속 보면서 어떤 질문이 나올지를 거기에서 예측할 수 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기출면접? 큰 효용 없습니다. 나와는 다른 자기소개서를 썼던 사람들에게 들어왔던 질문 나에게 똑같이 하리라는 법 없습니다. 내 자기소개서를 최대한 객관적으로 볼 수 있는 사람들에게 꼭 전문가가 아니어도 좋으니 이 자기소개서를 보면 무엇이 궁금할지에 대해서 많이 물어봐놓으시는 것이 훨씬 도움이 됩니다. 구조화면접, 인성면접 결국엔 자기소개서에 썼던 내용에서 출발을 하기에 거기에 썼던 사례들 과정들 좀 더 디테일한 나의 역할과 노력들을 되새겨보세요.② '일관성' 있게 말하자.면접장에서 말을 조금 더듬고, 목소리가 조금 떨리고, 긴장한 것들은 웬만하면 다 넘어가주고 이해해줍니다. 하지만 크리티컬한 것이 있습니다. 말을 할 때마다 말이 바뀌는 혹흔 가치관이나 비전이 바뀌는 경우 즉, 일관성이 떨어진 답변을 하는 경우는 매우 치명적입니다. 앵무새처럼 똑같은 말을 반복하라는 것이 아닙니다. 나는 '이러이러한' 사람이다라고 강조한 나의 색깔을 드러내는 그 키워드나 이미지가 너무 상반된 다른 가치와 충돌하지 않도록, 혹은 혼란을 주어서 결국에는 이 사람은 뭐가 강점이지?, 어떤 특징이 있는 사람이지? 라는 것을 떠올리는데 실패하게끔 만들어서는 안되는 점입니다.따라서 평소 면접 연습을 할 때에도 언어적인 요소(말투, 억얄, 목소리, 발음, 표정)도 중요하긴 하겠지만 그것보다도 내가 얼마나 일관성있게 말하고 있는지를 잘 인지하고 말하는 연습에 더 집중해보시기를 권합니다. 사람이 긴장하게 되면 그 순간 임기응변을 위해서, 나를 포장하기 위해서 혈안이 된 나머지 엉뚱한 대답을 뱉을 수도 있습니다. 가령 나에게 질문이 5가지가 들어왔는데 첫번째 질문에서 A라는 답변을 했다가 마지막질문에 내가 첫번째 질문에 어떻게 답변했었는지를 긴장한 나머지 잘 기억을 하지 못하고 B라는 인상을 줄 수 있는 답변을 뱉었다면, '신뢰성'에 의문을 품은 면접관은 그 사람에게 결코 좋은 점수를 줄 수 없을 것입니다. 때문에 말을 '잘' 하는 것보다는 '일관성' 있는 흐름과 가치관을 내비지는 것!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아 물론, 여기서의 일관성은 면접상황 내에서의 일관성도 중요하지만 앞서 말한 자기소개서와의 매칭도 중요하답니다.)③ 자신감과 멘탈관리 싸움유난히 면접상황에 노출되면 더 많이 떨거나 긴장해서 실력발휘를 못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이런 분들은 다른 것보다도 계속 자신감을 높이기 위해서 스스로 마인드컨트롤을 하고 소위말하는 멘탈관리를 잘 해나가기 위한 훈련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제가 자주 써먹은 방법인데, 이말을 꼭 기억하세요! "종이로 걸러진 사람들일 뿐이다" 라고 말입니다. 애초에 말 잘하는 사람들끼리의 경쟁이 아니라 종이로 걸러진 사람들끼리 면접장에 올라오기 때문에 말에 취약한 사람들이 꼭 딸려오기 마련이거든요. 설사 자신이 그 유형이라도 내 주변 사람이 다 면접능숙자가 아닐거라는 것은 명확하기 때문에 자신감있게 마인드컨트롤을 하시라는 말입니다. 그 밖에, 자신감 '있어 보이게' 말한은 팁은 말 '끝'에 신경을 쓰는 방법이 있습니다. 사람이 자신감 없어 보일 때는 말 끝이 흐려질 때, 내 말의 말미에 어조가 내려가면서 힘없이 끝날 때입니다. 서술어처리를 똑부러지게 좀 더 말하는 연습을 해보시면 같은 말이라도 좀 더 명료하게 자신감 있고 신뢰감있게 들리게 됩니다. 또한, 내가 면접에 떨이는 이유는 여러 면접관들의 시선에서 가장 많은 원인을 찾을 수 있는데, 이 때는 면접관의 눈을 쳐다보시 말고 미간이나 인중 이마 정도를 쳐다보면서 너무 먼산보는 느낌은 들지 않을 정도의 눈 '언저리'를 보는 것도 좋답니다. 가령 PT면접이 있다면 서있을 때 다리가 덜덜 떨리는 경우도 있을텐데 그런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너무 다리 전체에 힘을 빡! 주면 경직되어 보이니 양 '엄지발가락' 정도에 살짝 힘과 무게중심을 두고 말해보면 좋을 것입니다.④ 암기하지 말자면접을 너무 외워서 대본까지 써가면서 대사를 암기하듯이 접근하는 취업준비생들이 더러 있습니다. 절대 그러지 마시길 바랍니다. 면접관들이 정말 싫어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외워온듯한 기계적인 답변 이랍니다. 그래서 아예 면접자들한테 면접관이 '제발 외워오신거 준비해오신거 말고 그냥 자연스럽게 편하게 해주세요' 라고 언급을 먼저 하고 진행을 하는 분들도 요샌 많으시답니다. 내가 아무리 자연스러온 '톤'으로 말을 하려고 하더라도 내가 어떤 것을 '외워' 버리게 되면 사람은 다 티가 납니다. 그 외운대로 안 되었을 때 당황도 하게 되고, 다음 내용, 다음 멘트를 생각하는 것이 표정으로도 다 드러나게 되기 마련이죠. 불안한 것 압니다. 아예 아무것도 외우지 않으면 아무 준비도 하지 말고 면접에 날 것 자체로 임하라는 것이냐? 생각도 들테구요. 그래서 저는 '키워드' 만 외워가고 나머지는 '이미지메이킹'으로 상상을 하면서 그려가는 연습을 많이 했습니다. 최소한 내가 꼭 이것은 말을 해야지 생각하는 키워드 중심으로 흐름정도만 머릿속에 입력을 하는 것이죠. 일일이 내 말이나 답변을 문장화에서 전체를 외우는 것이 아니라요. 그리고 자기소개서에 썼던 나의 사례나 경험들, 그 과정들을 눈을 딱 감으면 파노라마처럼 순간들이 지나갈 수 있도록 이미지화를 해서 머릿속에 집어넣었습니다. 그럼 훨씬 더 자연스럽고 꼬이지 않고 생동감 있게 (즉,거짓말하고 지어내는것처럼이 아닌) 뱉어낼 수 있게 되더라구요. 써먹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⑤ 두괄식으로 말하자.면접장에 들어가면 앉아계신 그 면접관님들. 그래도 요새는 나이어린 동료들도 간혹 면접관으로 같이 참석하는 경우도 있다지만 아직까지는 대부분이 선임급 실무자, 관리자급이 그 자리에 오십니다. 임원면접은 임원급들이 오실테구요. 그 분들의 특징은 매우매우 현업에서 바쁘신 분들이고 평소에 일을 할 때에도 여러 보고사항을 전달받고 의사결정을 하고 하는 패턴에 익숙하신 분들입니다. 그래서 '결론부터' '요점만 간단히' 말하는 것에 더 환영(?)을 해주시곤 합니다. 중언부언 하는 것을 제일 싫어하고 결론이 없이 미사여구만 많거나 비유만 많거나 한 것을 딱 싫어합니다. 그리고 이는 꼭, 면접관들의 성향을 차치하고도 언어적으로 봤을 때도 짧은 시간에 효율적인 말하기를 해야하는 '면접' 이라는 상황상 결론이 먼저 명확하게 뱉어진 말이 더 귀에 잘 들어오고, 더 인상에 잘 남기 마련입니다. 1시간 2시간 짜리 일장 연설을 하는 화법 상황이 아니기 때문이죠. 주어진 시간이 얼마 없고 짧은 시간에 효과적인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서 두괄식부터 말하는 습관을 꼭 들이기시 바랍니다. 아예 말을 할 때 "네, ~~질문에 대한 답변으로 제 결론부터 말하자면 0000 입니다. 왜나하면~~" 이라는 방식으로 말을 풀어나가는 것도 좋습니다. '나는 결론부터 말할겁니다' 라고 아예 인상을 심어주어서 청자의 집중을 끌어내버리는 거죠. 그래서 두괄식으로 나의 말을 뱉는 연습을 면접을 앞두고 연습할 때 꼭 유념하셨으면 좋겠습니다.그럼 위의 다섯가지 사항을 다시한번 잘 상기해보시면서, 중요한 면접을 앞두고 혹은 나중에 찾아올 면접을 위해 대비하는 올바른 자세와 관점, 마인드를 잘 갖추어가시기를 바라겠습니다^^
김민욱 멘토
POSCO그룹 · 인재창조원(그룹연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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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1년 전
이직! 다니면서 준비? 퇴사하고 준비?
중고신입을 노리시는 분들이든, 경력직으로 이직을 노리시는 분들이든 이런 고민들을 많이 하시는 것 같습니다. 다니면서 이직준비를 할 것인지 퇴사하고 준비를 할 것인지에 대해서 말입니다. 이번에는 그 주제로 몇 자 글을 적어볼까 합니다."다니면서 준비하세요"둘다 장단점은 있겠지만 저는 확실하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다니면서 준비하시는 편이 더 낫다고 봅니다. 경험상 퇴사를 하고 준비했던 적도 있고 다니면서 준비했던 적도 있었는데 저의 답은 다니면서 준비하는 편이 여러모로 더 좋다라는 의견입니다. 그 이유를 말씀드려보겠습니다.퇴사하고 준비하는 사람들의 주된 이유는 3가지 정도로 요약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① 시간이 많아지면 좀 더 충실하게 준비할 수 있겠지? ② 부족한 스펙을 보완하는데 더 도움이 되겠지 ③ 일단 그동안 지친 나를 위해서 잠시 여행이라도 다녀오고 리프레쉬를 하고 고민들을 정리하는 것이 좋겠지. 정도가 될 것 같습니다.그치만 좀 더 냉정히 바라볼 필요가 있습니다. ①의 경우, 그냥 '시간'만 많이지게 될 우려가 있습니다. 시간이 많아지게 되면 나태해질 유혹도 많아지게 되고 그것이 특히나 직장생활을 하다가 퇴사를 한 경우일 경우에는 더더욱 보상심리(?)로 인해서 그렇게 될 확률이 높아집니다. 이직을 하는데 중요한 것은 '시간' 이 아닙니다. 시간이 많아진다고 해서 무조건 준비를 '많이' 하는 것과 연결되지는 않는다고 봅니다.②의 경우도 비슷한 맥락입니다. 부족한 어학공부를 더 해서 점수를 높여보고 싶고, 교육이나 강의들도 수강해보고 싶고 하는 마음 충분히 이해는 합니다. 하지만 취업 트렌드가 바뀌었습니다. 정량적인 스펙으로만 취업하는 시대가 아닙니다. 그리고 재취업을 빨리 다시 해야하는 귀중하고도 짧은 시간속에서 스펙이 갑자기 어마어마하게 정량적으로 높아지지도 않을 확률이 큽니다. 그렇게해서 높아질 스펙이었다면 이미 첫 취준생 시절 때 고스펙자가 되어 좋은 회사에 한방에 입사를 하셨을지도 모릅니다.③의 경우. 솔직해져봅시다^^ 이미 당신은 진로에 대해서 충분히 고민을 하셨습니다. 굳이 시간내서 여행을 다녀오면서 머리를 식히고 나의 미래나 진로에 대해서 고민하는 것이 꼭 필요할 지 진지하게 다시 고민해보시면 좋겠습니다."공백기는 최악이다"다니면서 준비를 하시라고 말씀드리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공백기를 막기 위함입니다. 중고신입이든 경력직으로 이직을 하는 것이든 회사에서는 공백기가 긴 사람을 선호하지 않습니다. 좀 더 자극적인 표현을 쓰자면 저는 공백기가 취업에 있어서는 최악이라고 생각합니다. 스펙이 안 좋은 것보다 더 마이너스라는 이야기입니다. 중고신입의 경우 일반 졸업예정자 신입보다 나은 경쟁력이 실무경험이 조금이라도 있다는 것인데, 그 경험이 공백기로 인해 감각이 떨어져있고 트렌드에서 뒤쳐진상태라면 경쟁이 되질 않습니다. 경력직의 경우에도 천천히 가르쳐서 키워서 쓸 인력이 아니라 바로 실무에 투입해서 쓸 수 있는 인력을 뽑는 자리이기 때문에 일을 하다가 온 사람을 선호하지 오랫동안 일을 쉿 탓에 다시 예열하기에 오래걸리는 사람을 절대 선호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공백기는 막으셔야 합니다. 내가 퇴사를 하고 다시 이직을 준비하는 그 순간부터 1일, 2일, 3일, 1달, 2달, 1년은 고스란히 나의 경력이 단절되는 공백기입니다. 굳이 그 공백기를 만들 필요가 없습니다. "마음이 급해지면 악순환이 된다"퇴사를 하고 이직준비를 했을 때 정말 운좋게 공백기가 길지 않고 다시 취업에 성공하는 케이스면 모를까, 그렇지 않았을 때 심리적으로 상당히 불안해집니다. 내가 다시 취업할 수 있을까? 하고 말이죠. 처음 사표를 던지고 나왔을 때의 그 호기로왔던 패기는 생각보다 금방 사라집니다. 심리적으로 불안해지면 눈높이가 낮아지게 되고, 묻지마식 지원도 늘어나게 됩니다. 그럼 또 성에 차지 않는 회사에 들어가서 혼란을 느끼고 악순환이 반복되겠죠? 이직은 묻지마식 지원보다는 내가 경쟁력을 갖고 있는 산업군에, 내가 잘 할 수 있는 직무에 집중을 해서 타깃을 정해놓고 해야 성공확률도 높아지고 안착하게 됩니다. 아무리 멘탈이 강한 사람이라도 장기화되는 취업기간과 공백기에는 장사없다고 생각합니다. 무작정 퇴사부터 하면서 생기는 불안감을 굳이 만들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그래서 저는 다니면서 준비를 하는 것에 한 표를 던지고 싶습니다^^ 분명 어렵습니다. 어렵지만 본인이 절실하면 퇴근하고도, 주말을 활용해서도 부족한 점을 보완하기에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잘난 것 없는 저도 그래봤구요. 또한 이직을 생각하시는 분들은 이미 취업의 매커니즘을 알고 계신 분들입니다. 이미 한번 성공을 통해서 직장생활을 하고 있는, 해보신 분들이기에 한번도 취업을 안 해본 취업준비생들보다는 취업자체에 대해서 처음부터 밟아가는 단계가 아니므로 시행착오도 덜 겪을 것이기에 다니면서 전략적으로 준비할 수 있는 힘이 갖추어져 있습니다.그러니, 힘들겠지만 지금 회사가 너무 싫고 당장 떠나고 싶겠지만 조금만 더 힘내시고 다니면서 조금은 절박하게 마음을 굳게 먹고 준비를 해보시면 어떨까요? 할 수 있습니다! 
