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에서 디자이너로 살아가는 건 어떤 걸까요? 2019년 현재 그리고 앞으로 다가올 가까운 미래에 적절한 디자인과 디자이너의 가치는 무엇일까요? 어떻게 하면 가치를 올릴 수 있을지에 관심있는 선배 디자이너입니다.

현) 디자인 스튜디오 매크로마이크로 운영
디자인분야 20년 경력

디자인이라는 행위는 즐거운 창작입니다. 클라이언트를 위해 디자인을 하는 직업인으로서 디자이너는 좀... 다릅니다.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돈도 벌 수 있는 디자이너. 개인적으로 직업으로서는 최상입니다. 디자인 분야를 진로로 선택한 이후 줄곧 이 한 길을 걸어왔습니다. 미디어와 책을 통해서 보던 디자이너와 현실 속에서 겪은 디자이너는 차이가 있었습니다. 왜 성공한 디자이너들은 현실의 어려움을 이야기해주지 않았을까? 학교의 교수님들은 왜 현실 속에 클라이언트와의 관계에 대해 어떻게 풀어나가야 하는지 이야기주지 않았을까? 이런 현실적인 이야기에 대한 정신적 준비가 되어 있었다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저의 실무 경험을 후배들에게 알려 주고 싶습니다. 후배들은 디자인과 디자이너의 가치를 좀 더 가치있게 발휘할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