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수없이 무적이 되는 법
사수가 없다는 것은 크게 2가지 의미다. 내 보호막을 쳐 줄 가더가 없다는 것, 오히려 무적이 될 기회라는 것. 전자는 팩트고, 후자는 내가 어떻게 헤쳐나가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특히 스타트업은 팀별 인원이 1~2명정도일테니, 홍보팀을 나 혼자 이끌어야 하는 상황이 대부분이다. 10년 이상의 베테랑 경력이라면 문제 없지만, 주니어라면 매 순간 '이게 맞나?' 자문자답의 연속일 것이다.
어쩔 수 없는 환경에서 삽질 여러번 하다보면 조금씩 성숙해지겠지만, 그 삽질 줄여주는 사수가 되고자 한다.
홍보, 특히 언론홍보 주니어에게 있어 고민거리는 한 둘이 아닐 것이다.
- 인하우스가 먼저, 홍보대행사가 먼저인가요
- 기자는 어떻게 만나야 하나요
- 보도자료/기획기사는 어떻게 해야 커버리지가 잘 나오나요
- 부정이슈가 터졌을 땐 미칠 것 같아요
- 온라인팀이랑 이벤트, 캠페인 하는데 PR과 잘 접목할 수 있는 방법은요?
첫 번째 응답) 홍보라는 직업을 택하면, 이런 고민 한번 쯤 하게 될 것이다.
대행사에서 경력 쌓고 인하우스 가야하나? 아냐, 그래도 인하우스(=기업)부터 시작해야지! 근데 꼭 대행사 경력이 있어야 해??
순서만 다를뿐, 본인 성향에 맞게 선택하면 된다.
루틴을 보면, 대행사에 있다가 1) 클라이언트에 스카웃되거나 2) 대행사 경력이 출중해 비슷한 산업군의 인하우스로 이직하거나, 아니면 아예 기업에 있다가 대행사 경력이 꼭 필요해 에이전시로 오는 경우도 있다.
물론 대부분 대기업 홍보팀이라는 직함을 가장 먼저 달고 싶을 것이다. 그러나 정말 일 잘하고 전방위적인 업무 수행 능력을 갖추고 싶다면 대행사 경력은 필수임을 말하고 싶다. 이유인 즉슨, 대기업에서는 대개 대행사를 끼고 일하는데, 알고 맡기는 것과 모르는 상태에서 다 해주세요 하는 것은 천지 차이다. 더 딥하게 말하자면 대행사 생리를 아주 잘 알고 있는 담당자가 시키는 업무면, 대행사 입장에서 더 꼼꼼히 더 철저하게 하게 된다.
그리고 대행사에서 3년 이상의 경력을 갖고 있다면, (메이저 대행사일수록) 이직 시 플러스 요인이 2배 이상은 뛴다. '여기 빡세기로 유명한데, 여기 일 잘하기로 유명한데, 여기서 3년이나 버텼다고?' > 이것부터가 이미 반 이상은 먹고 들어간다. 특히 대기업이 아닌 이상 대개 홍보팀 인원은 소수이며, 대행사를 끼지 않고 인하우스 자체적으로 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럼 홍보의 atoz를 알고 있는 직원을 뽑는 것이 회사 입장에선 이익이지 않겠는가?
저의 경우 기업-대행사-기업 순으로 거쳤기 때문에 양쪽의 생리를 모두 알고 있다. 그래서 지극히 개인적이면서도 보편적인 각개 생리를 풀어보겠다.
현재 '공감레터 일분시그널'을 운영하면서, 현직 홍보마케터들의 고민상담을 받고 답변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사람마다 처한 상황, 환경에 따라 고민은 달라지죠.
15년 인하우스/대행사/스타트업 홍보마케팅 경력을 바탕으로
'우리가 지금 잘하고 있는걸까? 앞으로 어떤 직무를 해나가야할까?' 고민에 대한 멘토링을 시작해 보겠습니다.
15년동안 홍보마케팅 일을 했기 때문에 홍보인을 꿈꾸거나 홍보주니어를 위한 현장노하우를 가장 생생하게 전할 수 있습니다.
또한 현재 콘텐츠 구독서비스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콘텐츠 서비스 창업에 대한 노하우 역시 전하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