김민욱 멘토
POSCO그룹 · 인재창조원(그룹연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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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1년 전
[자기소개서] 간단하게 알아보는 자소서 10계명
자기소개서를 잘 쓰는 방법들에 대해서는 요새 조금만 검색해봐도 너무나도 넘쳐나는 시대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사실 자기소개서에 대해서 굳이 저까지 글로 남길 필요가 있을까 싶어서 적지 않으려고 했는데, 그래도 신입직 취업에서 빠질 수 없는 중요성을 갖고 있는 것이 바로 자기소개서이기 때문에 식상하더라도 몇 자만 짧게 정리를 해보고자 합니다. 자소서를 잘 쓰려면 10가지만 기억하세요! ① 회사 채용사이트를 활용하라!: 회사마다 공식홈페이지 말고 요새는 대기업들 중심으로 채용사이트들이 따로 있습니다. 이 채용사이트에는 단순히 공고만 올라오고 원서민 접수받는 것이 아니라 그 회사의 정보들이 가득하고, 현직자들의 직무이야기들까지도 실려있는 곳들도 많아서 반드시 가장 먼저 들어가보셔야할 곳입니다. 검색사이트에 '회사명 + 채용'이라고 입력하면 쉽게 접속이 가능합니다. 거기 나와있는 모든 카테고리를 하나씩 빠짐없이 꼼꼼히 봐두세요! 버릴 정도 하나 없습니다.② 구글링: 회사의 정보를 최대한 많이 수집하는 것 중요합니다. 이 때 네**나 다* 보다는 구글을 활용하시는 것이 경험칙상 더 좋다고 말씀드립니다. 네이버나 다음은 홍보팀에서 찍어낸 기사들이 많이 걸려드는 반면에 구글은 그게 좀 덜하더라구요. 그래서 좀 더 소상한 내용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구글링을 할 때는 그 회사 이름만 단순히 검색하지 마시고 꼭, 회사의 대표/회장/사장님 이름을 따로 검색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리고, '신년사'도 같이 검색해보시면 좋을 것입니다. 좀 더 그 회사의 방향성과 철학 비전을 알 수 있어서 지원동기 쓸 때 많이 유용하답니다.③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dart: 원래 주식을 하시는 분들이 기업가치를 알아보기위해서 주로 활용하던 것이 취준생들에게까지 확산이 된 곳으로 기업정보를 얻을 수 있는 공신력있는 자료들이 모아져있는 사이트입니다. (단 상장사 위주로만 올라가 있긴 합니다) dart.fss.or.kr 로 접속하시면 되고, 검색창에 기업명을 입력하면 됩니다. 여러 자료들 중에서 '분기보고서', '반기보고서', '사업보고서' 를 보시면 충분하고 여러 항목들을 꼼꼼히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자신이 재무나 회계를 볼 줄 알면 재무제표도 보면서 괜찮은 회사인지도 판가름하시고, 그렇게 까지 볼 여력이 안 되시는 분들은 최소한! '사업의 영역' 항목은 꼭 보고 들어가시기를 바랍니다. 경쟁사 정보까지도, 산업계 전망까지도 같이 실려있는 경우도 많아서 좋습니다. (추가적으로 신용평가사나 증권사에서 내놓은 기업분석자료들을 병행해서 활용해봐도 좋습니다)④ 경제신문 활용: 산업계의 뉴스가 주로 실려있는 것은 일간지보다도 경제신문입니다. 한*경제, 매*경제, 서*경제 정도는 틈틈히 봐두시면 업계의 전망이나 회사의 동향을 살피기에 유용합니다. 그리고 추가적으로 제가 정말 많이 활용을 했던 경제지로는 '더벨' 이라는 곳이 있습니다. 유료기사 중심인데, 무료로 같이 풀리고 검색되는 기사들도 많은데 아주 자세하게 질적으로 우수한 기사들이 많습니다. 관십있는 기업이 삼*전라라면 검색창에 '더벨 삼*전자' 라고 쳐보거나, 관심있는 기업이 대*항공이라면 검색창에 '더벨 대*항공' 이런식으로 검색해보시면 됩니다.⑤ 발로 뛰어라: 앉아서만 기업분석을 하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내가 좀 더 경쟁력을 갖춘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려거든 그 회사가 운영하는 영업점, 지점, 현장을 살펴보시면 도움이 됩니다. 특히 문과분들은 더 그렇습니다. (이과분들은 공장을 견학할 기회가 있으면 좋지만 흔치는 않기에ㅜ) 예를들어서 백화점을 지원하는 분은 백화점 주요 점포를 직접 가보시고, 편의점 지원하실 분은 편의점 점포 직접 가보시고, 은행 가보실 분들 은행 지점 꼭 가보셔야되고, 통신사 지원하실 분들 직영점 꼭 방문해보셔야 합니다. 가서 직접 상담을 해보거나 고객의 입장에서 구입도 해보거나 운 좋으면 정규직 현직자도 만날 수 있어서 인터뷰도 해보고 모르는 것도 물어보고, 개선점은 없는지, 고객들도 눈으로 분석도 해보고 그러고 오셔야합니다. 민망하신가요? 취업을 위해서 그정도는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정말 이렇게 발로 뛴 자소서들을 많이 만들어왔는데 정말정말 효과 만점이었습니다.⑥ 채용설명회나 직무설명회 찾아가라: 대기업들은 코로나19 시절 이전에는 직접 오프라인에서 채용설명회나 직무설명회를 많이 개최하곤 했었고 최근에는 온라인으로도 많이 진행을 하곤 합니다. 간혹 가봤자 별거 없더라, 뻔한 얘기만 하더라 라는 생각을 갖고 있는 취업준비생분들도 계신데 물론 그런 면도 없지 않으나 그럼에도 저는 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고급정보를 얻을 수도 있고 설명회가 끝난 자리에서 인사담당자에게 직접 찾아가서 모르는 것에 대해서 '오피셜' 한 대답을 들을 수도 있고, 운 좋으면 본인 이름을 알리면서 눈도장을 찍고올 수도 있는 기회이기 때문에 놓치지 말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가급적이면 같은 채용설명회라도 상위학교에서 진행되는 것을 가면 좋습니다. (모든 회사가 다 그런것은 아니지만) SKY대학에는 인사임원분이 오시고, 그 다음대학에는 인사팀장님이 오시고, 그 다음대학에는 인사과장님이 오시고 하는 경우도 있기에 기왕이면 더 높은 사람의 중요한 이야기를 들으면 좋겠죠? 자소서에 쓸 소스들을 많이 얻어올 수 있기에 추천합니다.⑦ 기승전 '직무': 직무에 대한 중요성은 언제나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어떤 자소서 항목을 쓰더라도 마지막은 나의 이런 경험이 ~~한 직무에 ~~식으로 도움이 될 것입니다. 라고 말이 될 수 있도록 흐름을 잡아서 쓰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냥 나는 이런 사람이에요 만으로 쓴다고 무조건 잘 쓴 자소서가 아닙니다. 그래서 왜 이 직무에 내가 필요한지를 어필한다는 생각으로 쓰시기 바라고, 그런 표현이나 문구들도 자소서에 직접적으로 작성해보시면 좋을 것입니다.⑧ 결과보다는 과정(사례)중심: 자기소개서에 간혹 내가 어느 활동을 하면서 최우수상을 탓다, 1등을 했다 이런 것만을 부각시키는 분들이 계시는데 그런 결과치보다는 과정에나 사례에 집중해서 쓰는 것이 훨씬 효과적입니다. 설사 결과가 안 좋았던 활동일지라도 그 과정이 풍부하게 표현 가능하고 그 과정에서 얻은 것이 있다면 오히려 그런 사례들이 녹아있는 자소서가 더 어필이 됩니다. 과정을 쓸 때는 'before & After' 가 드러나게 써주면 좋습니다. 전에는 ~~ 했던 것을 내가 이런 노력과 과정을 통해서 ~~게 바꾸어서 성과를 냈다 라는 식의 패턴입니다. 이런 것이 명확하게 드러나도록 스토리를 만져보시면 좋습니다. (한 가지 자소서 항목에는 한 가지 사례만 써주는 것 잊지말구요!)⑨ 쉬운표현으로! 두괄식으로!: 자기소개서도 결국에는 '글' 입니다. 두괄식으로 먼저 내가 이 항목에서 드러내고자 하는 바를 명확하게 써주고 시작하는 것이 훨씬 읽기에 쉽고 더 직관적으로 들어옵니다. 감성적으로 누굴 감동시키기 위해서 쓰는 글이 아니기 때문에 최대한 깔끔하고 쉬운 표현으로 문장이 길지 않게끔 써주는 것도 하나의 팁이 될 수 있습니다. 하루에 수많은 자소서를 읽는 인사담당자를 고려하면 더더욱 그러해야 합니다. 이상한 어디서 베낀 어설픈 비유들 보다는 담백하고 직설적으로 써보세요!⑩ 적극성을 드러내라: 보통 자신을 잘 표현하기 위해서는 쉽게들 씁니다. 나는 이런사람이라 다로 어필을 많이들 하죠. 하지만 잘 쓴 자소서에는 내가 이런사람이다 에서 끝나지 않습니다. 반드시 나는 이런 사람이라서 '이런 도움을 줄 수 있고 이런 역할을 할 수 있다' 라고 한발 더 나아가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나름대로의 개선점을 들어서 회사를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아이디어를 제시해볼 수도 있고, 구체적으로 입사후의 나의 계획들을 작성해서 보여주는 방법도 될 수가 있겠습니다. 즉 좀 더 행동으로 실행으로 옮길 수 있는 나만의 역할들을 써주는 것이 단순히 저는 적극적인 사람입니다. 라고 표현하는 것 보다 훨씬 더 큰 각인을 줄 수 있답니다.위의 10가지 조언에 덧붙여서 마지막으로 한 말씀만 더 드리자면 최대한 많이 자기소개서를 여기저기 공유해보고 첨삭을 받아보라는 점입니다. 자기소개서가 부끄러워서 다른 사람에게 잘 안 보여주거나, 첨삭받기를 두려워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전혀 그럴 필요 없습니다. 지금 부끄러운게 낫지 실전에서 부끄러운 글을 쓰고 탈락하면 누가 알아주겠습니까. 전문가들에게 또 이미 취업을 한 선배들에게 자기소개서를 많이 던져보고 첨삭을 부탁해보세요. 나아질 것입니다. 동료들간에 스터디를 해보는 것도 좋을 수도 있는데 그 때는 이런 방법을 써보시면 좋겠습니다. 자기소개서의 한 문항씩을 서로 돌려보면서 포스트잇으로 이 항목에서 떠오르는 키워드를 적어달라고 말이죠. 돌아가면서 여러 사람들에게 받아본 포스트잇의 키워드들이 일치할 수록 그 자소서는 아 이걸 말하려는 구나가 명확하게 드러난 잘 쓴 자소서라는 뜻입니다. 반면에 제 자소서를 보고 이 친구는 포스트잇에 A라는 키워드를 저 친구는 B라는 키워드를 또 다른 친구는 C라는 키워드를 적었다면 그 자소서는 반드시 점검이 필요한 자소서겠지요?이상으로 10가지의 팁을 정리하여봤습니다. 자기소개서는 정말 중요합니다! 특히 신입직 채용에서는 중요하고 실제로 자소서를 꼼꼼히 보는 회사들, 인사담당자들이 늘어났습니다. 많이 공을 들여보시기를 바랍니다^^
김민욱 멘토
POSCO그룹 · 인재창조원(그룹연수원)
2
약 1년 전
[취업조언(10)] 취업준비기간, 남들 무작정 부러워 말기
안녕하세요, 취업조언 10번째 마지막 글을 남깁니다. 취업준비를 하다보면 참 멘탈관리가 안 될 때가 많으실텐데, 그 중 특히 누가 어디 취업했대~ 라는 소식을 들을 때가 가장 멘탈관리가 안되었던 경험이 있습니다. 그럴 때 무작정 부러워하지 말고 또, 설사 부러워하더라도 제대로 알고! 부러워하면서 다시 나를 위한 자극제로 삼기를 바라는 마음에 몇 자 적어볼 까 합니다.<1> 누가 ○○그룹 합격했대!주변에서 누가 합격했다고 할 때 대부분 사람들이 이렇게 말을 많이 하더라구요. 걔 롯* 합격했대, 걔 한* 합격했대 이런식으로 말이죠. 그런데, 진짜 중요한건 그 주변사람이 그 그룹에 '어떤 계열사'를 갔는지, '어떤 직무'에서 일하는지를 따져보고 제대로! 아셔야 합니다. 왜냐하면, 한 그룹내에 속한 여러 계열사들중에서는 알고보면 그 계열사 자체는 회사 규모가 중견기업 수준으로 작고, 아니면 그 그룹내에서 비주력계열사라서 언제든 다른 곳으로 매각되거나 팔려갈 수 있는 계열사일수도 있기 떄문입니다.그룹본사 소속으로 일해봤던 제 시각에서 보더라도, 실제로 그룹내에도 그룹이름만 달고 있지 정말 밖으로 알려진 것과 달리 어려운 계열사들도 많고 내부적으로 매각의 위기에 처한 그런 계열사들이 많거든요. 그러니 여러분들 너무 누가 어디갔대! 자체에 괜히 부러워하지 마시고 또 설사 부러워하시더라도 어떤 계열사를 간 건지 한번 따져보시기 바랍니다. 이는 즉, 여러분들이 취업을 준비하고 회사를 고를 때에도 당연히  반영되어야할 관점이기에 상당히 중요합니다. 절대 그 간판 껍데기만 보지 마세요. 그래도 큰 그룹내에 속한 계열사면 아무리 꼬리계열사라도 괜찮겠지? 무의미합니다.또한, 그 사람이 어떤 직무로 붙은 사람인지도 제대로 알고 부러워하는게 중요합니다. 회사 한번 입사하면 그 때부터는 자신의 커리어패스가 형성이 되는 출발점의 기로에 서게되는 순간인건데, 아무리 으리으리한 그룹? 계열사?