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다녀보고 알려주는 대기업/ 외국계/ 중견기업/ 중소기업의 보편적 차이점 3편 (중견기업)
안녕하세요?
3편 중견기업 편을 준비하여 다시 찾아 뵙게 된 멘토 백은진 입니다.
이번 편은, 보편적으로 첫 취업을 대기업을 목표로 하시는 분들이 많지만 통찰력을 키운다면 좋은 중견 기업들도 많다는 점을 소개해드리고 싶은 마음에 쓰게 되는 에세이가 될 듯 합니다. ^^
<3편 : 대기업으로 나아가는 알짜배기 중견기업들! +나와 잘맞는 기업 알아보기>
매출 규모를 떠나 알게 모르게 중견 기업들이 우리 주변에 많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해당 브랜드를 관리하는 회사 이름은 모르더라도 어? 들어본 브랜드인데~ 사용해본 기곈데~ 라는 소견이 나오는 중견 기업들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따라, 중견 기업들은 고객사들과 계약을 통해서든, 직접 브랜드를 운영하든, 매출 수익이 커질수록 그 관리 능력을 기반으로 체계를 만들어갑니다. 그러면서 계약할 고객사를 더 많이 발굴하거나, 더 많은 브랜드를 만들게 됩니다. 더불어 인력도 충원해가려고 하겠지요. 이렇게 브랜드 포트폴리오가 확장되고, 기업 규모가 커지면서 대기업이 되가는 것 입니다. 그러므로 중견기업에 취업을 하여 대기업으로 가는 과정 상에 주력사원이 된다면, 회사에서의 인정과 더불어 이직을 위한 커리어 패스면에서도 분명히 경쟁력을 가질 수 있게 되겠지요.
분위기 및 복지– 중견 기업을 이끌어가는 회사의 수장이 어떤 가치관을 가지고 있느냐에 따라 다른 분위기를 갖게 됩니다. 예를 들어 동일 산업 군 내의 대기업 a,b,c,d는 서로 매출 경쟁을 하면서도 직장 내 분위기는 비슷한 경우가 많습니다 (뉴스만 보더라도 a회사가 출퇴근 시간 자율 제도를 도입하자, b와 c 회사도 해당 제도를 도입한다는 이야기를 볼 수 있듯이 사회적인 흐름에 있어 정치적인 부분 때문에라도 큰 부분의 문화에 있어서는 대기업은 비슷할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중견 기업 같은 경우는 그러한 영향을 상대적으로 크게 받지 않기 때문에 지켜야 할 법적 테두리 안에서 다양한 색깔을 가지고 회사를 운영해 갈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따라, 중견기업은 ~ 경향이 있는 것 같다 라고 말씀드리기 보다는 중견기업을 고를 때에는 자신의 색깔을 뚜렷이 정리한 후에 기업소개와 리뷰들을 통해 어디에 지원할지 결정하는 것이 합리적인 의사결정이 될 것입니다.
회사 소개나 리뷰의 느낌이 ‘우리는 가족적인 회사이며, 10년째 꾸준히 비슷한 매출성과를 통해 기업을 운영 해가는 곳입니다.’ 라면, 이 회사는 경조사라던가 워크샵등 동료 직원들의 일에 있어 적극적인 참여를 하는 것을 추구할 수 있고, 매출을 상승 곡선으로 키워 나가는 혁신적인 아이디어 제안, 투자, 연구, 개발보다는‘ 현상유지’에 초점을 맞추는 회사일 수 있으며 직원들에게 무리한 성과를 요구하지 않는 회사일 수 있습니다. 따라 이런 부분을 현실적으로 해석해 볼 수 있다면, 좀 더 분별 있는 회사 선택과 지원이 이루어질 것 입니다.
추가적으로 복지에 따른 부분도 어떤 회사는 여름 휴가가 7월 15일부터 20일로 정해진 날짜에만 휴가를 이용할 수 있기도 하고, 연차 사용, 인센티브 등이 매우 다양한 방식으로 적용될 것이기에 이러한 부분을 자연스럽게 면접 시에 질문해보는 TIP 도 필요합니다.
(물론, 면접 분위기가 진지하고 무거운상황이라면 너무 직접적으로 면접관님께 알고 싶은 복지 제도를 묻기 보다는 인사팀 직원분께 조심스럽게여쭈어 보는 자세를 추천 드립니다)
직무/직책/승진/연봉– 이 부분 또한 회사 소개나, 실제 면접에서 역으로 질문을 통해 회사의 체계나 상황을 알아가보려는 이해와 노력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대기업 임원으로 퇴임하신 분이 설립한 회사라면 회사의 인원과 규모가 작더라도 체계 자체는 대기업과 비슷한 흐름을 갖고 있을 수 있어요. 반면, 대기업 임원으로 퇴임하셨더라도 오히려 좀 더 자유로운 회사를 만들어 가는 기업 목적을 가진 중견기업도 있을 거에요. 그래서 같은 산업 군에서 같은 직급에 있더라도 A회사의 영업팀 대리는 현장에나가 발로 뛰면서 영업 계약을 하는게 주요 직무라면 B회사의 영업팀 대리는 이미 오랫동안 계약을 해온 업체와의 관계를 잘 유지하는 일이 주요 직무가 될 수 있을만큼 실무도 다릅니다. 따라 면접시, 해당 직무 포지션에 대한 구체적인 질문을 통해 내가 정말 잘할 수 있는일일지도 반추해 보아야 합니다.
또한, 연봉에 있어서도(대기업보다도) 많은 연봉을 주는 회사들이 있습니다. 인원 대비 매출 규모가 큰 경우도있고, 일은 힘들고 많더라도 그만큼 직원을 우대해주기 위한 이유일 수도 있고요. 따라 중견기업은 무조건 연봉이 낮다라는 고정된 틀을 깨는게 중요합니다. (찾기는 약간 어렵지만, 분명 많이 있어요!)
