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신입사원에게 말해주고 싶은 불편한 진실(2)
회사는 우리를 책임져 주지 않는다.
여러분들께서 이제 막 대기업에 입사하셨다면, 아마도 소위 말하는 회사뽕에 취하기
쉽습니다.
각종 연수와 새롭게 만난 동기들, 그리고 각종 멘토링과 입사 선물들.
학교 친구, 후배들의 축하. 부모님의 감동 등등...
그런데... 우리가 대학교 입학 당시에 느꼈던 가슴 벅찬 감동이 얼마 못 가고
취업이라는 목표를 향해 매진해야 했던 것처럼...
입사라는 가슴 벅찬 감동 이후에, 우리는 다시금 새로운 목표를 향해 달려가야 합니다.
왜냐하면,
❝회사는 우리를 책임져 주지 않기 때문입니다.❞
우리 모두는 이제 프로의 세계에 돌입하게 되는데요.
회사와 여러분들과의 관계 속에서 서로 다른 목표와 방향성을 갖게 됩니다.
회사는 여러분들에게 최대한 적은 "비용"을 지급하면서 최대한 많은 "업무"를 수행하게
만들고 싶을 것입니다.
여러분들은 최대한 많은 "급여"를 받으면서, 최대한 적은 "업무"를 수행하고 싶을 것입니다.
회사는 당장 인력이 필요한 곳에 여러분들을 투입하고 싶을 것이고
그 업무는 여러분들의 미래에 도움이 될 수도, 도움이 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특히나 대기업의 경우, 입사하게 되시면 많은 신입사원 분들이 공통적으로 느끼는 것은
끝없는 잡무의 연속입니다.
일을 배운다라기보다는 짬처리 당하면서, 끝없이 소비되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따라서 여러분들은 신중하게 살피고, 빠르게 결정해야합니다.
내가 배치된 이 조직에서 어떤 커리어를 가져나갈 것인지
어떤 스탠스로 업무에 임할 것인지, 내가 맡게된 업무가 어느 정도 비전이 있는지
우리 조직은 직무 간 이동이 자유로운지..
우리 세대는 과거와는 달라졌습니다
회사에 충성하고, 그저 시키는대로 묵묵히 일하던 사람이 인정받던 시대는 지났습니다
빠르게 내 것을 찾고, 나만의 무기를 만들어서, 스스로를 드러내야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입사는 새로운 시작점에 불과합니다
여러분들 모두 경쟁력 있는 커리어를 가꿔나가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