에 입사했어도 하는 직무 자체가 정말 열악하거나 혹은 본인과 안 맞거나 실제로 이게 4년제 대졸자뽑아서 할일인가 싶을 정도의 일도 많이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니, 마냥 누가 어디 취업했대~ 를 부러워하기보단 무슨일한대? 의 관점에서 바라보시기 바랍니다. 이 역시, 수많은 컨설턴트들이 직무가 중요하다고 말하는 것의 연장선상입니다. 꼭! 입사 지원시에도 직무를 먼저!! 정립하세요! (이건 제 칼럼 초기에도 강조한 바 있습니다^^)<2> 그 회사? ~~~ 하다더라!누가 주변에서 취업했다고 하면, 야 거기? ~~~ 해서 완전 별로래. 아니면 거기? ~~~ 하다던데 완전 좋겠다! 하면서 또 부러워하는 경우 많이들 있습니다. 이 역시 너무 곧이곧대로 카더라들을 받아들이실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이유는 두 가지입니다. 첫째, 부서 by 부서 입니다. 그 회사 내부에서도 정말 부서별로 근무환경이나 근무시간 다 다릅니다. A회사 야근되게 많고, 휴가도 잘 못 쓴다더라? 그런데 막상 다른 직원들은 야근도 별로 없고 휴가도 곧잘 쓰는 경우 많습니다. 이는 실제로 저도 회사생활을 해보면서 정말 많이 느낍니다. 같은 회사 다니는 동기지만 얘가 같은 회사다니는 애가 맞나...싶을 정도로 정말 부서별로 너~~~~~~~무 분위기가 다릅니다. 그러니 주변에서 '어느기업=이렇다' 라고 말하는 것들 너무 100% 믿지 마시고, 또 혹시 안 좋은 이미지가 있다고 하는 카더라에 괜히 지원할 수 있는 기회 스스로 져버려서 알고보면 되게 좋은 분위기 부서도 많은데 놓쳐버리지 마시길 바랍니다. 이는 요즘 기업들 평한이 나와있는 커뮤니티의 글들을 보고도 너무 그걸 맹신하지 않아야 하는 이유이기도 할 것 같네요!둘째, 리더는 발령이 난다. 입니다. 우리나라의 조직문화 분위기는 본사에서 정책을 어떻게 내리느냐 이런것보단 사실 현직자로서 회사생활을 해보면 리더의 성향 에 따라 좌지우지되는 경우나 영향력이 훨~~~~~~~씬 큽니다 정말로. 따라서 위의 부서 by 부서 에서 '그 부서 힘들다더라' 라는 얘기까지 팩트가 나왔다 한들 그 부서가 계속 힘들지만은 않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힘들게 하는 리더가 발령이 나고 바뀔 수 있고, 아니 무조건 바뀌게 되어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근무해보면 부서장급, 임원급이 교체되고나서 분위기가 개선되거나 이전에 안 좋았던 것들 이참에 많이 바꾸고 개선하는 그런 조직들 상당히 많습니다. 그러니, 그 회사 분위기 어떻다더라~! 도 너무 철썩같이 믿어버리시지 마시고 개선될 수 있는 곳이니만큼 관심있던 회사였다면 그런 것들 걱정마시고 일단 지원!을 꼭 하시기 바랍니다.참고로, 리더 중에서 인사관련 채용관련 리더도! 발령이 납니다. 무슨 말씀을 드리고자 하느냐면, 자기 선배중에 어디 기업에 들어간 선배가 거긴 입사할 때 이런거 중요하게 봤대, 그 회사는 이런 사람만 뽑는대! 라는 것에 너무 100% 다 믿고 쫄 필요는 없다는 것입니다. 같은 기업이라도 큰 골자는 물론 회사마다 인재상이나 가이드는 있겠지만 해당 인사담당 임원이나 리더의 성향에 따라서도 미세하게 채용 주안점들이 바뀌기 마련입니다. 그렇게 때문에 (특히 너무 오래된 그 기업의 취업사례) 너무 주변의 카더라에 현혹될 필요는 없다는 말씀 드립니다.취업준비생들 보면, 이 회사 써 말어? 할 때 각가지 카더라에 흔들리는 경우를 종종 보게 됩니다. 그 마음은 이해가 갑니다만, 그런 부분들은 100% 다 맞는 이야기가 아닐 수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자 제가 위의 이야기들을 서술 한 것이니 참고하시구요. (사족으로) 쓸지 말지 고민될 땐 무조건 쓰십요. 그리고 최종합격하면 그 때 고민하는 겁니다.^^감사합니다.※ 본 칼럼은 현재 재직중인 혹은 재직했던 회사의 인사방침과는 전혀 무관한 개인의 취업경험에 의거하여 쓴 글임을 알립니다.
김민욱 멘토
POSCO그룹 · 인재창조원(그룹연수원)
9
약 3년 전
[취업조언(9)] 취업 반수, 재취업에 대한 담론
안녕하세요^^ 오늘은 퇴사를 고민하시거나 퇴사를 했거나 재취업을 고려하고 계신 분들을 위한 글과 정보를 몇 자 적어보려고 합니다.  단, 정식으로 경력직으로 입사하는 케이스가 아니라 중고신입으로 입사를 하시는 케이스에 맞춰서 칼럼을 작성해보도록 하겠으니, 경력직인 경우는 이 글이 도움이 안 되실 수 있음을 알립니다.<1> 재취업을 함에 있어서도, 적절한 시기가 있다!재취업을 준비할 때도 적절한 시기가 있습니다. 즉, 중고신입을 노리려거든 가장 좋은 시기는 현직장에 1년 전후로 재직중이 시점이 좋습니다. 1년 이하는 너무 회사를 짧게 인내심 없이 다닌 느낌이 들고, 1년이 넘어가면 사실 좀 더 참고 다녔다가 3년차 이상부터 본격적으로 노려볼 수 있는 경력직 공채를 도전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때문에 1년이 조금 안됐거나 1년~1년6개월 정도 다닌 상태에서 다시 신입직을 노려보는 중고신입으로의 도전이 시기적으로도 좋고, 인사담당자가 가장 선호하는 중고신입의 포지션입니다. 2년만 넘어가도 신입을 받아들일 때 재교육을 시키는 부담감, 경력을 인정 해주냐 마느냐에 대한 모호함 등이 생깁니다.<2> 퇴사를 하고 준비? vs 다니면서 준비?저는 두 가지 모두 경험이 있습니다. H그룹 1년 다니다가 퇴사를 하고 백수 신분으로 재취업을 했다가, 그 후 다니면서 다시한번 재취업을 하여 지금 세번째 직장인 모 그룹 에서 아주 만족하고 원하는 직무에서 일을 하고 있는 중인데요. 두가지를 모두 경험하면서 느낀 정답은 꼭 "다니면서 준비!"가 답이라는 것입니다. 글로 쓰기에는 너무 장황하여 영상 링크를 하나 또 첨부해드리려고 하는데요 다니면서 준비해야하는 이유를 간단히 요약해드리겠습니다. 첫째, 퇴사하는 순간 1일, 2일, 1달, 1년 고스란히 공백기입니다. 공백기는 취업에 있어서 가장 큰 마이너스요인입니다. 중고신입의 매리트는 쌩신입보다 실무감각이 있다는 점입니다. 이거 내새우기 위해서라도 실무경험 끊긴 팩트를 만들지 마세요. 둘째, 스펙을 보완할 시간을 벌려고 퇴사를 미리 하시는분들 계신데, 단기간에 스펙 보완될 거였으면 진작 대학생 때 됐을 것입니다. 퇴사하고 바로 재취업 다시 시작해야하는 조바심나는 시기에 절대 스펙 갑자기 안 오르고 더 중요한건 이제 (정량화된) 스펙으로 취업하는 시대 끝났습니다. 정 스펙보완 필요하면 퇴근하고 혹은 주말에 하셔야합니다. 셋째, 재취업 생각보다 바로 안 됩니다. 다시 조급해지면 결국 또 눈낮춰서 묻지마식 지원하고 들어가서 또 불만족스러운 악순환이 반복됩니다.<3> 이전 회사 재직경력 적어? 말어?저 또한 재취업을 준비할 때 정말 많이 했던 고민중 한 가지 입니다. 경력사항에 적을까 말까 인데요, 저는 일단 1년 전후의 상황이라면 적으라는 것을 권장합니다. 다시 지원하려는 그 직무와 맞든 안 맞는 꼭 적으세요. 첫째, 중고신입임을 어필하시기 위해서입니다. 직무가 같으면 좋고 달라도 다른대로 적는것이 무조건 쌩신입들보다 나는 회사의 생리를 알고 빨리 적응하고 배울 수 있는 사람임을 어필하는 무기입니다. (취준생들이 왜 그렇게 '요샌 신입직인데 경력있는 사람을 선호해서 짜증난다'고 말하는지 다들 아시리라봅니다) 둘째, 속였을 때 괜히 문제될 수 있는 찜찜함 남기지 마세요. 일단 신입직으로 다시 지원하는 거니까 경력직 채용만큼 지원자의 경력요소들을 하나하나 써칭하고 뒤를 밟아보지 않을 수도 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4대보험내역은 항상 어딜가나 따라다니고 취득/상실내역 조회가 가능하다는 것을 명심하세요. 본인 동의가 필요한 경우도 있지만 사실상의 반강제 동의를 요구하고 결국 내역을 들키게 되는 상황이 생길 수 있고, 생긴 사례도 많이 봤습니다. (저는 재입사한 회사 신입사원교육 받을 때 고용보험 신고가 들어가는 교육이어서 거기서 조회가 뜨더군요;;) 채용 시 허위사실을 기재하는 것만 허위사실이 아닙니다. 있는 정보를 고의로 누락한 것도 채용상의 불이익을 줄 수 있는 요소고 판례도 있습니다. 셋째, 현실적인 부분인데요 재직경력을 안 적어버리면 그 만큼은 고스란히 졸업 후 공백기입니다. 나중에 면접볼 때 졸업후에 그럼 뭐했나요? 라는 질문 반드시 들어옵니다. 그 부분이 비어있으면요. 그 때 뭐라고 말할건지 거짓말로 시나리오를 구성하는게 더 머리아프고, 찜찜할 것입니다. <4> 재취업을 노리는 사람만의 특별한 자기소개서재취업, 중고신입을 노리는 사람들은 무조건 자소서에서 "지원동기" 에 8할 이상을 초점을 맞추고 신경써야합니다. 인사담당자가 가장 관심있어 하는 부분은 음 이사람은 무슨 이유로 다니던 직장까지 포기하고 우리회사로 넘어오고 싶어하는걸까? 입니다. 여기서 승부를 보지 못하면 다른 신입지원자들처럼 다른 자소서 요소들에서는 별로 뒤집을 수도 없고 어차피 다른 항목들 관심도 없어합니다. 일단 이전직장과 재도전하려는 직장의 '직무' 와 '산업' 둘중 하나가 달라야 좋습니다. (직무도 같고 산업도 같으면 굳이 회사 옮기시지 마세요. 냉정히말해 가능성 없습니다. 또 적응못할 사람? 밖에 안 됩니다) 그리고 나서 지원동기에 나는 학창시절부터 ~~한 근거로 A 직무에 원래 관심이 있었는데 첫 취업을 어쩔 수 없이 ~~B 직무에 일해왔다. 그래서 직무를 바꾸려고 하고 있고, 전직장에서 비록 B직무는 아니었어도 A직무에 있으면서 이런이런 노력, 이러이러한 요소들은 간접적으로 경험해오며 자기개발을 했다의 패턴이나 나는 ~~~한 이유로 A산업에 관심이 있었는데 지금은 B산업에 있다. B산업에서 일했던 직무감각을 통해서 A산업의 ~~한 특성과 내가 평소 ~~~게 알고 조사해왔던 A산업에 적용해나가 내가 실제로 하고싶었던 영역에서 더 두각을 보이고자 한다 라는 패턴이 가장 정석입니다.<5> 마지막, 면접 또한 재취업자들은 잘 대비하셔야 합니다.이직사유입니다. 경력직은 아니지만 어쨌든 신입으로서 다시 직장생활을 다른곳에서 이어가려는 것이기 때문에 그 사유를 잘 밝히는 것이 관건이고 이 질문은 어딜가도 100% 면접에서 들어왔던 질문이었습니다. 가장 좋은 팁은 그 이유를 '회사탓'으로 돌리지 말고 '나의내적동기' 로 말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연봉탓, 회사분위기탓, 상사탓 뭐 다 솔직히 있을 수 있는데 겉으로는 그렇게 말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회사라는 것이 어쨌든 외적환경이 100% 맞는 조건은 없습니다. 근데 외적인 이유를 먼저 들어버리면 '아 이사람은 또 어떤 요소가 안 맞으면 언제든 도망칠 사람이군' 이라고 봅니다. 그래서 '내적동기'로 돌리세요. 아까 자소서에서 말했듯이 '원래 하고팠던 직무의 비전' 혹은 '원래 관심있던 산업군에 대한 나의 미래와 플랜' 등에 대해서 말씀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말했을 때 태클 건 면접관 한 명도 못 봤습니다. <6> 면접 날, 몰래 쓰고 가는 휴가회사를 다니면서 면접을 보러 갈 때 참 눈치가 보이실거에요. 아무리 요즘 휴가를 자유롭게 쓸 수 있는 분위기의 회사가 늘어났다고는 하지만 눈치가 보이는 것은 사실이죠. 어쩔 수 없습니다. 명답은 없지만 저는 주로 '가족 일' 혹은 '내가 아픈 일' 로 사유를 많이 대고 갔습니다.그리고, 가급적 반차를 쓰는 것을 권장합니다. 휴가 조금이라도 아끼시는 게 좋고, 내가 면접까지 올라간 그 회사가 한번에 붙지 않을 수도 있죠. 즉, 다음 기회를 위해서라도 휴가 너무 한번에 다 쓰기보다는 반차로 최대한 아끼면서 혹시 모를 나중을 위해 Keep 해놓는 것이 좋겠죠.또한, 반차 중에서는 오전/오후 중에서 혹시 면접시간을 선택할 수 있는 조건이라면 '오전' 반차 후 면접을 보기를 권장드립니다. '오후' 에 반차를 내고 면접을 준비하면 만일하나 출근해 있는 오전 동안에 갑자기 더 큰 회사의 급한일이 생겨서 오후 반차를 못 쓰게 될 가능성도 있고, 또 오전에 괜히 내 자신이 심리상태가 싱숭생숭 해서 주변 동료들한테 들킬 수도 있구요, 또한 캐쥬얼로 출근을 하는 직장의 경우 갑자기 정장을 입고 출근하거나 갑자기 멀끔하게 출근을 했을 때의 눈치도 있을 뿐더러 아니면 따로 옷을 챙겨가기도 나쁘기 때문이지요!  그럼, 조금이라도 참고가 되셨기를 바라면서 글 마무리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본 칼럼은 현재 재직중인 혹은 재직했던 회사의 인사방침과는 전혀 무관한 개인의 취업경험에 의거하여 쓴 글임을 알립니다.
