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이라는 산업 안에는 여러 역할이 존재합니다. 근본적인 logic은 [수출자가 수입자에게 상품을 판다]는 것이지만, 수출자와 수입자 외에도 화물을 운송하는 포워더, 운송 수단과 스페이스를 제공하는 선사/항공사, 화물을 공항이나 항구까지 옮기는 운송사, 통관 업무를 맡는 관세사, 심지어 신용장 등 서류를 다루는 은행에 이르기까지 여러 회사와 직군이 연관되어 있지요. 그 중에서도 무역직무를 준비하는 취업준비생이 주로 지원하고 면접을 보게 되는 곳들은 크게 영업(수출), 포워딩, 콘솔사로 압축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구분역할종합상사수출영업이라는 전통적 역할과 신사업 개발이라는 새로운 역할제조사 해외영업직자사의 제품을 해외시장에 판촉포워더수출자(화주)의 제품(화물)을 선박 혹은 비행기로 선적하여 수입국가로 배송(항공) 콘솔사항공사로부터 선적 가능한 공간을 확보하여 포워더에게 제공 출장 등을 통해 바이어를 직접 응대하고 수출 발주를 따내는 점에서 주도적인 이미지를 가진 영업직을 주로 1지망 목표로 하고, back-up plan으로서 포워더 등을 함께 준비하는 경우가 다수인 듯합니다. 개인적으로 괜찮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수출영업인과 화물운송자의 역할을 함께 이해하는 것은 분명 취업을 준비하는 본인에게 도움이 될 것이고, 면접관에게 무역실무에 대한 구체적인 관심과 애정을 갖고 있음을 보여줄 수 있지요.  다만, 각 직무가 무역 프로세스의 어느 부분을 핸들링하며 그들의 일상적인 업무는 무엇이고 각자에게 발생할 수 있는 예외 상황은 무엇인지 디테일하게 인지하고 있을수록 면접에서 긍정적으로 보일 것입니다.  예컨대, 포워더의 경우, 업무 logic은 [수출자의 제품을 선박이나 항공기에 실어 수입 국가까지 운송한다]로서 단순해 보이지만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여러 예외 상황(ex. 여객기 운임을 안내했는데 실제 출하 당일에 제품이 화물기에만 적재 가능한 사이즈로 밝혀짐)을 비롯하여 항공사/선사와의 일상적인 소통 등 데일리 업무를 제대로, 구체적으로 인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 면접의 플러스 요인으로 작용할 것입니다. 본문에서 간단히 설명 드린 상기 내용을 더 자세하고 구체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기회가 있기를 바라며 취업준비생 여러분의 문의를 기다리겠습니다 :)

출장, 주재원, 해외 바이어와 글로벌 네트워크...직업으로서 무역이라는 단어는 설렘을 담고 있습니다.하지만 너무 포괄적이고 때로는 추상적이기도 하죠.열심히 준비하면서 이미 무역 외길 인생을 살지만 번번이 불합격인 분들,힘들게 인턴사원이나 신입사원으로 거듭나지만 기대했던 만큼 빠르게 "이게 맞나?" 싶은 기분을 느끼는 분들,경험 있는 현직자에게 이것저것 묻고 싶지만 마땅한 대상을 만나지 못하신 분들.저는 과거의 저에게 편지를 쓰는 마음으로 여러분을 돕고자 합니다.로망은 로망대로 품고,현실은 현실대로 살면 됩니다.너무 어렵게 생각할 것도 없고, 저와 함께 매듭을 풀어나가면 멋진 해외영업인이 되실 것이라 생각합니다.**놀라고 만든 도시, 라스베가스. 이곳에 일하러 온 사람들, 바로 해외영업인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