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컨설팅을 마음먹게 된 계기는 동생 때문입니다. 대외활동, 해외 봉사, 학회 등 스펙 부자인 저와 달리, 자소서에 쓸 소재도 적고 취업에 대한 정보도 많이 없더라고요. 하지만 그렇다고 취업에 겁먹고 아무것도 안 한다면, 더 막막해질 뿐입니다. 제가 도와드릴게요!경력 같은 신입이라는 말이, 신입사원에게만 적용되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아르바이트를 하려고 해도 아르바이트 경력이 필요하고, 인턴을 하려고 하거나 대외활동에 지원하려고 해도 경험이 있는 사람들 중심으로 기회가 주어집니다. 스펙의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생기는 것이죠. 하지만 쫄지 마세요! 오히려 스펙이 너무 많고 분산되어 있어서, 지원한 직무와 회사에 대한 진정성이 떨어져 탈락의 고배를 마셔야 했던 사람으로서, 스펙에 집착하기보다 현재 있는 자신의 강점들을 잘 엮어내는 것을 같이 해보자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취업에 대해 전혀 몰라도 괜찮습니다. 일단 알아보기 시작했다는 것, 그리고 모르는 것을 용기 있게 질문하기 시작했다는 것이 중요해요. 저는 심리학을 전공하고, 부전공 없이 전혀 다른 분야인 금융 산업에 취직했습니다. 이직도 했으니 두 번이나 취업에 성공한 셈이죠. 이제 막 취업을 시작하는 분들이나, 최근 취업 시장에 대해 궁금한 분들께 도움을 드릴 수 있습니다. ‘Connecting dots’라는 스티브 잡스의 명언을 아시나요? 취업 준비를 하며 이 말을 항상 기억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흩어진 경험을 연결해 하나의 자소서와 이력서로 만들고, 이를 면접까지 연결성 있게 가져가는 나만의 탄탄한 스토리가 필요합니다. 수능 공부를 다시 하는 느낌을 주는 인적성은 문제를 많이 풀어야 하고, 따라서 일정한 시간 투입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바쁜 시기에 서류, 면접, 인적성을 모두 전략적으로 챙겨야 하므로 시간 관리도 매우 중요합니다. 여기까지는 제가 취업 멘토로 지원한 이유와 약간의 당부 말씀을 드렸다면, 다음 글로는 7단계 취업 과정 정리로 찾아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