김민욱 멘토
POSCO그룹 · 인재창조원(그룹연수원)
11
약 3년 전
[취업조언(8)] 대입수능(정시)과 취업의 차이점
오늘은 취업시장에 대해 바르게 알고가셨으면 하는 3가지의 관점을 대학입시(정시)와 비교하여 소개해드릴까합니다. 아마도 여러분들이 취업이라는 선발절차를 밟기 전 가장 직전에 체험하셨을 것이 대부분 대입선발과정이셨을 것이기 때문에 이와 비교해서 몇 가지만 설명을 드리도록 하죠!<1> 취업은 수능처럼 종합적으로 두루두루 우수한 사람을 뽑는 것이 아니다!첫번째로 말씀드리고자 하는 점입니다. 최근에는 그래도 수시비중이 상당히 높아져서 덜하지만 제가 수능을 봤던 시절, 그리고 지금 4학년이신 분들이 수능을 보셨던 시절에는 그래도 정시비중이 꽤나 높으셨을텐데 정시(수능)에서는 다 아시다시피 언어, 수리, 외국어, 사/과탐 점수가 쫙 등급과 표준점수가 나오고 그 점수의 평균들이나 합산된 점수를 통해 배치표에 줄세워진 서열에 따라서 원서를 지원하게 되고 어느정도 일정범주안에 그 점수 순으로 합격을 하게 됩니다. 종합적인 수학능력이 우수한 지원자를 선발코자 하는 방식이죠. 하지만, 취업은 다릅니다. 예를 들어 언어 2등급 수리 2등급 외국어 2등급 인 친구가 상위권대학을 가는 것이 수능이라면, 취업은 언어 4등급 수리 1등급 외국어 4등급인 학생이 언어 2등급 수리 2등급 외국어 2등급인 학생을 제치고 상급회사를 들어갈 수 있습니다. 해당 직무가 수리 직무(비유하자면)라면 말이죠.직무가 중요하다는 말씀을 드리고자 함입니다. 실제로 그렇습니다. 인터넷같은 곳에 합/불 게시판 보면 정말 고스펙에 온갖 요소 다 갖추었는데 떨어졌다는 분들 계시죠? 알고보면 지원 직무에 대한 역량을 집중있게 모으지 못했기 때문에 떨어졌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A직무에 지원한 지원자 中 영어도 학점도 학교도 다 좋은 지원자와 영어 좀 못하고 학점 좀 나빠도 A직무에 대해서 '일관성' 있게 '장기적'으로 관심을 가져왔음이 증명되고 그러한 활동들과 성과까지 있는 지원자라면 당연히 후자를 뽑는 것이 회사입니다. 특히 요즘처럼 직무중심채용이 트렌드로 자리잡아가는 시점에서는요. 회사는 내 옆자리에서 내 '일'을 함께 할 즉 내 '직무'를 함께 할 사람을 뽑는 것이랍니다. 그냥 좋은 사람 똑똑한 사람 뽑는게 아니라.<2> 취업은 전과생각하듯 직무순환을 노리고 마음에도 없는 다른 직무 쓰다가는 위험할 수 있다.이견이 있을 수 있는 메시지라는거 압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는 들어가기 쉬운 직무를 택하는 것 보단 꼭 하고싶은 혹은 잘 할 수 있는 관심갖고 준비해왔던 직무 위주로 지원을 하십시오. 역시, 대입과 비교해보겠습니다. 대학교에서는 과가 마음에 안들면 내가 전과를 할 수도 있고 복수전공 부전공을 할 수도 있습니다. 특히 전과의 경우 학교마다 좀 다르겠지만 얼추 성공하는 케이스가 많이 있습니다. 그런데, 회사는 직무순환이 그렇게 내가 원하는대로 가고싶은 부서 내가 자발적으로 찍어서 가는 그런 아름다운 곳이 아닙니다. 많은 사람들이 일단 붙고나서 직무순환노려서 나중에 너 하고싶은 부서 해~ 라는 말에 혹하시는데 현직 HR부서에 있고 (채용담당은 아님), 또 개인적으로 대기업2회 금융유관기관1회 여러 회사 재직해본 경험상 명확하게 말씀드리는데 직무순환을 내가 원하는 부서로 내 입맛에 맛게 원하는 시기에 간다는건 다시 취업해서 그 직무 가는 것 만큼 힘듭니다. 물론, 언론보도를 통해서 잡마켓제도(희망부서를 먼저 써내는제도)가 잘 시행되고 있는 것처럼 홍보 많이 하는 회사들도 있는걸로 아는데요 (실제로 제 전 직장도 이런 제도가 있었구요) 가고자 하는 자리는 한정되어 있는 상황에서 인기부서 같은경우는 누구나 또 가고싶어하는건 똑같을텐데 그게 사원급인 직원한테 기회가 오기는 쉽지 않습니다. 보통 사원급은 인사평가고과를 엄청 탁월하게 받기도 어려운 현실도 있구요. 또 한가지는 직무순환으로 내가 가고싶은 부서를 노릴 때의 그 가고싶은 부서는 보통 본사의 헤드쿼터/경영지원 핵심부터인 경우들이 많답니다. 대부분의 기업에서 요즘 계속 인력 정리하는 곳들이 제일 먼저 사람 내보내고 영업쪽으로 쫓아내는(?) 부서들이 바로 저 스탭부서들인데, 거길 호락호락하게 역으로 들어가기란 쉽지 않습니다. 성공하는 케이스 없는거 아니지만, 제 글의 핵심인 '대입' 과 비교하여 대학교의 전과처럼 생각했다가는 오산입니다. 가급적이면 희망직무부터 지원하십시오 애초에!  <3> 취업은 간판(대학네임)보다는 직무(전공)가 우선이다.수능은 아직까지는 간판이 전공보다 더 선택의 우선순위 영향을 미치는 것 같습니다. 예를들어 인서울중위권대학의 상위학과를 가는 것 보다는 SKY대학의 하위학과로 원서를 넣는 케이스가 더 많다는 이야기죠. 하지만 취업은 어느 회사 다니느냐보다 어느 직무에서 일했느냐가 '상대적'으로 더 중요합니다. 이유는 본인의 커리어 관리, 경력관리(경력이직) 때문입니다.요즘시대에 평생직장 없다고 누구나 한 직장에서 임원될때까지 말뚝박고 다니는 시대 지났다는 이야기는 많이 들어셨을겁니다. 결국에 다른 회사로 이직 혹은 타 분야에서 자기 일을 하고 지내는 선택을 언젠가는 하게될텐데 이 때 내가 내 일을 이어갈 수 있는 동력은 결국 직무능력과 직무경험입니다. 나 S회사 다녀! 오 그래? 근데 거기서 뭐했는데? 여기서 '뭐 했는데' 라는 질문에 내가 성과중심으로 답변하기 어렵고, 미지근했다면 즉, 직무에 대해 간과하고 간판에 기대어 회사생활을 했다면 스스로의 경쟁력을 깎아먹는 꼴입니다.흔한 예로 경력직으로 이동을 할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경력직 채용은 신입직 채용 보다 더더욱 직무중심으로 뽑습니다. 당장 실무에 투입할 수 있는 사람 뽑기에 그렇습니다. 물론 대기업 출신이냐 중견기업 출신이냐 사업장 규모가 어느정도 되는 회사 출신이냐 1차적으로 보겠죠 하지만, 아무리 업계1위의 멋진 회사 출신일지라도 경력직 시장에서 별로 인기가 없거나 수요가 없는 직무이면, 혹은 내 스스로가 나랑 안 맞는 직무를 끌어안고 있어 기술할 업무성과가 없거나 하면 결국 매칭이 성사되지 않습니다. 반대로, 비록 일류기업출신은 아니지만 자신의 직무분야에서는 업계에 이름을 알릴만한 괄목할 성과가 많았던 사람은 경쟁사에서 상위 회사에서 콜이 오고, 혹은 자기분야에서 개인이 영향력을 발휘하며 경제적인 성공, 사회적 성공을 쟁취하시는 분들 실제로 꽤 봤습니다. (그냥 가까이 시중에 경영인들이나 컨설턴트들이 낸 책들 보고 저자 약력 한번 보세요) 그래서 꼭 취업준비생분들 너무 간판 그 자체에 매몰되어서 일단 아무 직무나 들어가고 보자는 생각은 가급적 지양하길 권장합니다. (그리고 알고보면 간판들도 그 그룹내에서 언제 어떻게 어디로 매각되고 인수합병될 지 모르는 계열사들 투성입니다.)마지막으로, 무엇보다 수능과 취준의 가장 큰 차이점은 바로 원서를 쓸 수 있는 개수가 아닐까요? 가, 나, 다 군 3번의 기회밖에 없는 수능보다 내가 마음만 먹으면 훨씬 더 많은 기회를 살려볼 수 있는 취업준비이니만큼! 직무중심으로 준비 잘하시고 자잘한 스킬들 챙기시기 전에 한번쯤 이렇게 취업에 대한 시야들, 관점들에 대해 스스로 고민해보시기를 바랍니다. 꼭 제 말대로 안하셔도 됩니다. 이러한 메시지를 통해서 한번쯤 자신의 가치들을 정립해보고 하는 고민의 계기가 되었더라도 저는 만족합니다.^^※ 본 칼럼은 현재 재직중인 혹은 재직했던 회사의 인사방침과는 전혀 무관한 개인의 취업경험에 의거하여 쓴 글임을 알립니다.