교육– 물론 기업과 관련된 카테고리 내에서는 교육에 대한 투자 지원을 최대한마련해주려고 하지만 보편적으로 대기업이나 외국계에 비해서 교육에 대한 부분에서 가장 발 빠르게 최신 정보를 교육받을 수 있는 장은 아니란 생각이 들어요. 또 유명하거나 가장 이슈가 되는 부분에 대한 지도를 해줄 강사를 섭외하려고 해도 이미 그런 부분에 대해 지속적으로 신경을 쓰고 있는 대기업의 관리 속도만큼을 따라가기가 어렵겠지요. 따라,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최신 산업 트랜드와 관련된 정보를 교육 받는 부분에서는 (그런 부분에 대한 특수한 회사의 방침이 있지 않는 한) 대기업이나 외국계에 비해서는 부족한 실정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추가 TIP) 중견기업에서 대기업으로 이직하고 싶다면? 그럼에도 최종 목표가 대기업이고, 꼭 언젠가 대기업으로 입사를 희망하신다면 이런 팁을 드리고 싶어요. 직무를 수행할때 좀 더 욕심을 내서 일을 해나가야 합니다. 내가 지금 하고 있는 일이-> 객관적으로 어떤 성과를 내고 있는지 정리하며 증명할 수 있는 자료들을 만들 수 있어야 해요. 그러려면 주어진 자리에서 조금이라도 더 생산적인 시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겠지요. 또 회사에서 채워주지 못하는 교육적인 부분이 있다면 스스로 그런 부분을 채워나갈 수 있어야 하며 이전 1,2편에서 말씀 드린 대로 중견기업에서 이용하는 국내 ERP 말고 국제적인 IT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는 부분도 채워나간다면 대기업으로 가는 문이 열릴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3편 중견 기업편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해외영업
백은진
멘토
EVERLAST FITNESSWEAR AGENT · 패션 산업 해외영업,MD,MR
<취업을 위한 3개의 연결고리 삼원소가 충족되었나요? >
#1 회사 소개에 안 나오는 진짜 인재상에 대한 이해
- 가령, 회사 소개에 열정적인 인재를 원한다고 되어 있지만, 실제 현직자들에게 요구하는 열정의 의미는 실제로 무엇이 다를까요? 해당 기업에서 의미하는 열정적 인재와 내가 생각하는 열정적인 부분은 과연 같을까요? 어떤 회사는 매출 성과가, 어떤 회사는 개인 사정을 포기하고서라도 워크샵에 참석하는 사람이 열정적인 사람으로 이해되기 때문이죠. 바로 이 부분이 여러분이 ‘잇다’ 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셔야 하는 이유입니다.
- 가령, 회사 소개에 열정적인 인재를 원한다고 되어 있지만, 실제 현직자들에게 요구하는 열정의 의미는 실제로 무엇이 다를까요? 해당 기업에서 의미하는 열정적 인재와 내가 생각하는 열정적인 부분은 과연 같을까요? 어떤 회사는 매출 성과가, 어떤 회사는 개인 사정을 포기하고서라도 워크샵에 참석하는 사람이 열정적인 사람으로 이해되기 때문이죠. 바로 이 부분이 여러분이 ‘잇다’ 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셔야 하는 이유입니다.
#2 그리고 나 자신
- 스펙을 위한 스펙을 쌓는다면 감정과 시간의 낭비일 뿐입니다.
- 스펙을 위한 스펙을 쌓는다면 감정과 시간의 낭비일 뿐입니다.
#3 무엇을 하는 일인지 보다는 "무엇을, 어떻게, 어디까지 감당"해야 하는 직무인지 잘 알고 계신가요?
- 패션 산업에서 해외영업은 실제로 '짜장면 배달부'에 비유되곤 합니다. "신속,정확"이 생명인 직종이지요. 그러면 진짜로 감당하게 될 일들은 무엇일까요? 내 재능이 그것을 감당할 수 있을까요?
또 영업 직군의 "소통을 잘하는 사람" 의 의미가 실제 업무를 하는데 있어서는 이렇게 풀이될 수 있겠습니다. "고객사의 요청을 적용시킬 수 있도록 거래처와 협의하다 다투는 한이 있어도, 적절한 처세를 통해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는 사람" 입니다. 그렇다면, 이런 사람을 가르기 위해 면접관은 "압박 면접" 을 시행할 수 있겠지요. 직무, 제대로 알고 계신가요?
- 패션 산업에서 해외영업은 실제로 '짜장면 배달부'에 비유되곤 합니다. "신속,정확"이 생명인 직종이지요. 그러면 진짜로 감당하게 될 일들은 무엇일까요? 내 재능이 그것을 감당할 수 있을까요?
또 영업 직군의 "소통을 잘하는 사람" 의 의미가 실제 업무를 하는데 있어서는 이렇게 풀이될 수 있겠습니다. "고객사의 요청을 적용시킬 수 있도록 거래처와 협의하다 다투는 한이 있어도, 적절한 처세를 통해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는 사람" 입니다. 그렇다면, 이런 사람을 가르기 위해 면접관은 "압박 면접" 을 시행할 수 있겠지요. 직무, 제대로 알고 계신가요?
* 혹시 저 세 개가 다 충족되었지만, 면접관들의 질문에 피동적으로 휩쓸려 가고 계신가요? 오히려 내 자신이 면접관들의 유도 질문의 KEY 를 파악하고 이해할 줄 아는 관찰력을 키워야 할 때입니다.
#직무
#진로
#면접
#자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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