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취업에 관해 자주 받는 질문에 대한 생각 공유
안녕하세요!
KOTRA에서 멘토링을 하며 독일 취업에 많은 질문을 받습니다.
그 중에 자주 받는 질문을 공유하고 그에 대한 제 생각을 함께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독일 취업을 생각하시는 분들에게 기본적인 정보을 제공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1. non-EU 국가 시민으로써의 취업전략:
- [독일 학/석사 -> 워홀 -> 한국에서 경력을 쌓은 후 이직] 순으로 추천
- 독일어 실력이 있으면 기회는 더 커진다
- 정답은 없다. 무조건 많은 이력서를 뿌리자
- 장딥은 없다. 최대한 효율적으로 이력서를 뿌리자 (강점을 살릴 수 있는 직무 위주로 노리자)
1-1. 워홀비자/ 배우자비자 소유자를 위한 취업 tip
- 3rd party 기업에서 계약직 근무자 (Leiharbeiter/in)
- 3rd party 기업에 소속되어, client회사에 계약직으로 최장 18개월까지 근무
- 장점: 중간에 client회사에서 정규직으로 전환도 노려볼 수 있음
- 단점: 불안정적인 근로 계약(계약직 ㅠㅜ), 법적으로 Leiharbeitend에게는 work permit이 나오지 않음
2. 독일 구인 구직 사이트
- 독일 취업을 위한 첫 step이며 인터넷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정보임
- Stepstone, monster, LinkedIn
- 노동청 DB (https://con.arbeitsagentur.de/prod/jobboerse/jobsuche-ui/?pk_vid=387ec51a705f52841593438976d912c2)
3. 언어실력 외에 갖추면 좋을 자격증 및 능력
- 질문자의 희망 직무를 특정하지 않아 두리뭉술한 답변 (직무 별 다릅니다...) 밖에 줄 수 없었던 질문
- LinkedIn/ Job Fair 등을 통해 현직자가 어떤 일을 하는지 확실히 알고, 그에 맞게 준비 해야함
- 만약 전공과 전혀 다른 직무를 희망한다면 online-education platform에서 교육 수료/ 자격증 획득을 하여 자신의 직무 관심/ 직무 관련 지식을 어필해보자
4. 연봉협상
- 신입일 경우, 인터넷에서 "직무 + Gehalt" 로 검색하여 나오는 금액 range의 중간값 정도가 적당할 듯
- 대부분의 기업들에선 먼저 희망 연봉을 물어보아서, 아예 이력서에 기재하여 제출하였음
- 내 쪽에서 희망 금액 제시 -> 회사 측에서 counter offer -> 다시 counter offer or 제시된 금액 수락 or 거절
- 몇몇 기업들은 회사측에서 내규에 맞추어 제시 (경험에 의하면, 제시 된 금액은 reasonable하였음)
- Sales/ Marketing 실제 제시 받은 연봉 공유하였음
5. 독일 취업시 주의해야 할 사항
- 구두로 계약만 하고, 독일로 건너오지 말 것. 항상 사인이 된 계약서를 받고 움직이길!
- 확인 사항: 금액 및 조건/ 직무 title/ 휴가/ 퀸디궁/ 프로베 기간 등
- 해당 연봉으로 노동가능 거주권 발급에 문제 없는지 check!
6. 업무와 석사/ MBA 병행 가능 여부
- 회사에서 제공해주지 않는 이상, 자기 부담 (자신의 휴가/ 자금)
- 하는 사람들 현재까지 3명 보았음 (MBA 1명, 일반 석사 2명): 보통 주말에 하고, 가끔 금토일에 수업 진행.
7. 물류 직무/ 업계 취업 노하우 (물류 현직자에게 문의하였음)
- 물류 (SCM)을 세부 분야 (operation/ logistic/ demand planning 등)로 쪼개서 희망 분야가 무엇인지 고민
- 굳이 분류하자면, Forwarding은 물류의 Logistic의 한 부분임. Forwarding = 물류 (x)
- 물류/ 무역/ 포워딩 역시 너무 abstract함. 세 분야 중 자신이 원하는 직무가 무엇인지부터 알아야함.
- 창고에서의 알바 경험 등은 logistics/ operation 직무에선 도움이 됨 (출하과정, 창고의 layout 등)
- demand planning에는 분석 능력/ 경험 (excel, big data활용) 필요
* 물류 직무는 저도 현직자의 말을 전달하는 수준 밖에 되지 않아 원래 정보에서 누락된 것이 많습니다 ㅠㅜ
8. 화상면접의 팁
- 대면 면접과 똑같이 충분히 연습하자: 모니터 뒤에 대본을 두고 읽고, 참고 하는 행위는 모두 상대방의 눈에 분명히 보입니다. 따라서 화상으로 면접을 한다고 모니터 뒤나 옆에 대본을 두기보다는 일반 대면면접과 같이 준비하기를 바랍니다. 이력서에 적힌 내용들에 관해 명확히 알고 있고, 주로 어떤 질문들을 받아왔는지, 그리고 그 질문들에 대한 답변들을 미리 준비 합시다!
- 인터넷 connection 점검을 하자: 면접 할때 인터넷 불안정으로 끊기거나 소통이 제대로 안된다면, 면접에 집중 할 수 없으니까 :-)
- 복장 역시 대면 면접과 똑같이 하는 것을 추천 (필수x): 카더라 통신에는 면접자의 복장 상태를 보기 위해서 "일어나서 전체모습을 보여라" 라고 요구하는 회사가 있다고 했는데, 다행인지 나는 그런 요구를 받지 않았다.하지만 혹시나 하는 불안감을 없애고 온전히 면접에 집중하기 위해서는 보이지 않는 곳까지 차려입기를 "추천" 하는 바이다.
- 면접은 서로간의 communication: 경험에 의하면, 계속 묻는 질문에 대답만 하다가 마지막에 질문 몇개 하고 끝내는 것보다 면접 중에도 면접관의 질문에 궁금한 점이 있으면 내가 질문을 하며 서로 ping-pong이 되는 면접에서 결과가 더 좋았던 것 같다.
- 많은 면접 경험: 면접을 많이 보면 실력이 향상한다. 때문에 많이 모의면접도 해보고, job fair에 이력서를 제출하고 quick interview도 많이 보기를 바란다.
9. 독일 취업 준비생들을 위한 팁
- 자신이 하고 싶은 직무를 명확히 하자:
자신이 장차 하고 싶은 업무/ 직무가 무엇인지 알면 그에 대한 준비를 일찍 할 수 있다. 관심 직무를 명확히 하면, internet에서 직무+job desctiption 등으로 검색을 해서 현직자의 실무에 대해 알 수 있고 직무 qualification이 무엇인지도 알 수 있다. 또한 현직에서 일하는 실무자를 만나면, 좀 더 생생한 정보를 얻을 수 있으니 실무자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찾기를 바란다 (Job fair/ linkedIn 추천). 이러한 준비가 꼭 100% 정확하지 않을 수 있다. 그렇더라도 이 직무를 위해 이렇게 준비를 해왔음을 어필 할 수 있으므로 역시 헛수고는 아니다.
- 무조건 많이 두드리자: 이력서를 많이 뿌리는 사람이 승률이 높다고 강조하고 싶다. 취업에 왕도는 없으니 무조건 많이 제출하고 많이 겪어보기를 바란다.
독일 취업에 관해 더 궁금하신 분들은 제 블로그에서 취업경험담 및 유럽계 회사의 근무환경에 대해 더 자세한 내용을 보실 수 있습니다.
https://blog.naver.com/davidlee8714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