김민욱 멘토
POSCO그룹 · 인재창조원(그룹연수원)
6
약 3년 전
[취업조언(7)] 스펙이 높은 지원자 vs 자소서를 잘 쓴 지원자
안녕하세요, 취업조언 7번째. 오늘은 스펙과 자소서에 대한 제 개인적인 의견을 몇 자 글로 옮겨볼까 합니다.기업에 지원을 할 때 많은 분들이 스펙이 좋아야 합격하냐, 자소서를 잘 써야 합격하냐, 무엇이 더 중요하냐 많이들 고민하시는 것 같습니다. 서류합격에 영향을 주는 가장 큰 두 축이기 때문에 더더욱 신경이 많이 쓰이실겁니다.이해를 돕기 위해 제가 좋아하는 스포츠에 비유를 해서 표로 정리해드리겠습니다.이해가 쉬우실까요? 냉정하게 말하자면 (적어도 제 경험상) 아직까지는 스펙이 자기소개서보다 좀 더 확률상 영향력이 크긴 한 것 같습니다. 둘다 잘 강점이 있으면 최종면접까지는 쉽게 올라가는 금상첨화의 상황이겠지만, 스펙과 자기소개서 2개만 단적으로 놓고 봤을 때 스펙이 좋은 지원자들이 일단 먼저 면접대상자로 뽑히는 경우가 많고, 그 다음 부류에서 자기소개서가 정말 직무에 적합하고 충실하게 잘 썼다 싶을 때 약간명씩 함께 면접대상자로 올리는 경우가 흔한 패턴입니다. (물론, 모든 채용담당자가 완전 똑같은 프로세스로 운영하진 않겠지만 말이죠) 스펙을 보는 것 자체를 야속하겠지만 이렇게 얘기하면 조금이나마 이해가되실까요? 스펙이 점수화시키기 편하니까? 아닙니다. 스펙 즉, 이력서에 적힌쪽은 지원자가 증빙을 하는 팩트들, 다시말해 신뢰성있는 정보들인 반면 자기소개서는 지원자들도 자소설 이라는 은어를 만들정도로 조작이 가능한 여지, 부풀릴 여지가 있는 정보이기 때문입니다. 기업은 합리적인 선택, 공정한 선택위주로 할 수 밖에없습니다.하지만 그래도 중요한것은 분명, 스펙에 1차적으로 비중을 두긴 해도 절대 그것이 절대치는 아니며, 자기소개서도 꼼꼼히 다 본다는 것입니다.드리고 싶은 말씀은 2가지 입니다.1. 스펙이 좋으신 분들 : 너무 불안해하지 마세요. 면접까지는 의외로 쉽게 올라가고, 기회도 곧 잘 받을 것입니다. 2. 스펙이 나쁘신 분들 : 너무 불안해하지 마세요. 취업은 서류합격 누가 많이하냐, 최종면접 누가 많이가냐 싸움이 아닙니다. 1승만 하면 됩니다. 확률적으로 서류 합격률, 면접진출확률은 상대적으로 낮을 지 몰라도, 자기소개서를 잘 써도 분명히 계속 상위라운드로 올라가는 경우 어느회사나 무조건 있습니다. 남들보다 배로 자기소개서 잘 준비하면 됩니다!많은 분들이 불안해하고 계신걸로 압니다. 힘드시고, 지치시고, 두렵고, 매스컴에선 취업난으로 공포감만 조성하고...그래도 꼭 힘내시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오늘은 짧게 용기를 드리면서 마무리할까 합니다. 누구나 다 잘될 수 있습니다!! 판도라의 상자의 가장 마지막에 숨겨져있던 단어가 희망이었다죠? 희망, 절대 잃지 마세요!!스펙과 자소서에 대해 강/약의 기준으로 참고가 될 만한 의견 추가로 정리해봅니다.[스펙] : 학점 몇 점 이상 토익 몇 점 이상 이런 절대기준은 없고, 기업별로도 다 다릅니다. 일단 단적으로 정량화될 수 있는 것들이 높으면 높을수록 '강' 이라고 할 수 있고, 무엇보다 스펙에서의 '강' 의 기준은 이력상에 직무경험이 있느냐 여부입니다. 그것이 가장 강력합니다. 세부적으로는 그 직무경험이 정규직경험 > 계약직/인턴경험 > 대외활동/공모전 경험 순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여기에 해당직무와 전공이 일치하면 최상이라고 보시면 됩니다.[자소서] : 한 눈에 핵심 키워드가 안 들어오고, 무엇을 말하려는 건지 이것저것 사례만 잔뜩 나열된 자소서는 약, 어느정도 말하고자 하는 키워드나 경험이 잘 정리되어 있는 자소서는 중, 키워드나 경험이 잘 정리된 것 이상으로 그것이 '직무'와 매칭이 잘 이루어져 있고, 나름대로의 직무에 대한 분석과 정의 그리고 그것을 자신의 경험을 통해 어떻게 현업에서 이어갈 것인지에 대한 비전이 명확한 자소서는 강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정리하면, 국문학적으로 글 잘 쓰는 차원이 아니라 자기경험이나 사례를 중구남방으로 나열하지 말고 1등했다, 어느 활동에서 우승했다 이런따위보다는 그 과정에서 깨달은 바를 '직무'와 잘 연결짓는 자소서가 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본 칼럼은 현재 재직중인 혹은 재직했던 회사의 인사방침과는 전혀 무관한 개인의 취업경험에 의거하여 쓴 글임을 알립니다.
김민욱 멘토
POSCO그룹 · 인재창조원(그룹연수원)
12
약 3년 전
[취업조언(6)] 현직자에게 무엇을 물어보면 좋을까
요즘 여기저기서 현직자를 만나봐라 라는 이야기 정말 많이들 들으시죠? 특히 요샌 학교취업지원센터나 학사운영실에서 연락에 동의한 선배들 Pool도 많이 보유하고 있고, 소셜멘토링이나 기업의 채용설명회, 직무설명회가 많이 개최되고 있어 현직자를 만날 기회는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있기도 하구요.그런데 정작 만나면 무슨 질문을 해야할 지 잘 몰라서 우물쭈물하거나 난감해하는 경우를 많이 보곤 합니다.  그래서 팁을 드리고자 합니다.<1> 선배님, 신입OJT 때 무엇을 하셨었나요? "현직자님 입사하시고 OJT 받으실 때 주로 어떤 부분들을 배우셨었나요?" 라고 물어보는 겁니다. 이 때, 중요한 것은 신입사원입문교육 때가 아닌 실무투입되면서 배운 OJT 때 배운 것을 물어보셔야 좋습니다. 신입사원입문교육 때에는 비즈니스 기본소양교육이나 그룹의 역사, 가치 등에 대한 학습위주이고 직무에 대한 교육은 거의 배우지 않기 때문에 직접적으로 얻어갈 수 있는 점이 제한적일 것입니다. 반면에 OJT 때는 본격적으로 해당 직무에 대한 일을 시작하면서하나씩 필요한 요소들이나 업무방법들을 익히게 됩니다. 그래서! 요즘 취업에서 중요하다 중요하다 할 수 있는 '직무'에 대한 이해를 가장 기초적인 부분부터 어떻게 이뤄지는지를 간접적으로 파악할 수 있어 좋고 OJT는 내가 그 직무에 입사를 하게 되었을 때 실제적으로 나도 하나씩 맡아서 하게 될 일이기 때문에, 사전에 그 정보를 알고 내가 미리 준비를 해나가거나 설사 직접 준비는 못 했다더라도 그런 방향에 맞추어서 경험을 정리한 자소서, 면접답변을 준비해갈 수 있어 좋습니다. 왜? 면접관들이나 인사담당자에게 '아 이 친구는 들어와서 일을 빨리 배울 수 있겠구나. 좀 알고 있구나' 라는 인상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게 별거 아닌것 같지만 상당히 큽니다. 요즘같은 저성장기에 교육예산도 최소화하면서 효율경영을 추구하는 대부분의 회사들은 신입사원에게 최소한의 교육을 통해 업무에 빠르게 투입될 수 있는 '조기전력화'를 추구하기에 분명,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실제, 직무기반 채용이 트랜드가 된 것도 이런 이유에서 출발했습니다.)<2> 선배님, 출근하시고 하루 일과가 어떻게 되나요?혹시 현직자분이 입사한지 오래된 과장급 이상인 경우, 혹은 회사규모가 크지가 않아 체계적인 OJT가 따로 없었어서 만족할만한 답변을 얻지 못했을 때에는 "(일이 터질 때마다 다르겠지만) 보편적인 업무의 하루 일과를 말씀해주실 수 있을까요?" 라고 질문을 던져보세요.위 질문이 도움이 되는 이유는 <1> 질문과 내내 비슷한 연장선상입니다. 핵심은 결국 '직무'에 대한 이해를 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저도 마찬가지지만, 갑자기 취준생이 와서 영업직무란 무엇인가요? HR직무란 무엇인가요?이렇게 물어볼 때 준비가 안 된 상태에서는 당황스러울 때가 있습니다. 그렇다고 말을 안 해줄 수도 없고. 그렇게 되면서 결국 자기도 어디서 한번 간접적으로 접해봤던 거대 담론이나 이론적인 혹은 소위말해 뻔한 답변을 해줄 수 밖에 없을 때도 있습니다.하지만 저렇게 추상적으로 물어보기보다 하루 일과를 여쭤보는 방식으로 돌려서 물어보게 되면 현직자도 보다 편하게 답을 할 수 있으면서 취준생분들 입장에서도 뻔한 이야기보다는 정말 그 회사의 그 직무만의 세분화된 업무환경이나 분위기, 패턴, 실제적으로 직무에 도움이 될 수있는! 역량이나 경험을 녹일 수 있는 방향등을 읽어가는 데 훨씬 수월해집니다. 일례로, 영업관리자에게 하루일과를 물어봄으로써, 영업적인 전략이나 마케팅을 짜는 막연한 과정임을 알고 있다가 사실은 오전에는 ~~한 것을 하면서 사전에 조사도 하고 윗사람한테 보고를 하고나서 오후에는 ~~한 권역에 점포에 실제적으로 나가게 되고, 거기에서 점주나 점장님 가맹점 사장님 등을 만나면서 ~~한 일들을 겪고, ~~한 것들을 전달하고 아니면 ~~한 의견을 듣고오고 이런 식의 업무의 흐름을 전반적으로 익히면, 아 영업관리 직무가 사실 어떻게 많이 팔게끔 하는게 중요한 것이 아니라 직접 내가 영업을 하는 현장의 '사람'들을 관리하고 본사의 입장과 현장의 의견의 중간점에서 의사결정을 처리하고, 상황판단을해서 소통을 원할하게 이끄는 역할이나 역량이 상당히 중요하구나! 이런 포인트도 알게 될 수 있고 그런 차원입니다. 어떤가요? 위 두 가지 질문! 무엇을 질문해야 할지 도저히 모르겠을 때는 한번 먼저 던져보면서 취준생분들께 실질적으로도움이 될 수 있는 정보를 얻어옴과 동시에 질문을 받는 현직자도 너무 당황하지않고 거대담론만 얘기하고 끝나지 않게끔 자연스럽게 유도를 할 수 있는 방법이니 꼭 한번 써먹어보시길 바랍니다^^P.S : 위 두 가지 질문은 말 그대로 도저히 질문할게 없을 때 쓰는 '필살기' 로 받아들이면 될 것 같고, 기본적으로는 사전에 해당 직무나 해당 산업에 대해 조사를 해나간 뒤에 실제 직무에서 하게 되는 일이 무엇인지, 직무를 하면서 가장 어려운 점은 무엇인지, 해당 직무에 필요한 역량, 스킬, 자격증은 실질적으로 무엇인지 현재 회사의 가장 큰 위험요인이나 이슈는 무엇인지, 경쟁사의 상황과 비교할 때 어떤 강점/약점을 갖고 있는지, 주력상품은 무엇인지, 주요 고객의 특성이나 성향은 어떠한지 등을 물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이제 더이상 어렵게 만난 현직자를 만나서 당황하지 않으실 수 있겠죠?^^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본 칼럼은 현재 재직중인 혹은 재직했던 회사의 인사방침과는 전혀 무관한 개인의 취업경험에 의거하여 쓴 글임을 알립니다.
김민욱 멘토
POSCO그룹 · 인재창조원(그룹연수원)
12
약 3년 전
[취업조언(5)]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치 않은 직무의 중요성
안녕하세요~^^ 취업조언 5번째로, '직무' 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직무에 대한 관심을 갖고 취업에 도전하는 것이 왜 중요한지에 대해서는 많은 취업 멘토들이 입이 닳게 많이들 이야기 하곤 합니다. 특히나 실제로 기업들도 과거에는 '채용설명회' 를 했던 것들이 요즘은 다양한 채널을 통해서 '직무설명회', '직무Talk' 를 시행하고 있는 것만 봐도 실제로도 회사에서 직무중심의 채용 트렌드는 당분간 계속해서 이어질 것으로 보이기에 더 중요하다고 발 수 있습니다. 저는 이 직무에 대한 중요성을 여러 측면이 있겠지만  '취업확률'적인 측면에서 짧게 몇 자 적어보려합니다.여기 A양과 B양 두 명의 취준생이 있다고 가정합시다. A양은 백화점에 취업을 하고 싶어했습니다. 백화점이라면 다 좋고, 이 안에서 근무를 하게되면 참 멋질 것이라고 생각을 해오곤 했습니다. 그런데 백화점에 취업을 하고 싶긴 하지만 정작 백화점에서 '무슨일을 하고 싶은지'에 대해서 누가 물어보면 뭔가 대답하기 어렵고 막연하곤 했습니다. 백화점자체에 너무 꽂혀있었던거죠. 그리고 취업시즌이 되어 가고싶던 백화점에 원서를 쓰려고보니 롯*백화점, 현*백화점, 신*계, 한*갤러*아, (이*드)N*백화점 정도 말고는 쓸 곳이 없었습니다. 이 취업 빙하기에 원서를 5개만 쓸 수는 없고 그래서 다른 여러군데도 원서를 넣어보긴 하지만 그동안 관심이 없었던 곳들인지라 자소서도 안 써지고 어렵기만 합니다. 부랴부랴 직무에 대해서 공부를 해보지만 백화점에만 꽂혀 쏟았던 시간들이 많았던터라 뒤늦게 공부하려니 벅차기만합니다.반면 B양은 오래전부터 홍보팀에 취업을 하고 싶어했습니다. 취업을 준비하겠다는 생각으로 방향을 돌린 이후에 회사에서 경영환경에서 갖고 있는 여러가지 '일'들을 찾아보니 자신의 성향과 잘 맞고, 그동안 해왔던 경험들과 매칭시키기도 좋고, 일도 매력적이고 여러이유로 홍보 라는 직무를 정하게 되었습니다. 직무분석도 그래서 많이 노력을 해왔었구요. 그리고 똑같이 취업시즌이 되었고, A양보다 훨씬 더 많은 원서를 그것도 비교적 무난하게 쓸말도 많고 탄탄하게 준비를 해나갔습니다. 왜냐면 실제로 백화점에서도 홍보팀을 뽑고, 정유사에서도 홍보팀을 뽑고, 보험사에서도 홍보팀을 뽑고, 항공사에서도 홍보팀을 뽑고, 홍보라는 직무를 중심으로 채용시장을 바라보니 모집하는 곳들에 많은 매칭이 되었고, 원서쓸 수 있는 폭이 확실히 넓어졌습니다. 홍보 직무에 대한 자신의 강점과 관심있던 것들을 중심으로 쓰고, 해당 산업군에 대해서는 취업을 앞두고 정리를 해나간 정보들을 토대로 다시 직무와 엮으니 자기소개서도 괜찮게 써집니다.자, 어떤가요? 감이 오시나요? 직무가 중요한 이유를 '취업확률'적인 관점에서 봤을 때 훨씬 많은 곳들을 질적으로 괜찮게 지원을 할 수 있기에 유의미하다는 것입니다. 결코 극단적인 사례가 아닙니다. 정말 취업준비를 하는 친구들 중에서 A양의 사례와 같은 관점에서 출발하는 경우가 은근히 많습니다. 그리고 보통 특정 산업군이라는 너무 큰 카테고리자체에만 꽂힐 수록 나무를 잘 보지 못하고 자기도 모르게 조금 막연하고 추상적으로 그 분야에 빠지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반면에 B양처럼 직무를 먼저 정립을 하게되면 홍보직무? ㄱ회사, ㄴ회사, ㄷ회사, ㄹ회사 다 있고, 인사직무? 1회사, 2회사, 3회사, 4회사 에나 다 있고, 구매직무? 가회사, 나회사, 다회사, 라회사 다 있고 당연히 바라볼 수 있는 눈이 넓어집니다. 저는 이것을 취준생들에게 '선직무 후산업' 이라는 키워드로 많이 강조를 합니다. 직무와 산업 둘다 중요합니다. 산업에 대한 관심을 끄라는 것이 아닙니다. 다만! 우선순위를 둘 때 말그대로 직무를 좀 더 먼저 잡고, 그 다음에 산업분석으로 넘어가라는 이야기입니다. (취업멘토들마다 이견이 있을 수 있겠지만 제 생각과 취업을 뚫어봤던 경험상 확신합니다.) 산업에 대한 이야기를 보통 지원동기 때 많이 풀려고들 강박을 갖고 계셔서 두려워하시는데요, 지원동기를 쓸 때도 그 회사나 그 산업에 대해 내가 어릴때부터 예전부터 관심이 있었고, 너희 회사의 이러한 전망과 최근의 이런 모습에 엄청난 성장동력을 느껴서 지원했다는 식의 패턴도 좋겠지만 '직무'에 대한 지원동기를 시작으로 7할 정도 풀어나가고 나머지 3할은 특히, 그 직무중에 이 산업에서 일하는 이 직무의 특성은 ~~~해서 더더욱 관심이 갔다. 혹은 특히 그 직무중에 너의 회사의 ~~한 환경에서는 내가 관심있던 ~~한 직무를 더 잘 실현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지원을 했다는 이야기를 풀어가서 마무리를 해도 아주 깔끔한 동기가 나옵니다. 역시 실제로 먹혔던 적도 많고, 먹힌 사례도 많이 봤구요!이야기가 길어져서 이쯤에서 정리하며 매듭을 짓겠습니다. 직무 정말  중요합니다. 여러 이유 있겠지만 취업의 확률적인 측면에서 직무중심을 베이스로 가져가야만 그냥 묻지마식 지원이 아니라 질적으로 좋은, 다방면의 지원폭을 넓혀갈 수 있습니다. 평소에 이런 '잇다'와 같은 사이트도 좋고, 각 회사의 채용사이트의 직무소개 란이나 각 회사의 블로그에서 현직자들의 직무스토리, 혹은 취업포털사이트에 정리된 직무에 대한 자료들 등등 틈틈히 직무 자체에 대해서 많이 공부하고 찾아보는 것도 물론 선행되어야 겠죠?!꼭 많은 분들이 직무부터 잡아가셔서 좋은 결과로 이어지실 수 있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본 칼럼은 현재 재직중인 혹은 재직했던 회사의 인사방침과는 전혀 무관한 개인의 취업경험에 의거하여 쓴 글임을 알립니다.
김민욱 멘토
POSCO그룹 · 인재창조원(그룹연수원)
5
약 3년 전
[취업조언(4)] 면접 시, "마지막으로 질문을 해보세요" 할 때는?
안녕하세요^^ 취업조언 4번째. 이번에는 면접중에서 마지막 한마디! 말고 이와 비슷해보이지만 마지막 질문 이라는 테마로 글을 써볼까합니다.'마지막 질문' 이란 면접상황 시 때에 따라서 마지막 한마디를 해보라 고 하는게 아니라 면접관이 마지막으로 궁금한 것이 없느냐 라고 묻는 상황을 말하는데요, 마지막 질문 이라고 나름의 유형화를 시켜본 이유는 실제 저도 취준생시절 수많은 면접을 가봤을 때 의외로 마지막 한마디는 시키는 곳도 있고 안 시키는 곳도 있는데 마지막 질문은 거의다 면접관들이 한번씩 물어보는 경우가 많았어서 명명을 해보았습니다. 부디 당황하시지 않으시길 바라면서 이에 대한 가장~~~~~~ 무난한 답변 2가지만 소개해드리겠습니다.(마지막 한마디는 저 말고도 여러 훌륭한 멘토들께서 이미 정리해놓은게 너무 많아서^^; 마지막 질문 팁을 준비했어용)<1> 제가 입사하게 되면, 어떤 교육을 받게 될 지가 궁금합니다.일종의 필살기 질문입니다. (이렇게 물어봤을 때 전부다 좋게 봤고, 심지어 최종합격했던 곳에서 절 뽑아주신 분과 후에 이야기 나눴을 때 의지가 있어보여서 좋았다는 평도 들었던 질문입니다.) 어떤 교육부터 받게 될 지에 대해 물어본 다는 것은 우선, 내가 너희 회사의 겉모습이나 명성 이런 껍데기만 보고 지원한 것이 아니라 진짜 그 직무에 대해 일을 할 사람으로서. 일을 배워나가는 것 자체에 관심이 많고 일을 빨리 배워서 입사를 하고 싶다는 의지의 표현측면에서 좋습니다. 위 질문을 하면서 앞에 XX직무에 대해 제가 평소 조사를 해봤을 때 ~~한 일, ~~한 것, ~~한 역량이 필요하다고 들었습니다. 실제로 제가 입사를 하게된다면 후에 ~~한 것들을 배우기 위해 어떤 교육부터 받게되고 신입기간동알 어떤 것들을 배워나가게 되는지 궁금합니다. 라고 과하지 않을 정도의 조미료를 살짝 쳐서 물어보셔도 좋구요, 면접관님이 답변을 해주신 다음에는, 그냥 답변 감사합니다. 라고 하지 말고, 답변 감사합니다. (아직 합격은 아니지만) 합격하게 될 것에 대비해서 말씀해주신 교육들에 빠르게 적응 할 수 있도록 미리 준비할 것은 준비하도록 하겠습니다. 정도의 한마디 정도 덧붙이는 것도 좋겠습니다.정리하면, 별로 튀지도 않으면서 현실적으로 '직무'와 '일', '실무' 적인 관점에서 바라보고 관심이 있구나라는 것을 내비치면서 바로 써먹을만한 태도가 되어있다는 것을 어필할 수 있어 좋다고 봅니다. <2> 면접관님은 수많은 신입사원을 보셨었을텐데, 가장 보기 좋았던 사례를 한가지만 말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 질문도 무난하면서 신입사원으로서의 바른 태도와 기본자세를 갖춰나가는 것에 내가 관심이 있다 라는 것을 어필하기 좋습니다. 면접관이 마지막으로 질문을 해봐라~ 라는 의도는 물론 말로는 편하게 질문하라, 뭐 평가에 들어가는 것은 아니다~하면서 질문을 유도하고 끌어내긴 하지만 면접장 안에서 일어나는 모든 상황은 설사 직접 수기로 점수로 평가되는 부분이 아니더라도 어떤식으로든 다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그래서 내가 어떤 질문을 하느냐는 이 친구가 반사적으로 질문을 했을 때 무의식적으로 평소 회사라는 것에 대해 갖고 있는 생각, 가치관, 태도를 엿보려는 의도기 때문에 중요합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회사는 신입사원들에게 정말 해박한 지식이나 실무에 대한 뛰어난 역량들이 많다는 기대치를 하기 보다는 신입사원만이 갖추고 있는 패기나, 배우려는 자세, 그리고 바른 행실이나 태도를 먼저 기본베이스로 갖춰져있기를 바랍니다.특히 이미 서류를 통해서 기본적인 지식들이 한번 걸려졌다고 보는 '면접'이라는 상황에서는 이런 부분들을 중점적으로 더 보기도 하죠. 그래서 신입사원으로서 어떤 태도를 갖춰야 할지를 물어봄으로써 내가 너희회사가 원하는 그 이상적인 신입의 모습에 대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점을 어필해보시면 좋겠습니다.물어볼 때도 너무 딱딱하고 추상적으로 신입사원은 어떤 모습이어야 합니까? 라고 일차원적으로 묻는거보다는 면접관님도 편하게 답변할 수 있도록 센스있게 면접관님은 그동안 많은 신입을 실제로 봤을테니까 그 중에서 하나 골라달라 라고 우회적으로 말하면 면접관의 심기도 부담스럽지 않게 하면서 좋은 상황 연출해가실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마지막제언>면접관의 심기(?) 차원에서 말을 해서, 마지막으로 한마디만 덧붙이고 글 마무리 하겠습니다. 면접관을 되려 당황시키거나 아니면 바로 말을 해주기가 곤란한 것에 대해 질문을 하는 것은 최악입니다. 이런 유형으로는 가장 대표적으로 '오늘 제 면접점수를 A,B,C로 나눈다면 몇점을 주시고 싶습니까', 라든지 오늘 자기 면접의 장단점을 평가해 달라는 식의 즉각적인 피드백을 받으려고 하는 경우, 아니면 공식적으로 발설하면 안될 연봉이 구체적으로 얼마냐는지 이런것들은 피하시면 좋을 것 같구요 (어차피 면접관님들이 해줄 수 있는 답변은 뭐 대략 3천후반이다 4천초반이다 이런 여러분들이 이미 알고있는 수준에서밖에 그자리에서는 답 못해줍니다. 합격하고 연봉계약서 쓸 자리 아니면) 또, 출퇴근이 몇 시냐 회식은 얼마냐 하냐 이런 너무 시시콜콜한 것들을 질문하는 것도 가벼워 보이기도 하고 내가 이 질문을 통해서 얻으려는 것도 크지도 않기에 비추합니다. 또한, 누구나 기초조사만 하면 다 알 법한 회사의 사업이나 직무의 속성에 대해서 질문하는 것도 최소한의 정보도 검색 안해보고 온 느낌, 준비성이 부족한 느낌을 줄 수 있어서 썩 추천하지는 않습니다.마지막 질문은 마지막 한마디 처럼 말 그대로 마지막으로 나를 어필할 기회인 것입니다. 너무 시덥지 않은 질문 함으로써 나를 알릴 기회를 놓치지 말고 위의 두 질문처럼 실제 의지를 보여주거나 내가 이행해나갈 무언가의 의지를 표출할 수 있는 것들에 대한 방향성에 대해 질문을 하신다면 좋겠습니다. 꼭 위 2가지 질문이 아니더라두요^^그럼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본 칼럼은 현재 재직중인 혹은 재직했던 회사의 인사방침과는 전혀 무관한 개인의 취업경험에 의거하여 쓴 글임을 알립니다.
김민욱 멘토
POSCO그룹 · 인재창조원(그룹연수원)
18
약 3년 전
[취업조언(3)] 뻔한 키워드를 차별화 하는 방법
안녕하세요^^ 취업조언 세번째, 이번에는 뻔한 키워드를 차별화 하는 방법에 대해서 설명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자소서나 면접 때 핵심키워드를 강조하라, 핵심역량을 강조하라 많은 이야기 들어보셨을겁니다. 일단, 그런 키워드는 가급적 기업의 인재상, 핵심가치에 맞춰야 한다는 것쯤은 아마 다들 알고 계실 것입니다. 내가 갖고 있는 장점 키워드를 순수하게 써도 물론 좋지만 가급적이면 그 회사의 인재상이나 핵심가치나 구글에 가고자 하는 기업의 CEO 이름을 쳐서 그 해의 신년사 혹은 최근 기업에서 강조하고 있는 문구 등에 맞추어서 쓰면 훨씬 더 합격 확률이 높아질 것은 당연합니다.그런데 문제는 사실 그러한 키워드들이 상당히 식상하고, 어디서 한번쯤 다 봤던 키워드들이고, 다른사람들도 너무 많이 적는 것들이고 남들과 비슷해지는 것 같고 고민들이 많으실겁니다. 소통, 성실, 봉사정신, 배려심, 도전정신, 커뮤니케이션 뭐 너무 많죠? 그렇다고 남들과 다른 특이한 키워드를 쓰자니 기업이나 회사에 맞지 않는 도움이 안 될 쌩뚱맞은 것 같고 말이죠ㅠ 어쩔 수 없는 부분인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에 역량을 표현하는 단어나 키워드 자체는 한정되어 있는 것은 사실이기 때문이죠. 그렇다고 좌절할 수는 없겠죠?^^그럼에도 불고하고 그런 키워드들을 최~~대한 남들과 차별화를 시키는 것이 중요한데, 또 필요한데 어떻게 접근하면 좋을지 대해 팁을 말씀드리겠습니다.<1> 키워드 유형화(구체화)해보기자신이 정한 키워드를 세분화해보는 작업을 해보세요. 예를들어, 커뮤니케이션이라는 것을 놓고 보면 커뮤니케이션도 1:1 로 하는 커뮤니케이션이 있고, 1:多 로 하는 커뮤니케이션이 있습니다.전자의 경우 1:1로 개인을 잘 설득시키고 협상을 잘하거나 하는 능력을 어필할 수 있는 속성이 더 부각될 수 있는 면이 있구요. 후자의 경우 내가 여러사람과 Co-work를 많이 하는 상황에서 강점을 갖거나, 협업을 잘하거나, 한번에 여러 업무 담당자와 동시에 작업을 수행해가거나 하는 쪽으로 부각을 시킬 수 있는 면이 있습니다.글로벌역량을 어필하고 싶더라도 특정언어 자체의 유창성을 어필할 수 있는 반면에 세계여러나라를 경험해봤거나 간접적으로 관심이 많아 국제상황이나 트렌드에 밝은 면을 어필할 수 있는 유형이 세부적으로 다릅니다. 같은 해외직무라도 해외영업이나 전략기획 쪽에서 필요한 역량이 각각 다르겠죠?이런식으로 하나의 키워드라도 내가 지원하고자 하는 직무에 맞게 조금 유형을 달리해서 강조하고 싶은 점을 다르게 가져가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얘기 들으면 쉬워보이지만 평소에 자기가 역량에 대해 깊이있게 고민해보고, 직무에 대해 많이 탐색해본 사람만이 이 작업이 가능합니다. 그래서 항상 자기가 강조할 키워드에 대해 평소에 많이 분석해보시면서 세분화하는 즉, 쪼개어 생각해보는 작업을 반드시 해보시길, 그렇게 어필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2> 자신만의 언어로 정의해보기그 다음 차별화할 수 있는 방법은 해당 키워드에 대한 정의를 내 스스로 몇 줄 추가로 한번 언급해보는 것입니다. 그 정의를 내리시는 패턴은 내가 ~~한 사례를 통해서 ~~것을 직접 겪어보니 ~~가 중요하더라. 라는 패턴이 무난합니다. 위의 예시랑 통일시켜 커뮤니케이션을 예를 들면, 저는 진정한 커뮤니케이션을 위해서는 상호성의 원칙이 핵심이라는 저만의 원칙을 갖고 있습니다. XX기자단 활동을 하면서 수많은 사람들과 인터뷰를 할 당시, 제가 원하는 정보를 얻고자 하기 위해서 먼저 인터뷰대상자가 필요로 하는 것을 찾아서 해결해주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렇게 먼저 상대의 니즈를 해결해 주고 제가 원하는 질문을 자연스럽게 유도하며 마을을 열고 대화를 해나갈 때 필요한 이야기를 훨씬 더 상세히 얻을 수 있었고 그렇게 얻은 정보를 통해서 팀원들에게 ~~~ 하여 ~~한 성과를 낼 수 있었습니다. (좀 더 자소서 글자수 여유가 있다면 이를 통해서 실제 업무에서도 회사의 정책이나 본사의 방향에 맞게끔 내용을 전달하거나 필요한 것을 얻어야할 경우가 있을 때 단순히 말을 잘하는 설득의 기법을 사용하기 보다는 먼저 상대방의 마음을 열고 상호적으로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는 장과 분위기를 형성한 다음에 ~~~하여 ~~게 성과를 내는 방식으로 업무에 적용해보겠다. 추가) 이런 방식입니다. 작은 차이 같지만 대부분이 키워드를 적고, 그 이후에 사례만 단순히 나열하는데 그치는데 그 사례를 통해서 자신이 적은 그 핵심키워드에 자기만의 원칙이 있거나, 자기만의 개념을 정의를 내려봤다는 것을 적어주는 것이 훨씬 더 이 사람이 진짜 이 역량이 뛰어나고 이 역량에 대한 깊은 고민을 했구나 하는 것이 느껴질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실제로 이런방식의 자소서로 좋은 평을 받고 합격한 적도 많이 있구요^^키워드 자체는 고정된 단어이기 때문에 그 자체에서 차별성을 보이려고 아예 다른 단어를 넣는다거나 하기보다는 차라리  그 키워드에서 나만이 느낀 정의나 철학을 강조하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잊지 마시길 바라겠고, 항상 키워드 하나를 놓고도 충분하게 좀 더 세밀하게 고민해보실 수 있는 계기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본 칼럼은 현재 재직중인 혹은 재직했던 회사의 인사방침과는 전혀 무관한 개인의 취업경험에 의거하여 쓴 글임을 알립니다.
김민욱 멘토
POSCO그룹 · 인재창조원(그룹연수원)
12
약 3년 전
[취업조언(2)] 회사를 고르는 시야
안녕하세요, 오늘은 취업조언 중 회사를 고르는 시야를 넓히라는 주제로 몇 자 적어볼 까 합니다.보통 회사 지원하실 때 많은 지원자분들이 (특히 문과분들이 더 그런것 같긴 한데) 너무 바쁘시고 시간이 한정되어있다보니 많은 회사를 두드리지 못하고 이름 한번 들어본 회사들에만 꽂혀서 지원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ㅠㅠ  사람인이나 잡코리아 이런곳 쭉~ 훑어보면서 자기 기준으로, 일단 한번 들어본 회사! 공고만 클릭을 하시니까요하지만 그렇게 하면 결국 자기 스스로 훨씬 더 좋고 탄탄한 회사들을 지원할 기회를 놓쳐버리는 격인 것 같아서 안타깝습니다.  자, 일단 이름들어본 회사를 고르더라도 제대로! 알고 고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회사들의 재계순위라는 말 들어보셨을텐데요, 그 재계순위를 한번쯤 살펴보는 것도 내가 지원할 회사가 속한 그룹의 위치를 객관적으로 확인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바로 공정거래위원회 에서 해마다 발표하는 자료를 확인해보는 것입니다.위에 표는 2019년에 발표된 자료입니다. 어떠신가요? 보면 은근히 재계순위가 낮거나 순위에 없는 곳들도 있는 반면에 의외로 순위가 높은 곳들도 많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물론, 외형적인 규모만을 기준으로 한 재계순위긴 하지만,  취업준비생 눈에서 생각하는 기업들과 실제 산업계에서 움직이는 기업들이 약간 다를 수 있다는 것을 상징적으로 보여주고있지않나 싶습니다.소비재를 판매하는 우리가 뭐 물건 하나 사본 그런 회사 말고 실제로는 각 산업계에 필요한 필수재, 부품산업, 장치산업 등 핵심적인 사업으로 안정적인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곳들이 많으니  앞으로 취업공고 뜨실 때는 대학생의 눈높이에서 많이 익숙하고 친숙한 기업들만 목표에 두시지 마시고, B2B 사업을 영위하면서도 상당히 큰 규모의 회사들이 많으니 제대로! 알고 지원을 해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이렇게 넓게 보신 후에 이제 본인이 회사선택할 때 중요시하는 가치들(연봉, 복지, 안정성, 근속연수, 기업문화, 사업의영속성 등)을 토대로 세부적으로 필터링해가면서 2차적으로 추려가시면 좋겠죠? 나는 연봉이 좋은 회사를 1순위에 둔다, 나는 복지가 좋은 회사를 1순위에 둔다 등등 그런 가치에 따라서 가고싶은 회사를 정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무조건 남들이 보기에 좋은 회사라고 해서 나에게도 좋은 회사는 절대 아니랍니다.다음으로 기업을 고를 때! 주의할 점은 그룹보다는 계열사 라는 점입니다. 사실 위에 재계순위를 참고해보라고 말씀은 드렸지만 이것은 1차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최소한의 기준일 뿐이지 세부적으로는 좀 더 따져봐야할 것이 많습니다. 재계순위는 그 '그룹' 에 대한 순위가 나오고 있지 사실 내가 어느 회사를 선택해 취업을 한다는 것은 그 그룹의 '특정 계열사' 에 취업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어떤 계열사를 갈 지를 좀 더 따져보는 것이 중요하답니다.그룹 순위는 높은 곳에 속해있긴 하지만 그 그룹내에서 아주 작은 비중의 계열사인 경우도 있고, 매각을 앞두고 있거나 매각이 될 가능성이 높거나, 그 그룹내에 주력사업군이 아닌 계열사인 경우도 있고 하기 때문이죠. 덜컥 그 '그룹' 간판만 보고 갔다가는 실상 일하는 방식이나 계열사의 규모나 시스템은 너무도 열악한 경우가 있거나 언젠가 그 그룹 소속이 아니게 될 수도 있는 곳을 선택할 수는 없겠죠? 그래서 자신이 흥미있는 관심있는 산업군과 유사한 계열사를 고르면서 그 그룹내에서의 위치나 위상도 함께 따져보면 더 좋을 것입니다!마지막으로 당부드릴 말씀은 간판보단 업계순위를 보라! 라는 점입니다. 예를 들어 보험시장이 있다고 가정해봅시다. 내가 두가지 회사를 골라야 하는데 5대그룹 소속의 계열사인 보험사(A)와 40대그룹 소속의 계열사인 보험사(B) 두 회사가 있다고 할 때, 어느 회사를 고를 것인가 라는 것입니다. 언뜻 보면 당연히 더 큰 그룹사의 보험사를 가는게 좋은거 아니야? 라고 생각할 지 모르지만 (A)회사는 보험업계 10위권 회사, (B)회사는 보험업계 2~3위 회사 라면! 판단이 달라져야 합니다. 개인의 선택의 차이는 있겠지만 저는 이런경우 B회사를 가는 것이 맞다! 라고 말합니다. 업계순위가 높은 곳에 가야 그 산업군내에서 훨씬 더 배울 만한 점도 많고 사업의 규모와 계획과 고객, 마케팅, 영업력의 파워가 다르기 때문에 더 큰 경험을 할 수 있고, 훗날 이직을 하더라도 훨씬 더 불러주는 곳도 많아집니다. 하지만 간판만 보고 (A)회사를 간다면, 그 반대일 수 있고, 앞서 말씀드린 것 처럼 사업이 불안해 언제 어디로 매각될 수 도 있는 안정성이 낮은 상태에서 일하는 위험을 감내해야할 지도 모를 일입니다.(A)와 (B)회사는 제가 실제 이름을 거론하긴 어렵지만 실제로 저런 위치에 있는 회사들이 상당히 많이 있습니다. 이런 선택지에서 어느 회사를 결정할 지 현명하게 부디 판단하시기를 바랍니다.이처럼, 취업시장에서 회사를 고를 때 시야를 넓히고 좀 더 면밀하게 따져보는 것은 아주 중요하니 꼭 염두에 두시고 무조건 이름한번 들어본 회사가 좋고, 간판이 멋진 회사가 좋은 것이 아니라는 사실! 꼭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김민욱 멘토
POSCO그룹 · 인재창조원(그룹연수원)
6
약 3년 전
[취업조언(1)] 취업? 3가지 중 2개만 잘하면 되더라!
안녕하세요, 저의 취업스토리를 기반으로하여 취업준비생들에게 도움될 팁이나 방향들에 대해서 몇 자 적으려고 글을 적습니다. 참고로 저는, 정말 저질스펙(非명문대, 非상경계, 토익700대, 많은 나이(삼수생출신) 등) 으로 200~300 : 1의 경쟁률을 총 3회 뚫고 (국내 대기업 2회, 금융권 유관기관 1회) 최종합격을 했던 경험이 있습니다.배경을 짧게 서두에 설명드린 이유는 자랑을 하려는 것이 아니라 첫째, 스펙이 안 좋아도 전략적으로 부지런히 접근하면 성공할 수 있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었고 둘째, 남들보다 훨씬 더 부족한 스펙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했던 차별화 포인트속에서, 첫 취업 후 퇴사, 재취업, 취업반수 등 다년간의 취업과정에서 겪은 취업시장에 대한 관점과 방향들은 여러분들께도 결코 쓸데없는 이야기가 아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는 이야기가 되시리라 신뢰를 드리기 위함이오니 그렇게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혹시, 글이 조금 길게 느껴질 수 있는데 편하게 보시려면 하단으로 스크롤 내리셔서 첨부파일을 받아 인쇄하셔도 좋습니다^^ (5분이면 읽습니다.) “취업? 3가지 중 2가지만 잘하면 합격한다!”그동안의 취업경험을 통해 드리고 싶은 말을 딱 한 문장으로 정리한다면 바로 위의 문장일 것입니다. 취업은 모든 조건에서 완벽하게 다 갖추어져야만이 취업을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본론부터 말하면 ‘3가지’ 란 스펙, 자기소개서, 면접입니다. 이 중에서 ‘2가지’만 잘하면 취업 성공합니다. (반대로 말하면 어느 한 가지만 두각을 보여서는 취업을 못합니다.)주변에 스펙이 아주 뛰어난데 취업을 못하는 사람들 꼭 있죠? 자기소개서를 잘 못쓰고 있거나 면접을 못 본겁니다. 자기소개서는 진짜 작가수준으로 잘 쓰는데 떨어진다는 사람들 꼭 있죠? 스펙자체가 많이 부족하거나 자기소개서로 스펙을 커버했는데 면접을 못 본 케이스입니다. 말은 정말 잘하는데 모의면접 보면 정말 유재석에 버금가는 명료함으로 좋은 인상을 주는데도 취업이 잘 안되는 사람 꼭 있죠? 기본적으로 1차 관문을 뚫기위한 스펙, 자기소개서에 빈약하기 때문에 면접기회를 얻지 못하는 케이스입니다.하지만 3가지 중에 2가지가 충실하면 즉, 내가 부족한 무언가를 나머지 2개에 집중해 보완하면 취업은 가능합니다. 스펙이 좋지 않으면 남들보다 자기소개서에 훨씬더 공을 들여야되고, 면접에서 자기소개서에 쓴 이야기들을 거짓없이 소상하게 잘 풀어낼 줄 알아야 합니다. 자기소개서를 잘 못 쓰는 성격이면 정량화된 스펙을 많이 쌓고 글로 표현이 부족한 이야기를 대신 면접에서 잘 풀어내면 됩니다. 천성적으로 말에 공포증이 있고 면접자리가 부담스러운 분들은 애초에 스펙을 강하게 올려놓고 자기소개서까지 완벽하게 갖추어 높으면 면접에서 약간의 부족함이 보여도(물론 당연히 깽판(?)을 칠 정도로 망치면 안되겠죠) 합격되는 사례들을 많이 봤습니다. 면접 때 같은 조였는데, 와 얘는 진짜 이렇게 말을 못하나...했던 동기인데 같이 최종합격해서 이야기 나누고 들어보면 워낙 배경(스펙, 자기소개서)자체가 극강으로 화려하더군요.정리하면, 여러분들은 이제 내가 어떤 것이 부족한지를 파악하고 어느 것 2가지에 집중을 해서 강점을 키워나갈지에 대한 포지셔닝을 잘 짜나가셔야합니다. (저는 스펙이 부족하여 남들보다 자기소개서와 면접에서 훨씬 더 신경을 써서 극복을 했던 포지셔닝을 취했습니다.) 내가 부족한 점을 자꾸 남과 비교하며 스트레스를 받고 완벽해져야한다는 강박에서 벗어나시라는 이야기입니다. 그럼, 지금부터 ‘스펙’, ‘자기소개서’, ‘면접’ 3가지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① 스펙스펙에는 가장 일반적인 범주로 대학간판, 전공, 학점, 어학점수, 대외활동(봉사활동), 인턴, 정도를 들 수 있겠습니다. 하나씩 말씀드리면 대학간판은 많이 희석됐습니다. 예전처럼 SKY가 절반이상 뽑히는 시대는 이미 지났고, 실제로 여러 회사에 최종합격하고 만나본 동기들의 학교들은 꽤 다양했습니다. 그럼에도 자신이 대학간판에 대한 콤플렉스가 있다면 2학년 이하이면 편입을 노려보시는데 2학년이 넘으셨다 하시면 그냥 잊어버리셔야 합니다. 취업은 바꿀 수 없는 것보다 바꿀 수 있는 것에 집중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능 다시 볼 시기 지났으면 감수하셔야하고, 감수하셔도 됩니다. 전공은 대학간판에 비해서는 중요합니다. 최근 취업에서 직무와의 일치성, 직무경험을 상당히 중시하는데 전공이 지원할 직무와 일치하면 꽤 유리합니다. 전과노리시는 것? 좋다고 보구요, 전과하기 늦었다면 복수전공이라도 꼭 가고자하는 직무와 유사한 곳으로 가세요. 저는 HRD(교육)직무에서 일을 하고 있는데 전공이 사범대 교육학인 것이 컷고, 다른 부족한 스펙을 극복할 수 있는 요소였답니다.다음은 정량화된 부분들 즉 어학점수와 학점입니다. 일단 스펙에서는 당연히 정량화된 수치가 높으면 좋긴 합니다. (아무리 자기소개서로 스펙을 극복한 사례가 많긴 해도 기본적으로 정량화된 스펙이 높은 사람이 확률상 더 서류합격 가능성은 높기 마련입니다.) 둘 중에 본인이 꼭 해외영업, 해외전략 이런 해외쪽 업무를 할 사람이 아니라면 어학성적보다 학점이 훨씬 더 중요합니다. 어학성적 3개월 방학동안 학원가서 만들 수 있는 점수지만 학점은 4년동안의 자신의 행실이 녹아있는 지표입니다. 기업에서 어느 것을 더 중요하게 볼까요? 게다가 앞서 설명드렸듯 직무중심의 채용트렌드 속에서 전공이 직무와 일치하면 좋고, 그 전공에 대한 평가지표인 학점이 높아버리면 금상첨화가 됩니다.대외활동은 뒤에 설명드릴 자기소개서 와도 맥락이 이어지는데 전공만큼이나 중요합니다. 전공이 직무와 일치한 사람은 이론적인 부분을 실제 활동을 통해 경험해나갔다는 측면에서, 전공이 직무와 불일치한 사람은 그것을 극복하기 위해서 대외활동으로 관심사를 경험애나갔다는 측면에서 중요합니다. 대외활동 할 때는 한가지만 기억하세요! 반드시 ‘자발적’으로 ‘능동적’으로 구성원들끼리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운영하는 활동을 하세요. 대기업이 후원해주는 겉만 번지르르한거 말고, 직접 기획을 해보고 시행착오 겪고 활동했던 것들이 결국엔 자기소개서에 쓸 요소들이 많아지고 면접에서도 거짓말 없이 경험을 있는 그대로 뱉어내기에도 좋고 결국에 회사에 입사해서 하게 될 거의 모든 업무들이 바로 그런 프로세스(기획-보고-수정-보완-운영-진행-평가-피드백)를 거치기 때문에 대충 쉽게 기업홍보해주고 마케팅이랍치고 쓰라는 글 SNS에 써주고하는 활동 절대 하지 마세요. 저도 이름 있는(?) 대외활동은 없었지만 대학생들끼리 직접 뭉쳐서 하는 활동들을 많이 해왔고 정말 취업과정에서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그 외 인턴은 기회가 온다면 큰 회사 작은 회사 기간 가리지말고 꼭 해보세요. 복사업무 하고 정수기만 갈았어도 이걸 회사 내에서 해보는 것은 중요합니다. 당신이 일할 곳이 회사인데 회사의 분위기라도 간접적으로 느껴보는 것이 일반 대학생들보단 당연히 좋겠죠? 어차피 인턴이 어마어마한 업무 맡지 않습니다. 조직생활, 문화 같은 것들도 느껴보시고 일하는 방식이나 패턴들을 파악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② 자기소개서자기소개서는 자잘한 스킬들을 말씀드리기 보다는 실제로 주효했던 두 가지 방향을 중심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는 “발로 뛰어라”입니다. 특히 저는 스펙이 저질이었기 때문에 자기소개서에 공을 많이 들였는데 이 때 드린 ‘공’ 중에 가장 차별화를 두었던 것이 내가 쓸 회사가 하는 사업관련된 것들은 직접 눈으로 다 보고 느끼고 자기소개서에 녹여냈다는 점입니다. 모 리테일유통 쓸 때는 그 회사에서 전략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주요 편의점 몇 군데를 돌아봤고, 모 패션회사를 영업관리직을 쓸 때 에는 그 회사 백화점, 아울렛을 돌아보고, 케이블, 알뜰요금제를 운영하는 회사를 쓸 때 직접 대리점 몇 군데를 돌아보고 은행, 보험사를 쓸 때 직접 지점에 방문을 해보고 정말 주저리주저리 다 적기에도 모자랄 수많은 곳들을 방문해봤습니다. 확실히 이렇게 직접 현장을 둘러보고 쓴 자기소개서는 합격률이 높았습니다.최근에는 이렇게 현장을 가보라는 이야기 하는 멘토들이 많은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행으로 옮기는 취업준비생들 많이 없습니다. 그래서 남들 안 하는걸 하시면 차별화 되는겁니다. 이게 정말 귀찮을 수 있고, 일단 현장을 가서 무엇을 어떻게 해야할지를 잘들 모르셔서 실행으로 못 옮기는 것 같은데 팁을 드리겠습니다. 그 점포나 사업장에서 현재 ‘주력을 삼는 상품’이나 ‘타깃고객층’들을 직접 파악하거나 인터뷰를 해보시면 좋고, 그걸 관찰하면서 내가 ‘개선해야겠다는 포인트’를 찾아내시면 더 좋습니다. 여유가 되시면 경쟁사도 꼭 병행해서 방문을 하시고 ‘차별점’을 찾아 비교하고 관점을 제시하는 것도 좋습니다. 혹시 본인이 영업관리직을 지원했다면 상품이나 고객들에 대한 것 외에 현장에서 일하시는 ‘점주들, 대리점사장님들, 영업사원들과 인터뷰’를 해보고 직접 가입상담 혹은 구매도 해보시면서 애로사항을 들으시면 금상첨화입니다. 저는 이렇게 현장을 둘러본 것들을 지원동기, 입사후 포부나 비전 등에 많이 활용을 했고 이렇게 쓴 자기소개서는 당연히 스펙을 이길뿐더러 면접가서도 면접관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을 수 있어 강력한 무기가 되었습니다.둘째는 ‘기승전 직무’입니다. 자기소개서에는 자꾸 내 스스로 보기에 성과를 낸 것들 1등 하고, 어디서 우승하고 이런것들 위주로 쓰시거나 다양한 활동을 강조하기위해 이 활동 저 활동을 나열하는 분들이 많은데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무조건 내가 지원할 ‘직무’와 연관된 활동 위주로 정리하셔야 하고, 어떤 활동을 했어도 “저는 ~~활동을 해서 이런 우수한 결과를 냈습니다.” 로 끝날 것이 아니라 항상 “~~ 활동을 하면서 저는 ~~한 직무에 대해 ~~한 관점을 갖게 되었고 ~~ 직무에 필요한 ~~~한 능력을 쌓았습니다.” 혹은 “~~활동을 통해서 입사 후 ~~직무에 필요한 ~~ 것을 깨달았기 때문에 ~~ 활용하겠습니다.” 라는 패턴으로 내가 이 활동을 한 것은 너희 회사의 그 “직무” 에 연관이 있다라는 것을 강력하게 어필하세요. 과거에는 내성격상의 장점이나 회사가 좋아할 키워드 중심으로 정리하는 것이 먹혔다면 최근에는 한 단계 더 나아가 그것들 중에 무조건 직무와 연관된 키워드로 한 번 더 걸러내셔야 합니다.그래서 근본적으로는 직무에 대해 이해를 깊이있게 해두시는 것이 아주 중요해졌습니다. 최대한 현직자를 많이 만나보시고, 웹서핑을 할 때도 회사정보나 산업군에 대한 것만 보지 마시고 그 회사 내에서 일하는 직무중심의 정보들을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취업한 선배들을 직접 연락하시고, 각 회사 채용사이트의 직무소개란, 각종 취업포털사이트에 나오는 직무인터뷰자료, 소셜멘토링 잇다의 현직자들의 이야기, 등 직무정보는 싹 다 모아두세요)③ 면접마지막, 면접입니다. 최근 면접 트렌드는 압박면접, 엉뚱한거 물어보고 창의적인 답변 요구하는 식의 면접은 거의 없어진 추세입니다. 오히려 분위기 자체는 편안하게 가져가되, 진솔하게 경험들을 끌어내는 식의 방법과 그를 단계적으로 구체적으로 물어보는 구조화된 면접방식이 일반적입니다. 역시 면접에 대한 ‘언어’적인 스킬들 보다는 다른 관점의 이야기를 드리고자 합니다.첫째, “쫄지마세요!” 면접 상황이 긴장되고 많이 떠는 분들이 많으신데, 마인드 컨트롤을 잘 해서 최대한 쫄지 말고 자신감 있게 가져가는 것이 큽니다. 자신감 있는 태도가 언변의 능숙함보다 훨씬 더 영향력을 발휘합니다. (실제로 언어적 요소보다 비언어적 요소가 그 사람의 이미지를 형성하는데 더 영향있다는 학술자료도 많거든요) 저는 “옆에 있는 지원자 별거 아니다” 라는 식으로 마인드컨트롤을 많이 했는데 실제 많은 면접을 다니면서 이건 팩트다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실제로 면접장에 4인1조, 5인1조 이런식으로 들어가면 4명 5명이 전부다 말을 술술 잘하는 선수들만 있지 않습니다. 알아서 자멸하는 친구들도 많구요. 왜 그럴까요? 1차를 종이로 걸렀기 때문입니다. 서류로 걸렀기 때문이죠. 팩트입니다. 애초에 말 잘하는 사람들끼리의 경쟁이 아니라 종이로 걸러진 사람들끼리 면접장에 올라오기 때문에 말에 취약한 사람들이 꼭 딸려오기 마련이거든요. 설사 자신이 그 유형이라도 내 주변 사람이 다 면접능숙자가 아닐거라는 것은 명확하기 때문에 자신감있게 마인드컨트롤을 하시라는 말입니다.둘째, “정답은 자기소개서에 있다”입니다. 면접 때 기출 예상질문을 뽑아서 외워가시는 분들 많은데, 무조건 면접 때 들어오는 질문의 8할 이상은 자기소개서기반입니다. 면접 준비할 때 기출문제 보지 마시고 (어차피 기출은 안 나옵니다) 자기소개서를 10번 100번 계속 들여다보시고, 거기에서 주변사람들에게 내 자기소개서를 보고 궁금한 점이 무엇인지 물어보며 꼬리질문들을 찾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제언을 드리자면 자기소개서를 계속 보시되 이 내용들을 암기하듯이 외우지는 마십시오. 면접관이 보기에도 외운 이미지는 좋지 않을뿐더러 면접관은 이미 자기소개서에서 쓰여있는 이야기를 그대로 전달하는 것이 궁금한게 아니라 그것을 통해서 이면에 있는 스토리와 느낀점, 회사의 활용점들을 보고 싶은 것입니다. 그럼 외우지 않으면 어떻게 대비하느냐? ‘이미지화’ 시키십시오. 내가 자기소개서에 썼던 활동들을 머릿속에서 눈감고 필름이 돌아갈 정도로 쭉 그림이 떠오르고 장면들이 떠오를정도로 이미지화 시키세요. 그럼 답변할 때 훨씬 생동감 있게 (즉,거짓말하고 지어내는것처럼이 아닌) 뱉어낼 수 있고 면접관이 어떤 질문을 어떤 요소를 물어봐도 당황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말을 해나갈 수 있으실 겁니다. 결론은, 자기소개서를 이미지화해서 꼭 머릿속에 담아가라입니다. 그럼 면접은 술술 풀릴 것입니다.긴 이야기를 써드렸는데 서두에 말씀드린 것처럼 결국 스펙, 자기소개서, 면접 3가지의 관점에서 취업을 대비해나가시면 되고, 모든 것이 완벽할 필요는 없으니 부족한 것을 나머지로 보완해나가시는 패턴으로 준비한다는 방향성을 명심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정말 취업이 어려운 시대라고 하지만, 그래도 항상 합격자는 나오기 마련입니다. 꼭 좋은 결과 있길 진심으로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김민욱 멘토
POSCO그룹 · 인재창조원(그룹연수원)
18
약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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